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큐 정기권

2개

[일본D+35] 일상 - 하루만에 정기권 해제하다 ㅠㅠ 그리고 아르바이트 그만둠!

2014.05.0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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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고 진지하게 무엇이 나를 위한 길인가!!! 나 자신만 바라보고 이기적일지 모르지만, 타지에서의 실패없는 삶을 살기위해서 어느 쪽이

유리한지 고민했다. 어제 저녁부터 여러 사람과 특히 반장님이라 불리우는 미워홀 반장님의 조언 등등...


선택은 언제나 본인이다! 라는 점을 확실하게 알게된 하루였다.



 

 

일단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4년 5월 2일 금요일 D+35.



어제까지만해도 신오오쿠보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볍고 좋았는데, 집에 다다르자 이게 과연 올바른 선택을 한 것인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역시 이런 저런 이유가 있었으니 그렇겠지?? 아무리 편하고 좋은 직업이라고 해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도를 걷고 있다기엔 조금 어폐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지난 포스팅 된 내용을 보면 파란 박스로 써있는 내용들이 이러한 불안감을 가져다 준 것이다.


역시 아닌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토요일까지 일해보고 정사원의 유무가 확인 되면 그 때 그만둘지 계속 할지에 대해 판단하기로 했다.

그런데 역시 빨리 그만둔다고 했을 때, 면접 때와 달리 금방 그만두는 나에게 일했던 급여를 챙겨준다면 내가 성급하게 그 가게를 오해했던 거고, 그 반대로 '괘씸죄'로 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다던가... 약간의 더티행정을 펼친다면 빨리 그만둘 수 있게 되서 다행인거다.


그래서 오늘!!! 전화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전에 어제 새로 발급한 나의 정기권은 어떻하지?ㅠㅠㅠㅠ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까 조금의 수수료가 나갈 뿐 정기권 해제는 문제 없다라는 정보를 입수!! 아침에는 몇 시간 뒤에 백수가 될 나에게 빨리 다른 알바자리를 찾아 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전에는 인터넷으로 약 여섯 군데정도 응모를 해놓았다.

그리고 오후에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고 무작정 밖으로...


동네를 돌면서 그동안 미쳐 알아보지 못했던 알바 모집 글들을 수줍게 노트에 메모해 가면서 다녔다.

그리고 쿄도역 도착!! 안내창구로 가서 정기권 해제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더니, 가능하지만 수수료가 나오는데 괜찮겠냐며 ㅠㅠ


안괜찮은데 별 수없죠 ㅠㅠ


괜찮다고 웃는 얼굴로 대답하고 안내를 받았다. 5월 2일부터 개시라서.. 결국 오늘 하루 쓴 걸로 계산된 듯? 600엔에 수수료가 나와버렸다;;; 쓰지도 못하고 어제 저녁에 기분좋아서 지른 정기권의 타격이 나의 밥 한끼 금액으로 돌아온거다. 하하;; 별 수 없지..


해제하는 건 역시 정기권 발행 기계에서 해제 버튼을 누르고 카드를 넣으니 파란색으로 인쇄되있던 정보가 지우개로 지우듯이 지워져서 나왔다. 오오오오오!!!!!!!!!! 신기한데 돈 아까워 ㅠ


역무원은 어눌한 내 일본어를 듣고 걱정이 됐었나?? 한자가 헷갈리죠?? 잘못 끊으셨나봐요. 라고 여쭈어봐주셨다.ㅋㅋ

잘못 끊은 건 맞으닠ㅋ

그냥 네. 그렇다고 하고 JR의 특정역을 예로 들어서 여기서 여기까지 끊을땐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았다.

친절한 설명!! 난 이제 90% 이해했어!!!!


사요나라 역무원 아저씨 하고 근처 한적한 공원으로 자리 잡아서 알바 전화를 쭈욱~~ 돌려주었다.

4군데 전화 돌림!! 두 곳은 동네 근처 편의점, 한 곳은 후레슈네스버거, 또 한 곳은 동네의 이자카야다.


일단 집앞의 편의점은 처음에는 면접보라고 그랬다가. 외국인도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지금 정도 수준이면 괜찮다고 하셨다.

그런데 지금 수준은 사전에 공부 해놓은 대사 읽는 거나 마찬가지 ㅠ 그래서 솔직하게 생활 일어만 가능하다고 말씀드리니, 그러면 자기가 가르쳐줄 자신이 없다면서 죄송하다며 시쯔레이시마스를 외치셨다 ㅠ


일단 떨어짐;;


또 한곳의 편의점은 외국인 채용 가능이라는 인터넷 공고글을 보고 전화해본건데 텐쵸(점장)이 없다고 내일 전화달란다;;;

오키! 여기는 일단 킵!!


후레슈네스버거는 솔직히 자신은 없었지만 몹시 해보고 싶었다. 동네 오며가며 볼 때마다 한적하니..ㅋㅋㅋㅋㅋ

아무튼 전화 걸어보니 어떤 남자분이 받으셨다. 이런저런 바이트 때문에 전화했다고 하니 역시나 텐쵸가 없으니까 전화번호랑 이름 메모 받겠다고 하심!! 그래서 전화번호 불러드리고 여기도 일단 킵하기로!!


이자카야는 전화를 계속 안받으심 -_ ㅡ++


그리고나서 일 했던 사장님께 전화드려서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일본어 공부가 하고싶습니다~~~) 양해를 구했더니 역시 이해는 하시지만 살짝 곤란하다는 말만 하시고 ㅠㅠ 죄송합니다. 사장님!!

역시 급여 정산 이야기는 없으셨다. 나중에 꼭 물어봐야지 ㅠㅠ


그러고 집에 들어와서 아쉬운 마음에 또다시 아르바이트 폭풍검색!!! 여기는 어떻고 저기는 어떻고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분별하는 작업도 시간이 꽤 소요된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내일도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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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4.05.06 01:04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kfshl 2014.05.06 02:39 신고

    안녕하세요^^ 이렇게 또 발자취를 남겨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뭐.. 시작은 좋게 !! 마무리도 돈 문제 빼면 좋게 끝나긴 했는데, 역시 첫단추를 잘 잠구지 못한 제 잘못이 크겠죠 ㅠㅠ

    응원의 댓글 진심으로 감동입니다. 항상 블로그에 일기 쓰는게 며칠 밀려서 쓰다보니 ㅠ 결론적으로 월요일날 한군데는 합격됐어요!!!!
    단 일주일에 3일도 시켜줄까 말까해서ㅋㅋ 무조건 투잡이상으로 해야될 것 같네요.

  • BlogIcon 이피디 2014.05.07 09:49

    공장은 가지마세요. 오바짱 텃세가 쌔요. ㅎㅎ

  • BlogIcon kfshl 2014.05.07 10:03 신고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오바짱 텃세는 어디에나 있나보군요.ㅋㅋㅋ 공장은 일에 비해서 다양한 경험은 없을 것 같아서 일단 보류중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한국에서도 반년 정도 공돌이 생활해봐서 느낌은 알겠는데, 일본의 공돌이는 어떨지 조금 궁금하긴 하네요.ㅋㅋㅋ

[일본D+34] 일상 - 퇴근 후에 둘러본 신오오쿠보! 그리고 정기권 끊기!

2014.05.05 16:07

 


날씨는 맑음! 내 마음은 둥실둥실 두둥실!!! 은 개뿔!!! 오늘은 사장님께 확실하게 확인 받아야징 ㅠㅠ

일하는 것 까진 좋았는데......... 교통비 부담 은근히 크다!! 어흑흑 ㅡㅂ ㅠ



 

 

일단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4년 5월 1일 목요일 D+34.


우왕!! 5월이다!! 5월은 가정의 달!! (읭?)

날씨가 너무너무 좋다. 진짜 놀러가기 딱 좋은날!!!! 나는 일하러 간다 ㅋㅋ


망할 집에 달력이 없다!! 다이소에서 100엔 주고 사려고 하려던 찰라, 동네에 사는 한국인 친구가 가져다 줄테니 사지말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ㅠㅠ 걔들은 골든위크라고 훗카이도(북해도)로 떠나버림;;;;

어제 인수인계해주신 분도 금요일날 저녁에 다시한번 오신다고! 그때 달력을 주겠다고 하셨다. 아하하!! 금요일이면 달력 생기는건가?ㅠ


아무튼 집에 달력이 없으니 일본이 언제 휴일이고 아니고를 모르겠네;;;; 


어쨌거나 일본은 지금 골든위크!!! 


2014 일본 골든위크


5월 3일 : 헌법기념일,

5월 4일 : 식목일,

5월 5일 : 어린이날,

5월 6일 : 대체휴일,


<참고>​

대체휴일 : 설날,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 날 다음의 첫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함,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 날 다음의 첫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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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출구로 나와보려서 발버둥을 쳤지만;;; 결국은 또 서쪽 출구로 나와버렸다;


아아아~!! 신주쿠 여기는 왜이리 복잡한건지... 급행과 각역정차 전철을 타게 되면 내리는 층이 다르기 때문에 출구로 이어지는 부분도 조금씩 다르다. 이젠 신주쿠 역에 익숙해졌다고 자신했는데... 실수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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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너무 좋고, 골든위큰데 다들 어디들 가시는건지...ㅎㅎ 나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많을테고..

서쪽출구로 나오게되면 신오오쿠보 까지 세이부신주쿠 역 방면으로 가던지, 아니면 동쪽출구 방면까지 가서 가부키쵸를 통해서 가는 방법 등이 있다.


세이부신주쿠역은 그냥 대로로 쭈욱~ 가면 되지만, 볼거리도 없고ㅜ 결국 가부키쵸방면으로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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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출구에서 동쪽 출구로 이어지는 굴다리를 통해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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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만나는 신주쿠 돈키호테..ㅋㅋ 낮이든 밤이든 신주쿠는 관광객들 투성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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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도착해서 오랜만에 거울로 셀카 한장 찍으시고~ 업무 시작!!!

미친듯이 사진찍고 퇴근 한시간 남겨두고 이미지 편집 작업!!!


그리고 기다렸던 사장님은 출근하지 않으셨다. ㅠㅠ


그냥 아쉬운 마음으로 직원에게 먼저 퇴근하겠다고 보고 하고 나는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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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피곤해서 지나치기만 했던 신오오쿠보 거리를 조금 둘러보기로 했다.


저렇게 한국어 간판이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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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길.. 5년전만 해도 여기가 메인스트릿이 아니였다는데, JR 신오오쿠보 역에서 가까운 쪽으로 번화가된 곳이 지금 이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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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저렴한 전신거울이 있을까 해서 겸사겸사 리사이클샵에 들어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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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렇게 싼 것 같은지 모르겠다만, 결론은 전신거울의 경우 최소 2,000엔을 투자해야한다는 점! ㅜ

그리고 전자렌지나, 냉장고, 세탁기 등도 얼마 정도 하는지 미리 가격 조사도 해보았다. (앞으로 집을 구할 계획으로 가전제품을 들여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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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길을 걸으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ㅎㅎ 낭만을 즐기다가 색다르게 이케맨도오리 라고 불리우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사실 오늘이였나?(기억도 가물가물) 이케맨 도오리를 처음 지나쳐봤는데,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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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칭코 건물..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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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위의 빠칭코 건물앞에 있는 건널목... 저기로 건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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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골목이 이케맨 도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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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넌 후 바라본 빠칭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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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맨 도오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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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어두컴컴한 골목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이제 보이는 것들은 한류 샵과 커피숍! 그리고 한국식 주점과 떡볶이 등 판매하는 가게들이 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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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 가게도 많고, 위에 언급한 음식점도 많다.

여기서 일하고있는 한국 남자들은 죄다 키도 크고 약간 아이돌삘?? 그런 모양새에 화장도 하고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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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 알지못했던 신오오쿠보 돈키호테거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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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초입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에 보이는 가게들은 전부 한국 화장품 가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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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도로에 있는 더 페이스샵! ㅋㅋㅋ 수지의 얼굴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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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또다시 익숙(?)한 가부키쵸를 지나, 오다큐센으로 진입!!

오늘은 정기권을 끊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동쪽 출구에서 역무원께 여쭈어보았다.


집에서 신오오쿠보까지 끊키에는 너무 비싸서;; 그냥 집에서 신주쿠까지 오다큐센으로만 끊으려고 했더니... 동쪽 출구는 JR선 밖에 없기 때문에 오다큐센 창구가 있는 서쪽 출구로 가라고 하신다 ㅠㅠ


아아아아아 다시 돌아가야되나자!!!!

울며 겨자먹기로 동쪽 출구에서 나와서 서쪽 출구로 이동이동!!



그리고 발견한 오다큐센 티켓박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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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기계가 오다큐센 정기권을 끊을 수 있는 기계이다. 기계 위에 정기권(ていきけん=테이키켄) 이라고 친절하게 써있는 기계에서만 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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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우측의 주황색으로 된 정기권버튼을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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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부터 갖고있는 표나 PASMO 카드로 정기권 끊기!! 새로 발급! 

그리고 하단은 정기권 변경!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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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갖고있던 스이카 카드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기존에 갖고있던 카드(상단 좌측꺼) 버튼을 클릭!!

화면과 같이 카드를 넣어달라고 삐삐삐~ 거린다. 그래서 삽입함!!!


그... 런... 데... 요 녀석! 내가 갖고 있는 카드로는 안된다고 뱉어낸다;;


엥?? 나 사전 조사했을 때 스이카랑 파스모 다 된다고 했던 것 같은데!!! 멘붕이 와서 역무원한테 다시 물어봄..


그랬더니 오다큐센만 끊을꺼냐고 묻길래.. 오브콜스!를 외쳤다.

그렇다면 파스모카드 밖에 안된다고 하네??


왜~!??? 왜요오오오오오!!!! 아직 스이카에 돈도 남았는데 ㅠㅠ


이유는 스이카는 JR을 함께 이용할 때 JR 역에서 만들게 되면 스이카는 OK, 파스모는 NO!!

반대로 오다큐나 사철에서 정기권을 만들때는 파스모는 OK, 스이카는  NO! 란다.


그렇구나... 호환이 안된다기보단 만드는 곳과 최종 이용하는 전철의 회사에 따라 안되고 되는게 있다는거다.

만약 집에서 신오오쿠보까지 이용하려고 했다면 JR 신오오쿠보 역에서 오다큐센 쿄도까지 만들면 되고, 이때 신오오쿠보에서 만든다면 스이카로... 쿄도역(집)에서 만든다면 파스모라는 것이다. 하지만 나같은 경우는 오다큐센만 이용만 하는 것이고, 어차피 JR이 아닌 다른 회사의 전철이기 때문에 파스모로 만들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래서 나루호도(그렇구나) 외쳐주고, 어디서 만들 수 있는지 물어보았더니 창구를 알려주셨다.

그곳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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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익숙한 한자.. 「定期券」정기권 데스!!!


기다리다가 내 차례가 오고 


"테이키켄오 츠쿠리따인데스케도~~" (정기권을 만들고 싶은데요~~)


"아~~ 그렇습니까? 그럼 이것을 작성해 주시겠어용?"


"아..네;;"


그래서 건내받은 종이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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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 생년월일과 목적지를 한자로 쓰시고~ 몇개월로 끊을 것인지 정도만 작성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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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게서 일본 온지 얼만큼 됐냐, 등등 물어보시면서 정기권을 끊어주셨다.


시작 날짜는 내일부터!! 아자자자!!!!

근데 금액이 의외로 적게 나왔네?? 역시 구간이 짧아서 그런가... 그래도 큰 돈이긴 하다만은 ㅎㅎ

정기권 금액은 6,390엔 + 파스모 신규 발급시 발생하는 보증금 500엔 해서 총 6,89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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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인쇄되어 나온다.

나중에 또 설명하겠지만, 저 파란 글씨는 기간 갱싱, 정기권 취소, 등의 경우 기계에서 자동으로 지워준다.

(손으로는 안지워진다.ㅋㅋ)


그렇게 처음 만들어본 정기권!! 이거 만드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시간까지 포함하면 한시간 걸린듯?? 그래도 뿌듯하다!! 이젠 알바만 확실해지면 되겠는데... 집으로 돌아가면서 곰곰히 생각해도 이건 조금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한국어만 쓰고, 일본어 사용할 일도 없고... 정사원이 된다고 취업비자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돈은??불확실하며, 내가 풀타임 근무 될지 안될지도 모르고... 안된다면 교통비는 자비로 들여야하고!!


어어어어어??? 슬슬 단추가 잘못 꿰어졌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말았다.


근데 아까 정기권을 끊어버렸는데;;;;;;; 내일 취소하게 되면 수수료 나올텐데에~ ㅠㅠ

곰곰히 집으로 와서 생각에 생각을 해보았다. 무엇이 나를 위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인지... 그리고 결론이 섰다.


'이건 아니다.'


그래 이건 아닌 것 같다. 한국 가게이기 때문에 돈을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일단 정산해달라곤 말하겠지만 아마 그쪽에서도 갑자기 그만둬버려서 손해났나는 식으로 나오겠지만) 그래.. 나쁘게 끝나던, 좋은 말로 좋은 인연으로 남던!! 그만둬야겠단 확신이 들었다.


좀 아쉬웠고! 내가 너무 편한곳만 찾았고, 술집? 편의점? 기타 호텔청소나 이삿짐 센터 등등 하기가 싫었던 내 마음을 인정하고나니 조금은 냉정을 찾게됐다.


솔직히 아무런 목표도, 목적도 없이 온 무모한 일본이지만, 이왕 온거 고생할꺼 인정하고 일본을 느끼는 것에 충실하자는 마음이 잡히자 내일 사장님께 죄송한 말씀을 드려야하는게 너무 우울해졌다. 답답하고!!(답답한건 돈 때문이겠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조금만 더 냉정하게 나 자신을 봤었다면, 헛된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을테지~~ 벌써 5월인데 후다닥 정리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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