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D+71] 일상 - 일본 클럽 방문기 두번째!! 시부야 아톰 클럽

2014.06.20 17:28


오후 1시경 일어났다. 어제 롯뽄기를 다녀온 후 오늘 집에서 잠든 시간이 한 8시 정도?? 어인일인지 밤샌 사람치곤 꽤나 일찍 일어났다.

바닥에 자고 있는 동생을 깨워서 침대로 올려보내고, 나는 컴퓨터를 조금 하다가 장이라도 봐야겠다 싶어서 집 근처의 오오제키로 향했다.


역시나 비는 사정없이 내리고 있었다.



 

 

일단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4년 6월 6일 금요일 D+71. 


진짜 빗소리가 장난 아니다. 그냥 샤워기 수압을 최대로 올려서 틀어놓은 소리?? 지붕으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고 있으니 이거 나갈 수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든다.


하필 진짜 동생이 올 때 이렇게 비가 쏟아지니..ㅠㅠ 관광도 못하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한국의 사촌형한테 부탁해서 동생의 비행기 스케쥴을 하루 연기시키도록 했다. (다행이 토요일 오전 귀국행을 일요일 오후로 변경할 수 있었다.)


한시름 놓고 오오제키로 향했다. 이따가 동생이 일어나면 귀국 날짜를 조금 연기시켰으니 푹 쉴 수 있도록 멘트 하나 날려줄 생각으로 말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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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지긋지긋하게 느껴질 정도로 강수량이 장난 아니였다. 이 날 뉴스를 보니까 대략 115mm 정도 내렸다는데.. 와우!! 놀랍다.

세일하고 있던 요거트 한 세트랑 전자렌지에 칭~ 해먹을 수 있는 볶음밥 한개.. 그리고 우유 정도 구입하고 집으로 귀가..

아직도 동생은 자고 있었다.


나도 내 인터넷 서핑이나 하면서 시간을 떼우다보니 어느덧 저녁 5시가 다되갔다. 동생은 일어났고, 뒹굴거리면서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데 어쩌지?? 라는 뉘양스였다. 클럽은 가긴 가야하는데 비는 억수로 내리고... 형은 안가려고 하고 ㅋㅋ 나름 고민 좀 했던 모양이다.ㅋㅋㅋㅋㅋ


1차로 정 형이 안가겠다고 하면 시부야까지만 같이 가주고 클럽에 가면 형은 집으로 돌아가라는 거다. 

뭐~~ 당연히 그래야지 먼 곳에서 왔는데 개고생만 하는 동생을 보면 이정도 에스코트는 당연하다 생각했다.


그 와중에 번뜩이던게 동X모 카페였다.

클러빙 같이할 사람이 없을까 해서 글도 올려보고, 다른 분이 올린 글에도 댓글을 달았다. (다행이 오늘 클럽을 가자고 글 올리신 분이 계셨다 ㅠㅠ)


결국 내가 올린 글에는 반응이 여럿 있었지만, 다 파토가 났고, 댓글 단 글의 작성자 분께서 직접 라인으로 메세지를 주셨다.

그리하여 몇명이 모여 클럽을 가기로 결정!!

나도 피곤했지만, 같이 가볼까?? 하는 마음으로 나도 가기로 결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나와 동생, 글 작성하신 분과 아는 언니, 그리고 그 댓글 속에 가고싶어하셨던 남자분! 총 5명이 시부야 클럽으로 가게 된 것이다.

아참!! 장소는 이미 시부야의 「아톰」 이라는 클럽으로 결정!!!  그래서 준비하고 집 밖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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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밤만 되면 미친듯이 쏟아진다. 바지 다 젖을까봐 두번 접어서 갔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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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부야 도착!!!! 함께 클러빙 하기로한 여성분들은 이미 택시로 아톰 클럽에 입성했다고 메세지가 왔다.

나와 동생은 함께 하기로한 남자분을 만나느라 하치코 동상으로 향했다.


결국 그 분과 조우!!!

동생과 동갑이였고, 성형외과 전공으로 공부중인 의대생이였다. 오우!! + ㅂ+/

초 엘리트네? ㅎㅎ


그 분도 클럽은 처음이신 모양.. 나는 오늘로써 두번짼데 ㅋㅋ

비는 굉장했지만, 우리 세명은 들뜬 마음으로 아톰 클럽으로 향했다.




스티커 처리된 3명의 남자!! 나와 의대생, 동생이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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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있으면 월드컵이구나 ㅠㅠㅠ 볼 수나 있을런지 ㅠㅠ


109 백화점을 정면으로 보았을 때 왼쪽 편으로 쭈우욱~~ 올라가다보면(언덕길) 유니클로를 지나서 두번째 세븐일레븐 골목으로 꺾어 들어가면 아톰으로 향할 수 있다.


츠타야 옆 건물(빨간색 건물)이 아톰 입구다.


작은 에피소드.


1. 의대생 분을 시부야 역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당연히 외국인 신분증인 여권이나 재류카드를 체크하고 있었을 때 의대생 분은 아무것도 소지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였다 ㅠㅠㅠ 헉!!!! 물론 처음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ㅠㅠ 주민등록증은 소지하고 있다고 했는데;; 여기까지 와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될 상황에 처해져서 어떡게 해서든 설명을 해서 입장 할 수 있도록 해보기로 했다.

 

2. 아톰이 어딘지 몰라서 조금 헤매고 있다가 줄이 점점 늘어나는 입구를 보며, 아마 저기가 아톰이겠지 하고 줄을 서서 기다렸다.

그리고 입장 전에 의대생 분 이야기를 드렸더니 역시 안된다고 ㅠㅠㅠㅠㅠㅠ 결국 그 분은 집으로 돌아가셨고, 다음날(토요일)에도 동생은 클럽을 갈 것이니 꼭 내일 다시 가자고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 ㅠㅠㅠㅠ



클럽을 가거나 어디를 가시더래도 신분증인 여권은 꼭!!! 소지하시길 바랍니다.


입장료 2,000엔을 내고 입장!!! 여기는 프리 드링크 티켓이 없었다.

흠~~ 요일별로 행사가 다르다더니 처음엔 입장료가 3,500엔으로 알고 있었는데ㅋㅋ 2,000엔이면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아서 다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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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소지품 검사 후 코인락커가 주욱~~ 이어져있는 짧은 통로를 지나 엘레베이터를 탑승하면 아톰의 메인 라운지로 도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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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어제의 그곳(?) 보다는 컸지만, 동생 말로는 강남/청담에 비하면 정말 애기 수준이라고 실망감이 이만저만 아니였나보다ㅋㅋㅋ

역시 한국이 짱이구만~!!!!


11시 40분 정도에 입장해서 그런지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어제는 작고 협소해서 좀 분위기가 후끈했는데, 여긴 더 적응이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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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X모 사이트에서 모집 글을 보고 오게 된 우리~!!! 일행 분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어색한 분위기에 슬금슬금 떨어져가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ㅋㅋㅋ


아톰은 여성 전용 시트(좌석)과 작지만 스테이지가 존재하고 있어서 여성분들은 마음 놓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물론 한국 클럽은 더욱 잘 되있겠지만 ^^ 어쨌거나 그래서 그런지 여기저기 앉아서 쉬었다가 춤 췄다가.. 여성분들은 참 즐거워보였다.

우리 늑대들이 문제임 ㅋㅋㅋ




총 3개의 라운지가 있는데, 아랫층은 힙합이였고, 맨 윗층은 일렉이였다. 메인은 이것저것 짬뽕? ㅎ

다른 라운지는 자정부터 열린다고 해서 메인 라운지에서 좀 놀다가 화장실도 들릴겸 다른 라운지로 향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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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층은 힙합이다!!

여기는 초반에는 남자와 여자들의 난파가 이루어지는 장소로 보여진다.

춤은 추지 않고, 흘러나오는 음악은 개나 줘버리는 ?? 그냥 테이블 마다 남자 여자 쌍으로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스킨쉽 하거나...ㅋㅋㅋ

별로 재미없어보여서 맨 윗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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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일렉인지...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로 분위기는 조용~~ 여기도 아래의 힙합 쪽과 다를 바 없었다..

나도 좀 김빠지고 동생도 그냥저냥...


그렇게 메인에서 점점 분위기가 달아오를 때 너무 콘서트 분위기로 가길래 나는 아랫층의 힙합 라운지로 이동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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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빠른 템토의 힙합 음악으로 신나게 달리고 있었다. 디제잉도 보고있어서 그런지 음악이 경쾌하게~~~

앗싸 좋구나!! ㅋㅋㅋㅋ


그리고 사진속 흑형과 힙합여전사로 보이는 일본인이 커플(?) 비슷한 댄스배틀을 하고 있었다. ㅋㅋㅋ 재미있었다.

괜히 옆에있는 몸치인 나도 흥을 돋구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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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난 힙합이 좋아!!

잘 내려온 것 같다. ㅋㅋㅋ 동생은 나랑 좀 즐기다가 메인 라운지로 올라갔고, 나는 조금 더 즐기다가 메인으로~~~~





참!! 아톰은 사진촬영이 금지인 클럽이다. 물론 대부분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롯뽄기 클럽과 달리 플래쉬를 터뜨려가며 찍은 사람은 없었다.ㅋㅋㅋㅋ 대신 동영상은 계속 손으로 폰으로 들면서 '나 지금 촬영하고 있소~~' 라고 티를 내는 행위이기 때문에 바로 스탭들에게 제재를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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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이 쉴 겸 맨 위 라운지오 올라가자 했다.

여기 오니까 그냥 텅텅 비어있네?? 동생과 나는 서로 콜라 한잔씩 시키고 쓸쓸한 라운지에 춤을 췄다.

동생 말로는 여기서 본 여자가 여지껏 본 여자들 중에서 제일 이쁘다고 칭얼 거리던데 ㅎㅎ 



그렇게 또 밤을 지새웠다. 오늘은 5시 40분 정도에 클럽에서 나온 것 같다. 함께한 한국 여자분들도 첫차 시간이 다되서 헤어짐의 인사를 나누고..

우리도 얼마 안지나서 나왔다. (나중에 덴엔토시센 역 안에서 다시 만났지만^^)


덴엔토시로 산겐자야역 까지... 그리고 미야노사카 역까지 세타가야센으로 환승했다.

근데 동생과 수다 떨다보니 야마시타 역까지 가버렸다 ㅠㅠ

그냥 귀찮아도 돈을 아낄겸 야마시타에서 집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백엔 로손에서 아침 겸 점심 식사용 빵(?)을 구매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한컷!!!


비는 계속 내리고 있고.. 쌀쌀하고, 담배 냄새와 함께 축축한 옷... 으으으으~~ 


집에 들어가서는 동생은 씻지도 않고 잠듬.. 나는 컴퓨터 조금 더 하고 잠을 청하기로.. 이렇게 불금을 불태우고 토요일 주말이 왔다.

내일이면 동생은 한국으로 돌아가고, 나는 그런 동생을 배웅도 못하고 알바하러 가야하는구나 ㅠㅠㅠ


내일(일요일)부터 낮 1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총 10시간의 장시간 근무를 들어가는 날이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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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4.06.23 15:40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kfshl 2014.06.24 23:43 신고

    안녕하세요.^^ 어제 카톡으로도 말씀드렸지만 ㅋㅋㅋ

    암튼 아게하 잼나게 다녀오시길!! 와우!!! ^^

  • 1234 2016.01.03 22:08

    여권을 갖고다니기는 불안한데 ㅠ
    혹시 여권사본도 되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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