[일본D+34] 일상 - 퇴근 후에 둘러본 신오오쿠보! 그리고 정기권 끊기!

2014.05.05 16:07

 


날씨는 맑음! 내 마음은 둥실둥실 두둥실!!! 은 개뿔!!! 오늘은 사장님께 확실하게 확인 받아야징 ㅠㅠ

일하는 것 까진 좋았는데......... 교통비 부담 은근히 크다!! 어흑흑 ㅡㅂ ㅠ



 

 

일단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4년 5월 1일 목요일 D+34.


우왕!! 5월이다!! 5월은 가정의 달!! (읭?)

날씨가 너무너무 좋다. 진짜 놀러가기 딱 좋은날!!!! 나는 일하러 간다 ㅋㅋ


망할 집에 달력이 없다!! 다이소에서 100엔 주고 사려고 하려던 찰라, 동네에 사는 한국인 친구가 가져다 줄테니 사지말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ㅠㅠ 걔들은 골든위크라고 훗카이도(북해도)로 떠나버림;;;;

어제 인수인계해주신 분도 금요일날 저녁에 다시한번 오신다고! 그때 달력을 주겠다고 하셨다. 아하하!! 금요일이면 달력 생기는건가?ㅠ


아무튼 집에 달력이 없으니 일본이 언제 휴일이고 아니고를 모르겠네;;;; 


어쨌거나 일본은 지금 골든위크!!! 


2014 일본 골든위크


5월 3일 : 헌법기념일,

5월 4일 : 식목일,

5월 5일 : 어린이날,

5월 6일 : 대체휴일,


<참고>​

대체휴일 : 설날,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 날 다음의 첫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함,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 날 다음의 첫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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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출구로 나와보려서 발버둥을 쳤지만;;; 결국은 또 서쪽 출구로 나와버렸다;


아아아~!! 신주쿠 여기는 왜이리 복잡한건지... 급행과 각역정차 전철을 타게 되면 내리는 층이 다르기 때문에 출구로 이어지는 부분도 조금씩 다르다. 이젠 신주쿠 역에 익숙해졌다고 자신했는데... 실수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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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너무 좋고, 골든위큰데 다들 어디들 가시는건지...ㅎㅎ 나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많을테고..

서쪽출구로 나오게되면 신오오쿠보 까지 세이부신주쿠 역 방면으로 가던지, 아니면 동쪽출구 방면까지 가서 가부키쵸를 통해서 가는 방법 등이 있다.


세이부신주쿠역은 그냥 대로로 쭈욱~ 가면 되지만, 볼거리도 없고ㅜ 결국 가부키쵸방면으로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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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출구에서 동쪽 출구로 이어지는 굴다리를 통해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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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만나는 신주쿠 돈키호테..ㅋㅋ 낮이든 밤이든 신주쿠는 관광객들 투성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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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도착해서 오랜만에 거울로 셀카 한장 찍으시고~ 업무 시작!!!

미친듯이 사진찍고 퇴근 한시간 남겨두고 이미지 편집 작업!!!


그리고 기다렸던 사장님은 출근하지 않으셨다. ㅠㅠ


그냥 아쉬운 마음으로 직원에게 먼저 퇴근하겠다고 보고 하고 나는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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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피곤해서 지나치기만 했던 신오오쿠보 거리를 조금 둘러보기로 했다.


저렇게 한국어 간판이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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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길.. 5년전만 해도 여기가 메인스트릿이 아니였다는데, JR 신오오쿠보 역에서 가까운 쪽으로 번화가된 곳이 지금 이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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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저렴한 전신거울이 있을까 해서 겸사겸사 리사이클샵에 들어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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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렇게 싼 것 같은지 모르겠다만, 결론은 전신거울의 경우 최소 2,000엔을 투자해야한다는 점! ㅜ

그리고 전자렌지나, 냉장고, 세탁기 등도 얼마 정도 하는지 미리 가격 조사도 해보았다. (앞으로 집을 구할 계획으로 가전제품을 들여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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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길을 걸으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ㅎㅎ 낭만을 즐기다가 색다르게 이케맨도오리 라고 불리우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사실 오늘이였나?(기억도 가물가물) 이케맨 도오리를 처음 지나쳐봤는데,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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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칭코 건물..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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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위의 빠칭코 건물앞에 있는 건널목... 저기로 건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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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골목이 이케맨 도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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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넌 후 바라본 빠칭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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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맨 도오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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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어두컴컴한 골목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이제 보이는 것들은 한류 샵과 커피숍! 그리고 한국식 주점과 떡볶이 등 판매하는 가게들이 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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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 가게도 많고, 위에 언급한 음식점도 많다.

여기서 일하고있는 한국 남자들은 죄다 키도 크고 약간 아이돌삘?? 그런 모양새에 화장도 하고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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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 알지못했던 신오오쿠보 돈키호테거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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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초입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에 보이는 가게들은 전부 한국 화장품 가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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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도로에 있는 더 페이스샵! ㅋㅋㅋ 수지의 얼굴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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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다시 익숙(?)한 가부키쵸를 지나, 오다큐센으로 진입!!

오늘은 정기권을 끊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동쪽 출구에서 역무원께 여쭈어보았다.


집에서 신오오쿠보까지 끊키에는 너무 비싸서;; 그냥 집에서 신주쿠까지 오다큐센으로만 끊으려고 했더니... 동쪽 출구는 JR선 밖에 없기 때문에 오다큐센 창구가 있는 서쪽 출구로 가라고 하신다 ㅠㅠ


아아아아아 다시 돌아가야되나자!!!!

울며 겨자먹기로 동쪽 출구에서 나와서 서쪽 출구로 이동이동!!



그리고 발견한 오다큐센 티켓박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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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기계가 오다큐센 정기권을 끊을 수 있는 기계이다. 기계 위에 정기권(ていきけん=테이키켄) 이라고 친절하게 써있는 기계에서만 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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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우측의 주황색으로 된 정기권버튼을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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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부터 갖고있는 표나 PASMO 카드로 정기권 끊기!! 새로 발급! 

그리고 하단은 정기권 변경!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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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갖고있던 스이카 카드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기존에 갖고있던 카드(상단 좌측꺼) 버튼을 클릭!!

화면과 같이 카드를 넣어달라고 삐삐삐~ 거린다. 그래서 삽입함!!!


그... 런... 데... 요 녀석! 내가 갖고 있는 카드로는 안된다고 뱉어낸다;;


엥?? 나 사전 조사했을 때 스이카랑 파스모 다 된다고 했던 것 같은데!!! 멘붕이 와서 역무원한테 다시 물어봄..


그랬더니 오다큐센만 끊을꺼냐고 묻길래.. 오브콜스!를 외쳤다.

그렇다면 파스모카드 밖에 안된다고 하네??


왜~!??? 왜요오오오오오!!!! 아직 스이카에 돈도 남았는데 ㅠㅠ


이유는 스이카는 JR을 함께 이용할 때 JR 역에서 만들게 되면 스이카는 OK, 파스모는 NO!!

반대로 오다큐나 사철에서 정기권을 만들때는 파스모는 OK, 스이카는  NO! 란다.


그렇구나... 호환이 안된다기보단 만드는 곳과 최종 이용하는 전철의 회사에 따라 안되고 되는게 있다는거다.

만약 집에서 신오오쿠보까지 이용하려고 했다면 JR 신오오쿠보 역에서 오다큐센 쿄도까지 만들면 되고, 이때 신오오쿠보에서 만든다면 스이카로... 쿄도역(집)에서 만든다면 파스모라는 것이다. 하지만 나같은 경우는 오다큐센만 이용만 하는 것이고, 어차피 JR이 아닌 다른 회사의 전철이기 때문에 파스모로 만들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래서 나루호도(그렇구나) 외쳐주고, 어디서 만들 수 있는지 물어보았더니 창구를 알려주셨다.

그곳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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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익숙한 한자.. 「定期券」정기권 데스!!!


기다리다가 내 차례가 오고 


"테이키켄오 츠쿠리따인데스케도~~" (정기권을 만들고 싶은데요~~)


"아~~ 그렇습니까? 그럼 이것을 작성해 주시겠어용?"


"아..네;;"


그래서 건내받은 종이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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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 생년월일과 목적지를 한자로 쓰시고~ 몇개월로 끊을 것인지 정도만 작성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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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게서 일본 온지 얼만큼 됐냐, 등등 물어보시면서 정기권을 끊어주셨다.


시작 날짜는 내일부터!! 아자자자!!!!

근데 금액이 의외로 적게 나왔네?? 역시 구간이 짧아서 그런가... 그래도 큰 돈이긴 하다만은 ㅎㅎ

정기권 금액은 6,390엔 + 파스모 신규 발급시 발생하는 보증금 500엔 해서 총 6,89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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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인쇄되어 나온다.

나중에 또 설명하겠지만, 저 파란 글씨는 기간 갱싱, 정기권 취소, 등의 경우 기계에서 자동으로 지워준다.

(손으로는 안지워진다.ㅋㅋ)


그렇게 처음 만들어본 정기권!! 이거 만드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시간까지 포함하면 한시간 걸린듯?? 그래도 뿌듯하다!! 이젠 알바만 확실해지면 되겠는데... 집으로 돌아가면서 곰곰히 생각해도 이건 조금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한국어만 쓰고, 일본어 사용할 일도 없고... 정사원이 된다고 취업비자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돈은??불확실하며, 내가 풀타임 근무 될지 안될지도 모르고... 안된다면 교통비는 자비로 들여야하고!!


어어어어어??? 슬슬 단추가 잘못 꿰어졌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말았다.


근데 아까 정기권을 끊어버렸는데;;;;;;; 내일 취소하게 되면 수수료 나올텐데에~ ㅠㅠ

곰곰히 집으로 와서 생각에 생각을 해보았다. 무엇이 나를 위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인지... 그리고 결론이 섰다.


'이건 아니다.'


그래 이건 아닌 것 같다. 한국 가게이기 때문에 돈을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일단 정산해달라곤 말하겠지만 아마 그쪽에서도 갑자기 그만둬버려서 손해났나는 식으로 나오겠지만) 그래.. 나쁘게 끝나던, 좋은 말로 좋은 인연으로 남던!! 그만둬야겠단 확신이 들었다.


좀 아쉬웠고! 내가 너무 편한곳만 찾았고, 술집? 편의점? 기타 호텔청소나 이삿짐 센터 등등 하기가 싫었던 내 마음을 인정하고나니 조금은 냉정을 찾게됐다.


솔직히 아무런 목표도, 목적도 없이 온 무모한 일본이지만, 이왕 온거 고생할꺼 인정하고 일본을 느끼는 것에 충실하자는 마음이 잡히자 내일 사장님께 죄송한 말씀을 드려야하는게 너무 우울해졌다. 답답하고!!(답답한건 돈 때문이겠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조금만 더 냉정하게 나 자신을 봤었다면, 헛된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을테지~~ 벌써 5월인데 후다닥 정리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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