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75개

[일본D+108,109] 인터넷 설치에 신경을 쓰다보니... -집주인 분과 통화-

2014.12.01 23:59


또 다시 찾아온 일상~ 이틀의 휴일은 달콤한 낮잠과 같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리고, 가장 어설프게 힘든 세븐일레븐 알바날이 돌아왔다.

별 다른 일은 없었지만.... 내 머릿속엔 인터넷 인터넷 인터넷!!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진 혹은 동영상의 출저는 '첨부' 표기를 제외한 전부 본인이 촬영한 것들입니다. 무단 스크랩&퍼가기는 양해 드립니다.

 


2014년 7월 13일 일요일 D+108.



어제의 달림(?)에 지쳤나?? 몸이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 ㅠㅠ 역시 지난 6년에 가까운 직장생활에 익숙한 탓인지, 계속 서서 일하는 아르바이트란 30대의 몸으론 쉽게 적응되진 않나보다.


패밀리마트의 아르바이트 덕분(?)에 이제는 심적 부담으로 다가오는 세븐일레븐 알바!!

역시 주택가에 주변에 대형마트가 없다는 지리적 조건으로 언제나 대량의 장을 보러 오는 이 곳! 세븐일레븐의 알바는 몸과 마음 두가지가 한꺼번에 지쳐버리는 타입니다.


출근을 하니까 근처 메구로구의 세븐일레븐 중 우리아게=売り上げ(매출) 랭킹에서 두번째를 기록했다는 자축의 프린트물이 벽에 붙혀있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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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오너가 모두들 수고해줬다고 칭찬을 해주는과 동시에 일본에서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시기가 바로 7월부터 8월사이라고 알려주면서 좀더 고생해달라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내년에는 7~8월의 매출액이 어느정도였는데, 이 이상으로 올려줬으면 좋겠다는 구체적인 금액제시도 해주고... 뭐랄까... 뭐 그렇다.ㅋㅋㅋㅋㅋ


그래서 또다시 세븐일레븐 페어라고 불리우는 700엔 이상 구매할 때 쿠지(제비추첨)를 1장씩 뽑게하는 이벤트를 또 하게 생겼다. 아오~~~ 이거 하면 정말 손님 대기줄이 저~~~ 멀리 나열되는데 당분간 바빠지게 생겼다.


별 다른 일들은 없고, 오후의 쉬는 시간에 집주인께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할 수 있었다.

그냥 간단한 안부와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에 한번 얼굴을 보고싶다는 집주인 분의 요청으로 미팅(?)날은 한번 조율하기로 했다.

그리고 연락한 목적 중 중대한! 인터넷 관련 내용을 설명해드렸다.


집주인 분께서는 다른 세대에서도 인터넷을 사용중이긴 하나 ADSL을 사용하고 있고, 히카리 플렛츠(현재 일본에서 쓰이는 광대역 인터넷망)는 신청하질 않았기 때문에 아마 그 서비스에 대해서는 설비가 설치안되있을꺼라고 알려주셨다.


집주인의 대처방안!


1. 일단 비쿠카메라에 신청한 히가시 NTT 고객센터 연락처를 알려주면 집주인 본인께서 직접 연락하여 정보확인을 해보겠다고 하심


2. 집주인 본인이 NTT 및 세타가야구 케이블 업체 등을 선정해줄테니까 나중에 집에 방문 오면 상담 받아보라고 통보


3. 기타 직접 선택하고 싶을 경우에는 위의 1번과 같이 선로 공사를 먼저 끝낸 다음에 할 수 있도록 조치해줄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심...



집주인분은 아주머니이셔서 자세히 내용을 알진 못하셨지만, 체크해보고 연락을 줄테니 일단 기존에 신청했다는 비쿠카메라 쪽에다가는 취소요청을 하길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결국 다가오는 금요일(쉬는 날)에 다시한번 신주쿠에 가야되게 생겼지만 ㅜ 그래도 집주인 쪽에서 무언가 조치를 취해주겠다고 하셨으니 조금은 안심이 될 수 있었다.


그렇게 쉬는 시간동안 짧게 연락을 마치고, 퇴근시간까지 열심히 편의점 업무를 하였다.


집에 돌아오니 파주검이 된 나..ㅠㅠ

샤워를 하고 테레비젼을 틀어보니 어디서 많이 본... 해품달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었다. 헐~!! 놀람!! 한류구만!! 일반 드라마도 아니고 사극을 일본 공영 채널에서 방영하다니... 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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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가?? 한국 자막이 보일줄은 ㅋㅋㅋㅋ 잠깐 드라마 구경을 했으나, 역시 드라마 속 배우의 목소리는 전부 일본어 더빙으로 되어있었다.

오리지널 영상에 자막을 입혀주지..ㅠ 내가 이해를 잘 못하겠네?ㅋㅋㅋ


이제 월요일 근무를 마치면 패밀리마트구나~~

내일도 힘내자!






2014년  7월 14일 월요일 D+109.



월요일은 오전부터 출근이여서 상대적으로 피곤함이 심한 날이다.

언젠가부터 피곤함을 떨치기 위해서 고카페인 음료를 마시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캔콜라로 시작해서(103엔짜리), 돈의 여유가 없기 때문에 양 많고 고카페인 음료인 몬스터(206엔) 캔을 하나 혹은 두개까지 마신다.

완전 물보다 카페인으로 쪄들어있을 법한 상태이다.

날씨가 더워지는데 단순 물만 마시면 일할 때 상대적으로 허기짐과 힘이 없다는 것을 느끼기에 필수 아닌 필수인 격으로 음료수를 사마시고 있다.


월요일인데도 왜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ㅠㅠ 그래도 일요일 처럼 오후부터 늦은 밤 시간이 아니여서 시간은 상대적으로 술술~ 흘러갔다.

중간 쉬는시간(낮 12시 부터~ 1시 까지)에 부재중 전화가 와있길래 전화를 걸어보니, 히가시 NTT에서 전화가 왔었다. 무언가 인터넷 설치 관련 내용으로 연락이 온 것 같은데, 집주인의 성함과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메세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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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림 글씨 ㅋㅋㅋ 어쨌든,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수첩에 적어놓은 집주인 분의 연락처를 꺼내들고 알려주었다.

음.. 뭐라뭐라 설명을 해주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기억은 잘 안나고.. 아마 히카리플렛츠 라인 공사에 관련된 이야기인 것 같으나, 아마 집주인과 직접 통화하면 현 상황과 내가 원하는 상황에 대해 설명이 잘 될 것으로 보이므로.. 난 크게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ㅋㅋㅋㅋㅋ


일단 중요한건 인터넷 문제가 쉽사리 해결될 것 같진 않아보인다는게 참 암울했다.

인터넷이 없는 요 며칠이 참 무료하고, 할 일 없는 잉여의 나를 만드는 것 같았다. 


인터넷을 신청하기로 마음 먹은 상황에서 복잡한 일본의 인터넷 설치 시스템에 하루하루 지나가는 날짜를 보면 더더욱 인터넷을 하고싶어지게 만드는 조바심마져 들게한다. 금요일은 다시 신주쿠!!금요일 일정은 정해져버렸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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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BlogIcon 학생 2015.01.02 01:38

    글잘보고있습니다.
    일본으로 온지 3일째되는 히라가나,카타카나도 모르는 워킹생이지만 여기 블로그보면서 좋은 정보도 얻고 공감도많이 받는것같아서 감사함에 이렇게 댓글 남기고 갑니다.

  • 나홀러 2015.03.25 00:39

    포스팅 이제 안하시나요?? 저도 여기 블로그보묜서 좋은정보 알아가서 너무 좋았는데 인터넷설치하신뒤로 어디가신거지 ㅜㅠ 꽤됐네요 워킹기간이면 이제 다 끝나가실려나

[일본D+107] 일본에서의 인터넷 신청!! 신주쿠의 빅쿠카메라로 향했다.

2014.11.30 23:50







마미코가 빌려준 소프트뱅크 포켓와이파이~!! 사실상 속도보단 접속이 무제한 끊켰다, 연결됐다하는 등의 불편함과 한달에 3GB까지 소위 말하는 LTE 속도를 제공해주고 그 이후부터는 100kbps속도를 제공해주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용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당시 인터넷 할 때도 왠만하면 휴대폰으로 검색, 정말 급하거나 중요한 정보만 포켓와이파이를 연결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인터넷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생활이였다. (그것도 약 1주일 정도 생활이였지만)




너~~무 불편했지만, 돈에 쫒기는 내 생활 속에서 일본의 인터넷 비용은 너무나도 큰 금액이였다.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진 혹은 동영상의 출저는 '첨부' 표기를 제외한 전부 본인이 촬영한 것들입니다. 무단 스크랩&퍼가기는 양해 드립니다.


2014년 7월 12일 토요일 D+107.









서론과 같이 나는 동X모 카페에서 제휴 중인 인터넷 설치 업체 및 기존 워킹홀리데이 선배들의 블로그 내용, 그리고 카카쿠닷컴 및 기타 야후재팬에서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해보았으나, 대략 4000엔 전후 정도 나가는 인터넷 월정액은 나에겐 좀 부담이 크게 다가왔다.




이래저래 야칭과 광열비라 불리우는 각종 공과금(수도, 전기, 가스) +@ 로 건강보험료와 휴대전화.... 거기에 인터넷까지 나가게 된다면? 약 8~9만엔 정도 되는 금액이 매달 고정 지출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신청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은 신청하는게 옳은 선택으로 방향이 잡혔다. 아버지와 이런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열악한 환경을 설명드렸더니, 현지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단 중 거의 90%가 넘을법한 인터넷을 못한다는 건 일본 현지에서 여행이든 무엇이든 까막눈이 되버린다는 셈이니 4000엔은 투자의 개념으로 생각하라는 말씀이였다.




생각해보면 4000엔 정도의 고정지출비는 적진 않지만, 4000엔 아끼자고 포기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결국은 인터넷을 신청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일본의 인터넷 구조(?)


> 우리나라와 일본의 인터넷 시장 구조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을 이해한다면 인터넷 신청에 이해가 쉬울 듯 싶다.


인터넷 신청!! 한국에서도 전화나 인터넷, 대리점 등에서 가입을 하게 되면 이래저래 부가서비스라던가, 의무 사용기간 등등.. 이런저런 꼼수(?)를 발휘하면 좀 더 싸게 요금을 낼 수 있다는 둥의 안내를 접할 수 있다. 정말 젊은 친구들이나 IT 및 이런 분야에 귀가 밝은 사람이 아니라면, 아리송하고 그냥 안내해주시는 분의 말만 듣게 되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본이라고 다를까?? 일본도 마찬가지다. 여러가지 부가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캐쉬백이라던가 상품권을 준다는 식으로 할인을 해주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한국어도 아니고 일본어로 이러한 절차와 서비스 내용 등을 설명 받고 상담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는... 정말 한국에서도 이해가 안되는 타입이라면 일본에서도 그 기질! 바로 나타나게 된다.


1. 프로바이더와 선로(설비)회사의 구분!

한국에서는 KT(olleh), LG U+, SK Broadband 의 대형 3사가 존재하고, 기타 지역별 케이블 회사나 중소기업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회사를 선택하여 가입을 하면 되는 식이다.


하지만!!! 일본은 다르다. 프로바이더라는 개념이 있다. 집안에 인터넷 선이 없다면, 당연히 통신사의 선로설치를 해야하고 그 이후에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한 프로바이더 회사에 연락 & 가입설치를 해야한다. 조금 복잡한데;;;

프로바이더란? 인터넷에 연결을 도와주는 회사? 정도 보면 되겠다.

즉,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두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회사에 가입을 해야한다.


설비회사는 대부분 NTT가 되겠지만, 경우에 따라서 설비회사도 다를 경우가 있으니 이 부분은 직접 전화나 매장을 방문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게 확실하겠다.


- 설비회사 : 히가시 NTT / 니시NTT

- 프로바이더 : OCN, Yahoo!BB, AU, SO-net, KDDI, J-COM, NTT PLALA(ぷらら), Qit, 기타 지역별 케이블 회사 등등.. 약 200여개



2. 인터넷 신청 절차

도쿄의 경우 대부분의 설비회사는 히가시 NTT 일 것이다. 히가시 NTT에 전화하여 어떠한 서비스가 있는지 문의 및 설치 신청을 해도 되지만, 사실상 무리에 가까운 복잡함과 전화비를 내가 감당해야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비추!!, 두번째는 조금 커다란 전자상가(비쿠카메라, 요도바시카메라, 야마다뎅키 등등)에 선전하고 있는 인터넷 회사,

세번째는 살고 있는 집의 담당 회사나 집주인에게 전화해서 현재 멘션 혹은 아파트에서 쓰고있는 인터넷 회사를 그대로 안내받는 방법... 네번째는 국내 포털에서 검색하여 일본 현지에 설치를 도와주는 한국 업체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나의 경우는 한국업체의 상담과 일본 업체의 상담을 비교!! 한국업체가 너무 비싸게 제공해주길래 그냥 일본 업체를 이용하기로 정하고

가까운 신주쿠 비쿠카메라로 향하기로 했다.


- 필요 정보 : 현재 거주하고 있는 멘션 혹은 아파트의 집주인(회사) 연락처와 인터넷 설치 허락여부 체크 / 재류카드 / 휴대전화번호 /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주소 / 설치하고자 하는 집에 인터넷 선이 제공되었는지 여부

- 체크할 것 : 최종 매달 지불해야할 금액이 얼마인가 ? / 리베이트(혹은 상품권) 받으려면 어떠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지 /

인터넷 공사 가능 날짜와 시간 / 해약할 때의 절차와 비용 등


3. 인터넷 공사



신청 후 빠르면 1주일, 늦으면 1개월 하고도 보름 이상으로 지체될 수 있다.(불가피한 황금연휴가 끼였거나 하는 등의 경우)




4. 리베이트

리베이트는 어디서 어느 프로바이더를 신청하느냐에 따라서 0 부터 몇만엔 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있다.

따라서 같은 인터넷 비용이라면 리베이트를 제공해주는.... 그리고 그 리베이트 금액이 큰 쪽으로 선택하는게 좋겠다.

나는 비쿠카메라에서 행사 기간에 제공하는 프로바이더를 선택!! 4만엔의 비쿠카메라 상품권을 받기로 했다.




5. 계약

기본 2년계약이며, 도중에 해약했을 경우 해약비가 발생하게 된다. 상당히 큰 금액이다. 대부분 3~4만엔선!

+@로 리베이트(상품권)를 받는 사람의 경우, 인터넷 신청&설치 후 6개월 이내에 해약시 리베이트(상품권)분 까지 다~~ 토해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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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찬 까마귀 소리에 잠에서 일어났다.


창문을 열어보니 앞집 야기안테나에 앉아있는 덩치 큰 녀석이 울부짖고 있었다.

날씨는 흐리멍텅하게 흐리고... 묘하게 쌀쌀한 아침이였다.




나는 며칠 전부터 여기저기 인터넷을 설치할 경우를 생각해 알아본 정보를 토대로 그냥 신주쿠의 비쿠카메라나 요도바시 카메라 등등의 매장으로 직접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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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준비를 마치고, 집 방벽에 저렇게 딸려있는 NTT라 쓰여져있는 단자를 사진으로 담아놓았다. (나중에 매장에서 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설치 여부가 가능한지 부분을 묻고 싶었기 때문에)





사실 전날 낮에 할 일 없이 집에서 빈둥 거릴때 동X모 카페의 제휴 업체에 쪽지로 설치 여부 및 금액 등의 견적 요청을 했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집은 인터넷 라인이 아예 없는 집이기 때문에 개인으로 라인을 끌어야하는 공사.. 즉 제~~일 비싼 상품밖에 안된다는 답변이 왔었다. 그렇게 되면 난 한달에 약 6800엔 정도의 거금을 지불해야하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결국 오늘 직접 여러 매장을 방문해보려고 마음 먹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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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깼지만, 그와 동시에 집안일을 하고 나니 어느덧 맑은 날씨와 함께 초저녁이 되가고 있었다;;;;ㅠㅠ 나의 코리안타임은 여기서도 발동한다.




오늘은 신주쿠로 향하기 위해 오래간만에 세타가야센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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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집 근처에 있는 차량들로 눈호강을 하면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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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햇살 가득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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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한 나의 그림자 셀카도 담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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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좋아하는 동네 골목길~~ 일자로 쭈욱~~ 뻗어진 골목에 저 멀리 캐롯타워가 보인다. (사진에는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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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카타이도역 까지 가서 케이오센으로 환승 & 신주쿠역으로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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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적응 안되는 신주쿠 역으로 도착했다.

사람은 정말 최고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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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날씨가 더워지려고 한다.

덥긴 더운데..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올..........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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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부영 느릿느릿;; 이놈의 게으름으로 인해 오늘은 사진 속에 보이는 비쿠카메라 정도만 둘러보게 생겼다.

아무튼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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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용무는 다 마쳤다. 잉?ㅋㅋㅋ




잠깐 신주쿠를 배회하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인터넷 상담 내용은 하단에 적어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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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를 밝혀주는 기무라 타쿠야의 광고!




인터넷 상담내용은 딱히 대단한건 없다. 본인에게는 대단히 신경쓰이는 일이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는 큰 영양가가 없을 듯;;;

어쨌든 상담한 에피소드는 아래 박스 속 이야기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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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주쿠 비쿠카메라 매장에서 이번달 말까지 신청하면 2만엔에서 최대 5만엔까지 상품권 지급

이 상품권은 상품권 매입하는 가게에 팔면 약 90% 정도의 현금화를 시킬 수 있다고 자기네들이 직접 이야기 함.




2. 인터넷은 현재 히카리(光)라 불리우는 초고속 인터넷(이여봤자 한국보단 느리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바이더는 OCN을 이용할 경우 위의 1번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함. (별도로 Yahoo!BB 프로바이더도 취급하고 있었지만, 행사 같은 것은 없어보였다.)




3. 내 재류카드를 체크, 거주지 검색해보니 현재 내가 사는 곳은 역시 인터넷 라인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리하여 제일 비싼 녀석(약 6000엔)밖에 안된다는 내용.. ㅠㅠ 혹시라도 모르니 인터넷 설치 서류를 접수하기로 하고, 혹시 다른 곳으로 가입하시길 원하시거나 취소하시기 원하시면 연락달라고 함... 그 즉시 신청취소해드린다고....




->> 이유는 지금 신청해야지 상품권 리베이트가 나오기 때문에 일단 신청부터 하라고 ㅋㅋㅋ




4. 리베이트 받기 위한 조건은 : Apple의 iCloud 서비스같은 클라우드 1개월, 집전화 1개월, 인터넷 리모트 서비스캐어 1개월 이용 조건이였다. 상품권을 받게 되면 그 즉시 해제신청하시면 된다고....




5. 상품권 수령 조건 : 설치 공사 완료 서류(설치 기사님께 받을 수 있음), 프로바이더 계정 아이디, 비밀번호가 적혀있는 서류(이 역시 신청 확정이 되었을 때 우편으로 날라옴), 리베이트 안내서(인터넷 설치 후 6개월 이내에 해지하였을 경우 리베이트를 전부 토해야한다는 등등의 계약서), 인터넷 신청서








차분차분 인터넷 부가서비스라던가 리베이트 제공 절차... 현금화 방법!! 그리고 도중에 해약시(워킹홀리데이의 경우 1년 이내의 체류를 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도중에 해약할 수밖에 없으니 해약시의 해약금 등의 안내는 필수였다.) 예상 금액 발생.. 계산해보니 전부 합해서 약 3만엔이 넘는 금액이였다.

아무튼 신청계약서와 기타 판플렛 등을 잔득 받아서 집으로 돌아왔다.




일단 집에 함께 사는 가구가 총 8가구인데, 전부 인터넷을 사용 안할리가 없을테고... 그렇다면 우리집에 인터넷 라인이 있을 텐데 왜 전산결과에는 없다고 나왔을까;;; 의문이 커져서 이참에 집주인 분을 만나뵙고, 이 부분에 대해 논의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아~~ 복잡하다. 곧있음 황금연휴인데... 그래서 신청이 그대로 지속된다고 해도 약 2주에서 황금연휴가 껴버리면 1개월 이상으로 넘어가버린다고 한다.

참네~~ 야들이 배가 불렀다! ㅋ 한국이였으면 빠르면 당일.. 늦어도 이틀 안에는 해결되는데 ㅠㅠ 엉엉~~~

얼른 평범한 금액의 인터넷 설치가 가능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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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궁이 2014.12.01 22:04

    역시 여러모로 한국이 살기좋은나라로군요

  • BlogIcon kfshl 2014.12.02 01:02 신고

    한국은 택배도, 이런 가입 절차도 빨리빨리 되서 좋은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불편한 진실과 같은 주민등록번호라는 시스템 덕분인 것 같기도하구요. ㅎㅎ

  • BlogIcon ^^ 2014.12.01 23:16

    한국만큼빨리 해주는 나라없다고는 하는데 하지만 먹거리나 음식 파는 위생은 심각할정도입니다 메스콤에서 나오는거보면 한숨이 나와요 서비스빠른만큼 식재료도 좋았으면 해요

  • BlogIcon kfshl 2014.12.02 01:03 신고

    그렇지요. 빨리빨리는 한국에서 유독 통용되는 문화인듯!! 물론 일본도 빨리빨리를 좋아합니다. 대신 한국처럼 융통성은 없다는게 함정이지만^^ 우리나라도 음식갖고 장난 안치면 정말 좋을텐데 ㅠㅠ 대중매체를 통해 자꾸 고발해준다면 개선되지 않을까 싶네요!

[일본+106] 말하기 힘들정도로 목이 너무 아팠다.

2014.11.29 12:56



아르바이트라는게 다 그런거 아니겠는가?? 음식점이든 편의점이든, 대부분 말을 위주로 하는 업종이 많을 것으로 본다.

대화가 필요가 없는 청소? 설거지 알바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근무시간 동안 계속 말을 해야하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나는 사실 목이 약하다. 한국에 있었을 때에도 항상 편도선 염증과 구내염 이 두가지는 번갈아가며 한달에 한번씩 꼭 찾아오는 불편한 손님이였다.

그런데 일본에 와서는 정말 자잘자잘하게 아픈것을 빼면 병원에 갈 정도로 편도선을 앓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슬슬 일본 생활에 적응한 것인지 내 몸에 긴장감이 풀렸나? 정말 최근에 아르바이트 하면서 목이 너무 아파 일하기 힘들 정도로 편도가 아파왔다. 쉬는 날을 기다리며 처음으로 병원을 가보기로 했다.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진 혹은 동영상의 출저는 '첨부' 표기를 제외한 전부 본인이 촬영한 것들입니다. 무단 스크랩&퍼가기는 양해 드립니다.

 




2014년 7월 11일 금요일 D+106.





아침에 일찍 일어나 주변에 이비인후과가 어디에 있는지 구글지도와 야후재팬 지도 등을 이용하여 검색하였다.

집에 노트북이 있으면서도 와이파이가 느려터져서(마미코의 포켓와이파이를 이용 중) 정말 불편하기 짝이 없다. ㅜㅜ 진심 인터넷 신청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각설하고! 가까운 곳이라면 산겐자야 역 근처와 와카바야시 역 근처가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었다.

그냥 걸어서 5분 안에 있는 병원은 없었다;;;; 잠깐 딴 소리를 하자면 일본은 치과가 많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인터넷에서 후기(?) 글을 읽어보고 좀더 친절하다는 평이 많았던 와카바야시 쪽에 있는 병원으로 가기로 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쇼인진자마에 역(松陰神社前駅) 근처에 있는 녀석이여서 산겐자야보단 조금 멀었지만, 쇼인진자마에 구경삼아 이동하기로 했다.


오전 9시에 개원한다길래 대충 외출준비를 마치고 시간에 맞추어서 동네 산책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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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시모키타자와부터 사사즈카! 코엔지까지 이어지는 커다란 도로에 있는 중고차 판매점이다.

칸나나도오리(環七通り)를 따라가면 이러한 커다란 매장이 두 세곳에 있다. 그 중에 MINI 매장도 있다는!! 후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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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덜~~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등이 전시되있다. 물론 새 상품이 아닌 중고차량이다. 대~~~ 충 가격이 1억 2~5000만원 정도 되는 것 같다.

포르쉐 정도는 뭐 감흥이 없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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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인진자마에 역으로 향하기 위해 칸나나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보니 야마자키 빵 물류차량이 지나가길래 그냥 담아보았다;

이게 점점 편돌이의 아는(?) 회사가 나오니까 자동적으로 사진을 담는가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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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바야시 방면에서 쇼인진자마에 까지 가는 길에 커다란 대로보다는 그냥 주택가로 가보고 싶어서 끌리는 대로 걸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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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로는 정말 깔끔하고 깨끗하다는 이미지는 벗어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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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도 저렇게 주차장을 꾸미고 싶다..ㅠㅠ 남자의 로망이랄까? 아니지... 그저 주차문제에 골머리 썩히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커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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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골목골목들... 하나하나 구경하기에는 너무 갈림길이 많아서 묘하게 선택의 고민이 많은게 일본의 골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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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앞에 보이는 이비인후과 간판! 시간을 보니 조금 빨리 도착해버렸다.....

사아알짝~ 스쳐지나가면서 보니까 간호사로 보이는 여성분께서 병원 앞 입구를 청소하고 계셨다.


아무래도 청소하시는 상태에서 들어가는건 조금 실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쇼인진자마에 역에 가서 조금 기다렸다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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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용할 일이 드문 세타가야센... 눈 앞에 저렇게 지나다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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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다시 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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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옆건물은 오토바이 주차장도 있었다. 신기방기!! 이런이런 정말 이런건 배워야해!! 도로 넓이에 비해 트래픽이 적은 이유는 이런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되는 법이지!! 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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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인진자마에역에 있는 의자에 앉아 목이 아픈 상태로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 이용 안내!!! + ㅂ+/


> 병원에서의 에피소드랄까?? 처음 병원을 이용하는 나에게는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다.


1. 접수 

처음 이용하는 병원이라면 당연히 병원카드를 만들어야한다. 즉, 한국에서도


'처음 오셨어요?' 

'네'

'여기에 개인정보 작성 부탁드립니다.'


이 절차가 일본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따라서 종이에 이름과 연락처, 주소 정도의 기본 정보와 함께 재류카드가 아닌 국민건강보험증을 보여주면 된다.


2. 결제

중요한 결제!! 한국과 달리 신용카드(및 체크카드 등) 결제 보급율이 낮은 일본이기 때문에 병원에 따라 카드 결제가 가능할지 안될지 다르다고 볼 수있다. 이 부분은 확실하진 않지만, 일단 나의 경우는 현금결제만 가능했다.

(정작 난 카드로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해서 현금을 들고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근처 패밀리마트에 가서 비싼 수수료를 지불하며 돈을 뽑았다.ㅠ)


3. 처방약

약은 한국과 똑같다. 처방진을 발급과 동시에 병원 진찰료를 내고, 가까운 약국(드럭스토어가 아니라 약쿄쿠=薬局 로 가서 처방진을 제출하면 된다.



이비인후과 선생님은 아릿다운 여자 선생님이셨다. ㅎㅎ

외국인 신분에 일본어를 정말 잘한다는 립서비스용 칭찬도 받고, 한국에 있었을 때 편도선과 구내염이 너무 자주 발생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종종 선생님 뵈러 오겠다는 농담아닌 농담을 던져가며, 진료를 시작했다.


그런데 뜻밖의 결과가!!!!!!!


난 목이 너무 아팠던 이유가 당연히 편도선이 부어서인줄 알았더니... 이건 대반전!!!!!!!


그...그것은.. 바로....






구 내 염 이였던 것이다.



흠;; 왜 이걸 몰랐지;;

선생님도 편도는 문제가 없는데, 편도 근처에 엄청난 크기로 생긴 허~~연 구내염이 문제였다고 말씀해주셨다.

아~~ ㅠㅠ 그래서 집에 있던 편도선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었구나 ㅠㅠ 

그래서 한국의 죽음의 명약 알볼칠과 같은 성분의 약을 처방해주는 듯한 행동절차에(면봉에 적갈색의 약을 뭍히는 정황을 보아하니.. 알볼칠과 같은 녀석)

조금 아플꺼에요. 라는 말씀과 동시에 나는 한국과 똑같이 처방하시네요. 라고 바로 답을 해주었다.


아무튼 그정도의 각오는 되있던터라~~ 후훗~~

하지만 의외로 아프지도 않았다. 일본의 약의 성분은 좀 약한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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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병원에서의 즐거운(?) 진료는 마치고, 결제는 첫 방문은 무슨 특별 진찰료라는게 있어서 약 2만원 정도(1800엔) 지불하고 근처 약국에 가서 약을 처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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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은 뭐....... 한국과 똑같다 ㅋㅋㅋ 그리고..... 약 값은 비싸다 ㅠ (우리나라 만쉐~~~~ㅠㅠ)

기분 좋게 업무(?)를 마친 후 나는 곧장 근처의 리사이클 샵으로 향했다. 바로 내가 사용할 책상 혹은 테이블, 옷 수납장 등등을 공수하기 위해서이다.



나름 걸어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이여서 도착해보니 역시 오픈 준비에 열심히였다.

그런데 내 눈앞에 보이는 하얗고 아름다운(?) 책상이 가게 앞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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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약 3800엔!! 오우....!!! 싸다!!

거기에다 철제야..!! ㅋㅋㅋ 그래서 살까 말까 고민하면서 지켜보고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하얀 서랍장!!! 가격표는 안붙혀져있었으나 물어보니 약 1000엔 정도였다. 그런데 심플하고 크기도 너무 작지도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잘 보니 이케아네? ㅋㅋㅋ 



아~~ 그래도 매장 안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마음에 쏙 드는 녀석은 없었지만, 인테리어 상 멋지고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았다. 다 사고 싶었지만 돈도 없고 비싸고 집도 좁아서 ㅋㅋㅋ 그냥 일본은 아기자기한게 많구나~~~ 라는 반복되는 감상에 젖어있었다.


그리고 그냥 수납장과 책상을 사기로 결정!!!!!! 하이타츠(배달) 여부를 물어보니 오늘은 안된다고 했다. ㅠㅠ 엉엉~~~ ㅠㅠ 

그래서 아.. 좀 곤란하다는 식으로 징징되니 막 자기네들 끼리 상담하다가, 금일 늦은 오후에도 괜찮겠냐고 ㅋㅋㅋㅋ


그렇지~~ 진작 그렇게 나와야지!! 그래서 괜찮다고 말하고 배달비 전부 포함해서 약 8000엔이란다;;;

배달비만 3000엔이야!!!! 으아아아아!!!!!!

나카메구로는 1000엔인데;;ㅠㅠ 그래도 급한 마음에 그냥 결제하였다.


그러던 찰라 젊은 신혼댁 분위기가 풍기는 여성분이 들어와 밖에 있는 수납장 사겠다고 얼마냐고 ㅋㅋㅋ

내가 방금 사버렸는데 ㅋㅋ 점원은 지금 팔렸습니다. 라면서 그 여성 손님분께 말했더니 그 여성분은 굉장히 안타까워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사기 잘했다 라는 뿌듯함이 두 배!!


그리하여 책상과 수납장도 구입 완료~~ 




집에 돌아오는 길에 서밋트라는 대형마트에 들려서 기분낼겸 우유, 바나나, 그리고 사치의 극치인 아이스크림!! 그리고 커피 등등을 장을 보고 룰루랄라 집으로 컴뷁!! 


잠깐 피곤함을 풀고 산겐자야에 백엔샵과 세이유 마트에 들려서 밥 먹을 작은 탁상과 기타 필요한 물품이 뭐가 있는지 윈도우 쇼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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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흐렸던 날씨는 정말 화창한 날씨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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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 주차된 차량에 눈에 끌려 자세히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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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 1세대인 E21 COUPE 차량이 떡!!하니!!!! 대박이다. ㅠㅠ 엉엉~~ 몬스터 스포일러에 색상은 내 취향과 다르지만, 나름 실버여서 마치 상어와 같은 이미지를 연상시키게 했다. 이럴때 꼭! 내 손에는 카메라가 없다는게 아쉽다.


결국 스마트폰으로 거칠게 줌을 땡겨서 찍었더니 화질이 안좋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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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도 3000엔대에 구매했는데, 저렇게 작은 탁상이 2000엔 가까이 하다니!!! 새거라지만, 너무 부담이 ㅠㅠ 그래도 고민에 고민을 하게 되는 ㅋㅋ

나중에 찾다 찾다 안되겠다싶음! 저거라도 사야지~


이래저래 구경을 하다보니 슬슬 책상 배달이 올 것 같은 기분에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방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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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급 화제전환~!! 보이는가!! 저 아름다운 자태!! 

그렇다. 왔다. 나의 책상!! 저녁 6시에서 8시 사이에 방문하겠다는 연락과 함께 기다렸더니 저렇게 와버렸다.

사실 저 책상을 들이는데 엄청 애먹었다. 2층까지 올라오는 계단 입구부터 각이 안나와서 책상을 들고 올라올 수 없었던 것이다.


나까지 세명의 어른이 달라 붙어서 이리저리 해보고 머리도 굴려보고, 결국 육각렌치를 통해 분리하자는 의견까지 나오던 찰라에 우연히 발견한 각(?)으로 겨우겨우 2층으로 올려보낼 수 있었다 ㅠㅠㅠ 그래서 정착한 나의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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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하얀데 책상부터, 의자, 그리고 포터블 TV & 서랍장까지 모두 하얀색~~ 헤헤~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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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한 또 하나의 작은 선물!! 마미코에서 여러 약들과 건강보조제, 과자 등... 감동감동 ㅠㅠ 약 하나하나에 작은 메모로 어떤 증상일 때 먹어라 등등 코멘트들도 있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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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연달아 도착한 한국 친구에서 온 선물들!! 이야~~~ 깻잎은 정말 신의 한수였다. ㅋㅋㅋㅋ 너무 고마웠다는!!

바디워시랑 근래 비듬이 자주 생기는 것 같다는 말 한마디에 비듬방지 샴푸까지!! 센스쟁이같으니라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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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은 일본에는 없는 아이폰 야광 범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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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요래 빛을 발휘한다. ㅋㅋ


흐린날씨에 몸도 무겁고, 몸도 안좋았지만 이렇게 기분 좋은 일들이 한꺼번에 찾아와서 너무 좋았다. 다행이 내일도 쉬는 날이고 하하~~

내일은 인터넷을 신청해보려고 한다. 인터넷이 안되니까 지금과 같은 블로그가 밀리기도 하고, 진짜 아무것도 못하겠다.ㅠㅠ

정보가 없으니 놀러 나가는 것도... 일본을 이해하는 것도... 그 무엇보다 한국 실정을 하나도 모르니 답답했다.


자~~ 내일은 인터넷 신청하러 신주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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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BlogIcon ŵxw 2014.11.29 20:50

    빨리건강해지세요

  • BlogIcon kfshl 2014.11.30 22:34 신고

    가끔가다 찾아오는 감기나 몸살에 고생할 때도 있지만! 지금은 생생합니다~ ^ ^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려요. ㅎㅎ

  • KHS 2014.11.29 23:08

    뉴 포스팅 반갑네요.....
    배이지톤 책걸상 멋짐!!... 색상 크기 등등...방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득템이신듯 ^^
    건강관리 잘 하시고...홧팅입니다..

  • BlogIcon kfshl 2014.11.30 22:35 신고

    지금은 겨울맞이 준비를 위해 창문에는 뾱뾱이~ 바닥에는 보드라운 러그가 깔려있는 조잡한(?) 집이 되었답니다. 하하!!

  • BlogIcon ^^ 2014.11.30 23:09

    아무리추워도 창문환기꼭 시켜줘야 몸이건강 합니다 아프지말고 생활하세요 운동도 하구요

  • BlogIcon kfshl 2014.12.02 01:05 신고

    창문은 참 열기가 쉽지 않네요.ㅋㅋㅋ 심리적으로 열기가 싫습니다 ㅋㅋ
    그보다 쉬는 날에는 자꾸 비가 오거나 흐리고... 일하는 날에는 저녁 늦게 집에 귀가하다보니 결국 계속 환기 시킬 날들이 최근 없었답니다.ㅜ

    운동은...... 스트레칭부터~ ㅋㅋ 쿨럭;;

  • 2014.12.02 03:00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HE 2014.12.02 23:29

    일본인 친구 또 택배 보냈나 보네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ㅋㅋㅋ

[일본D+101~104] 만남과 이별을 뒤로, 본격적인 일상으로~

2014.10.20 00:44



일본에서의 워킹홀리데이라는 비자를 갖고 이 곳에서 생활한지 어느덧 100일을 넘어섰다. 100일이라는게 참 짧아보일 수도 있는 수치인데,

달수로 보면 벌써 3개월이 훌쩍 지나가 버린거다. 초봄에 들어와서 이젠 장마를 겪고있고, 정말 일본에서의 참더위를 느낄 수 있는 여름이 바로 코 앞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시간이 참 빠르다라는 걸을 새삼 느끼고 있다.


각설하고, 요 며칠간 이사 & 마미코 친구와의 고맙고 소중한 시간들을 보낸 후 정말 아~~~무런 그 무엇도 없는 일상으로 돌아와버렸다.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진 혹은 동영상의 출저는 '첨부' 표기를 제외한 전부 본인이 촬영한 것들입니다. 무단 스크랩&퍼가기는 양해 드립니다.

 


2014년 7월 6일 일요일 D+101.


일요일이 찾아왔다. 짧은 이틀간의 휴일은 지나갔고, 그래도 이번의 휴일은 일본인 친구와 만나서 물심양면으로 가득 채워진 듯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날이였다.


마미코는 일요일 오전 11시 행으로 니이카타 현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난 정오 12시부터 나카메구로의 세븐일레븐 아르바이트가 있었기 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아침에 일어나서 외출준비를 하고 마미코를 배웅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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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가야 센의 산겐자야 역 앞에 있는 작은 과자가게에서 파는 붕어빵이다.

붕어빵 모습과 똑같은데, 정말 작고 귀엽다 ㅎㅎ (가격은 귀엽지 않지만;;) 안에는 팥이 아닌 초콜렛이나 슈크림 등의 달달한 녀석으로 이루어져있는 과자!!


아침을 저걸(?)로 해결하기로 하고, 우유와 함께 냠냠 타임! 그리고 약속시간에 맞추어 시부야역으로 향했다.

시부야 역에서 만난 마미코와 정말 짧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걱정이 앞아서 시부야역에서 도쿄역으로... 도쿄역에서 니이카타로 향하는 신칸센을 타는 구간 구간마다 카카오톡으로 보고 메세지를 보내라고 당부했다.ㅋㅋㅋ 마치 연인이 헤어지는 모습보단 홀로 먼 도시로 보내는 어린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이였다.


이틀간 한국 음식을 잔뜩 먹고싶었다고 했는데, 결국 새마을식당 한곳이였다니... 나도 미안했고, 마미코도 아쉬워했다.

그래도 다음달에 또 오기로 했으니까.. 그땐 그녀가 좋아하는 신오오쿠보로 가기로 약속을 하고 시간에 늦지 않도록 시부야역에서 헤어졌다.


개찰구를 통과하고 도쿄역 방면 플랫폼으로 올라가는 계단까지 바라보는데, 나도모르게 눈물이 핑~ ㅠㅠ

에효~~ 너무 큰 도움을 받았고, 그만큼 내가 일본생활에 적응을 잘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그리고 평범치 않은 몸으로 힘든 여정을 견뎌준 친구를 생각하니 그저 눈물이 나와버렸다. 물론 막 펑펑 운건 아니지만, 가슴이 메어지는 느낌에 눈가가 촉촉해져버렸다.



그럴 감정을 추스를 여유조차 없을 정도로 나는 바로 세븐일레븐 알바를 하러 ㅋㅋㅋ

그리고 조금은 무거운 마음가짐으로 일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그녀에게 메세지가 오고 이번 만남에 느껴온 이야기를 듣는 순간 엄청 울어버렸다;;;;(나 울보인가 ㅠ)

같이 일하는 스텝들은 나에게 무슨일이 생긴건가 걱정을 하고 ㅋㅋㅋㅋ 난 피곤함보다 blue한 마음이 더 커서인지 담담하게 업무를 마치고 그대로 집으로!!!! 


집안에는 마미코가 선물로 남겨둔 냄비와 이런저런 식재료, 그리고 작은 텔레비젼..^^


고맙다!! 내가 한국에 돌아가서도 넌 영원히 잊지 못할꺼야!! 그러니까 부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도록 자신을 아끼길 바래.

내가 진심으로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 전화나 메세지로도 자주 말하지만 부디 꼭!! 건강을 지켰으면 좋겠다.



2014년  7월 7일 월요일 D+102.



 피곤했나보다. 내가 언제 안피곤한적이 있었나 ㅋㅋㅋ 그래도 피곤했나보다.

후다닥 대충 외출준비를 하고 언제나 힘든 나카메구로의 편의점 알바로 향했다.

그리고 알바몬 돌입!!! 역시 사람이 많다. 아니.. 사람도 사람이지만, 뭔 편의점에서 그렇게 장을 보시는지;;;; 어깨 빠지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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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집에 돌아온... 그리고 한번 찍어본 집안 상태 ㅋㅋㅋㅋㅋㅋ

캬캬캬캬캬캬캬~~~ 그래도 눈에 쉽게 들어오는 작은 텔레비젼 캬캬캬~~ 

이제부턴 수납장과 책상 등을 공수하는게 중요해졌다.


오늘도 하루의 마무리를 허전하고 난잡한 집안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며... 


귿나잇~ 뿅~ 




2014년  7월 8일 화요일 D+103.



우와~~ 벌써 화요일...ㅋㅋ 하지만 왠지모르게 월요일 같은 느낌은 세븐일레븐과 다른 패밀리마트 아르바이트를 해서인가~

일요일부터 나름 맑은 날씨였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 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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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신주쿠의 GU에서 구입한 캔버스화... 1900엔이였나;; 미친듯이 싼 녀석! ㅋㅋ 아르바이트를 하는 날에는 기름이 튀거나 오염될 확율이 상당히 높았기에 사랑하는 닥마(닥터마틴)를 신을 수 없게 됐다.ㅋㅋ


출퇴근이라도 어떻게 보면 내가 좋아하는 패션을 하고 싶었는데;;; 신발에서 에러여서 좀 거슬리긴 한다.

한번 편의점에 신발을 그냥 두고 다녀볼까 고려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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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저녁같이 나왔는데,(사실 색온도를 저리 조절&수정했닼ㅋㅋ) 산겐자야의 아침 출근길에 찍은 사진!!


정말 오랜만에 맑은 날씨!!! 하지만 피곤함에 출사는 엄두를 못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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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 맛있어보여서 항상 먹어보고 싶었는데, 돈도 아깝고 해서 안먹었었다;;

그런데 어인일인지 당고가 하이키(유통기한에 따른 판매가 불가능하게 된 식품들을 따로 등록&폐기)라고 불리우는 'はいき「廃棄」'로 당고가 나온 것이다. 그리고 먹어봤는데 역시 내 입맛에는 영~~ ㅋㅋㅋㅋㅋ


사진 속 손가락에 감겨진 밴드들!! 그렇다. 패밀리마트는 마음은 편한데 몸은 조금 고단한... 즉 힘을 요구하는 업무들이 있기에 자꾸 손이 다치게 된다.

어쨌든 그건 그거고..ㅋㅋㅋㅋ


상큼하게 퇴근하고 오늘도 역시 집으로 곧장 돌아왔다.

그리고 자기 전까지 누워서 TV를 보고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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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각 편의점에서 인기를 얻고있는 빵이나 도시락 등에 대한 '생생정보통' 같은 느낌의 프로그램에서 방영하고 있었다.

세븐일레븐은 "금" 시리즈의 식빵과 콘치즈 빵..ㅋㅋ 패밀리마트는 어떤 아저씨가 팔짱끼고있는 그림의 라멘, 로손은 딸기빵, 데일리 야마자키는 야마자키 회사의 빵들!  등등??


물론 각 편의점 마다의 도시락과 빵 등을 전부 소개해주었지만, 현실에서의 편의점 별 오스스메(추천) 메뉴는 따로 있다.


세븐일레븐 : 커피(아이스, 브랜드)

패밀리마트 : 커피(카페프라페)

미니스톱 : 프리미엄 콘 아이스크림

로손 : 전체적으로 빵들의 맛이 우수함

데일리 야마자키 : 야마자키 빵... 이라고 하지만 데일리가 많지가 않음 ㅋㅋㅋ

 


정도랄까?? 이건 내가 느낀점도 있지만, 일본사람들도 말하는 각 편의점들만의 특별히 괜찮은 메뉴라 볼 수 있다.

아무튼 TV가 있으니 이런 재미있는 정보도 알게 되고 ㅎㅎ 좋았다.

근데 TV를 봐도 스트레스가;;;; 이거 은근히 일본어가 안들려서 곤욕이다.


자야징~!! 급 마무리!! ㅋㅋ



2014년  7월 9일 수요일 D+104.


미리 언급하자면... 본격적인 일상으로 찌들어가는 내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진짜.... 여행은 온데간데없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채워나갈 살림살이 구하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먹거리 등을 구입! 즉 장보기가 일상이 되버렸다.

아르바이트 + 퇴근 후에는 장보기? ㅋㅋㅋㅋ


어째됐던 오늘도 패밀리마트 아르바이트!! 수요일은 유일하게 나만 남자!! 즉 다 여자 스탭뿐이다. ㅠㅠ 뭐 편한 것도 있고, 불편한 것도 있지만, 사람들 자체는 너무 편안해서 딱히 남자들만의 대화가 없다는 답답함 외에는 문제없는 날이다.

그래서 문제없이 알바를 마쳤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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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항상 이 길을 걸어가게 된다.

시부야역까지 약 12분정도 소요되는 도겐자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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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내리기 시작한 장마~~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커피찌꺼기를 챙겨보았다.

이사한 후 커피향이 솔솔 나게 하기 위해서? ㅋㅋ 화장실에 탈취재를 사놓았지만, 커피라도 깔아놔야겠단 생각에 조금 챙겼다.


텐쵸나 다른 사람들도 이 커피 찌꺼기를 챙기는 내모습에 의아해하길래 커피찌꺼기의 이런저런 좋은 효능(?)을 알려주었더니, 역시 한국인은 다르다며..ㅋㅋ 뭐가 다르다는건지 원;;


그냥 삶의 소소한 팁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아는 것 같다. 귤 껍질, 수박 껍질, 바나나 껍질 등의 껍질로 차를 끓여마시거나 요리하거나 청소하거나.. 등등의 주부들만의 소소한 팁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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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109 쇼핑몰을 바라보며 한장!

정작 들어가본적 없는 109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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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차들이 내려오고 있는 저 길로 쭈욱~~~ 올라가면 내가 일하는 패밀리마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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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109 쇼핑몰 앞에서 행사를 하는데, 오늘은 세븐데이즈 어쩌구저쩌구.. 여성용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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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정리를 위해서 당분간은 끝나면 집으로 곧장 들어가야할판!

그보다 피곤해서 어딜 못다니겠다. 그리고 온 몸에서 풍기는 아부라 냄새(튀김, 기름 냄새) ㅠㅠ

쪽팔려 죽겠다. 냄새가 너무 심해!!!! 탈취재라도 머리에 뿌려야하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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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BlogIcon mgj 2014.10.21 00:15

    아무일도없는일상이 따분할때도있지만 그렇게 아무일도 안생기는 일상을 어느누군가는 바라는사람도있을거예요 아직 이팔청춘이라 다이나믹한 생활이 좋을거예요 어찌보면 지루하다는 생활이란 일단 몸이건강한거고 둘째 큰 걱정거리나 고통스러운 일은없다는거잖아요^^ 모든일에 감사합니다 라고 생각하고 생활하면 더 행복한일이 더 생길거예요

  • BlogIcon kfshl 2014.11.23 23:21 신고

    조금은 힘든 길을 걷고있는 것 같아요. 저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 생활하시는 모든 분들이 다 그렇겠지만서도...

    요행을 바라면 안되지만, 시간은 금이기에 요행이 있다면 요행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타지생활~~ 몸 건강에 유의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 정민재 2014.10.21 15:40

    한번 더 달려보아요~~ 조만간~~ㅎㅎ

  • BlogIcon kfshl 2014.11.23 23:21 신고

    와라와라!!

  • BlogIcon ŵxw 2014.11.20 23:18

    요즘글이 안올라오네요 항상보는데 너무안올라와서 걱정되는맘에 글씁니다

  • BlogIcon kfshl 2014.11.23 23:19 신고

    안녕하세요. 이렇게 모니터링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립니다. ㅜㅜ 일단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잘 지내고는 있지만, 체력이 점점 바닥을 보이는 덕분에 잠만 자고 매일 무기력한 나날들이여서 블로그는 사치에 가까운 생활이 되버렸답니다. 그래서 100일이 넘게 포스팅이 밀려있네요.

    밀린 일기는 다시 쓰기 참 어렵고, 그때의 그 감정, 느낌을 담아내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ㅜ 그래도 차근차근 짧게라도 글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매일 작심삼초에 끝나버리면서도;;; ㅋㅋ

    아무튼 꼭!! 글 올릴께요!!!!!!!!!!!!! 화이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 2014.11.25 05:4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kfshl 2014.11.23 23:21 신고

    아빠~~ 언제 블로그질 하냐..ㅠㅠ

  • BlogIcon ŵxw 2014.11.26 23:59

    항상 사실적이고 꾸밈없이 진솔하게 쓰는글에 참 읽는동안 즐겁고 좋았는데 타지생활에 지치고 힘들었다니 안타깝네요 이글을읽는 사람중에 댓글안다는 사람이 많겠지만 많이글을 기다릴겁니다

[일본메모] 태풍 19호.. 비가 거세게 내리고 있다.

2014.10.14 00:25

어제부터 태풍이 북상하여 도쿄로 오고 있다.

지금은 아마 범위내로 진입한 듯 비바람이 엄청나게 불고 있다.


오후 10시 30분 경 세븐일레븐 알바를 마치고 이케지리오하시 역까지 걸어올 땐 비 보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었는데,


귀갓길에 한국 친구와 전화통화하다보니 사사즈카는 비가 거세게 내리고 있다는 소식이였다.


'이런~~!!! 태풍이 점점 산겐자야로 오는거 아니야?'


불길한 예감..

퇴근 시. 편의점에 남아도는 비닐 우산을 일부로 안챙겨왔는데;;; 뭔가 불안감이 엄습해오고 있었다.

후다닥 집으로 돌아가는 전차를 탑승하고 산겐자야에 내리니 비가 내리기 시작;;캬캬캬ㅑ~~~ 역시나 난 운이 없어 ㅠㅠ


그래도 집에 들어선 순간부터 말도 안되게 쏟아 내리는 비를 보니 그렇게 운이 나쁜 녀석은 아닌가보다. ^^


약 1시간 가량 아까 전화통화했던 한국인 동생과의 미래에 대한 상담과 자금 상태 등을 서로 체크해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냥..... 그냥..... 내 코가 석 자이지만, 동생의 최근 힘든 일들과 고민 등을 들어주면서 나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ㅎㅎ

피곤한 시간이지만, 이 느낌 나쁘진 않다.



자기 전 마무리에 앞서 최근 근황이라면?? 쉬는 날에는 밀린 잠과 간단한 식재료 구입하러 동네 마트 순회!!

그리고 미친듯이 찾아온 몸살과, 편도선!!! 그리고 '비정상회담' 이라는 예능 프로를 접하게 되버려서;; 요 며칠동안 몰아서 시청!!! 하느라 시간을 다 보내버렸다.


다음주 정도에는 못가본 동네를 천천히 산책할 생각으로.... 이제 얼마 안남은 일본 생활을 진짜 헛되지 않게 보낼 생각이다.(물론 생각뿐일 수도 있겠지만 ㅠㅠ)


누누히 느끼는 거지만, 피로에 지면 안된다!!!


아하하하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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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D+99] 저 멀리 소중한 친구가 오다! - 1일차

2014.10.04 11:04





이사 얘기만 하는 것 같지만, 이사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휴일이다.

그리고 멀리서 나를 보러 도쿄에 오는 친구를 만나는 날이기도 하다.



 

 

일단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4년 7월 4일 금요일 D+99. 


약 한달 전부터 도쿄로 오기로 약속한 마미코를 만나는 날이다.

사실 이 친구는 희귀병을 앓고 있어서 일반 사람들과 다르다. 생명에 대한 불안함을 항상 갖고 사는 친구...

그녀의 어머니도, 친척분 중에도 같은 병을 앓고있다고... 아마 유전일 것 같다.


뭐 이런 블로그에서 친구에 대한 병력이나 신상 등을 이야기는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기에.. 결론은 정말 산다는 것에 희망도 없을 정도로 주변 환경이 너무 힘든 친구다. 그녀의 개인 사정으로 매달 한번씩 사이타마 현에 가는데, 이번 달은 사이타마가 아닌 도쿄로 오게 되었다. 물론 날 만나러 ㅎㅎ


오전 11시 넘어서 도쿄역으로 도착할 예정이라는 연락을 받고 합의하에 12시에 하라주쿠 역 앞에서 보기로 했다. 나는 만나기 전까지의 시간을 이용해 이사한 집의 주소지를 변경 신청하러 세타가야 구약소로 이동했다. (이사 후 14일 안에는 신고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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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다가 안내리다가 오락가락한 날씨...

세타가야 구약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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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3청사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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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만에 찾아온 세타가야 구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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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 보이는 3청사 입구!! 그곳으로 들어가서 간단하게 주소변경 신고서 용지에 개인 정보를 작성하고 번호표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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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본은 일처리가 느려..ㅠㅜ

대기표 화면에 내 번호가 뜨지도 않았는데, 날 불렀다. 

예전에도 이런식으로 불러서 이거 맞냐 저거 맞냐 등의 재확인차 불렀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일처리가 끝난게 아닌 무언가 물어보기 위해서 날 불렀던 것이다.


질문은


"왜 이사했죠?"




!!!!!!!!!



이사의 이유야 뭐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한거지만 그런것 까지 다 이야기 해야하나?? 순간 당황했는데, 그냥 전에 살던 집이 쉐어하우스인데 생각보다 야칭이 너무 비싸서 그냥 싼 곳으로 이사한거다. 라고 이야기 해줬더니 깊은 공감을 하면서 이런걸 물어본 이유를 설명해줬다.


"같은 세타가야구 안에서 멀리 떨어진 곳도 아니고 전에 살던 집주소와 그다지 멀지 않은 곳으로 주소 변경을 신청했기 때문에 만약을 위해서 확인차 물어본거다." 라고 말해주었다. 뭐 이해는 되는데... 솔직히 당황은 했으니까..ㅋㅋ


그리고 다시 기다려 달라고 해서 제자리에 돌아가 티비 속 영상을 보면서 내 순서를 기다렸었다.

의외로 빨리 불려진 내 번호!!! ㅋㅋ 아침이여서 그런가 30분 정도 기다리니까 내 순서가 다가왔다. 

그리고 정상적으로 재류카드에 주소 변경 내용 확인!! 뒷면에 새로 변경된 주소와 함께 지워지지 않게 코팅&도장이 찍혀있었다. 재류카드와 더불어 국민건강보험카드도 새로 발급받았다.


이젠 하라주쿠로 이동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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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가야 구의 전경이랄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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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높다거나 화려한 건물들은 없었지만, 그래도 규모가 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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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소에서 산겐자야로 이동하기 위해 세타가야센을 이용하기로했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쇼인진자마에 역으로 걸어가던 중 발견한 또 하나의 쌍둥이 컨셉의 집!

자동차도 아주그냥 ㅋㅋㅋ


어찌되었건 구약소 용무를 마치고 하라주쿠까지 이동하다보니 약속시간에 딱 맞게 도착할 수 있었다.


하라주쿠역 출구 중에 다케시타도리 방면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마미코!!

하늘은 점점 더 흐려져버렸고, 비는 미스트처럼 애매하게 내리고 있는 상황.. 마미코를 만났다!!

커다란 가방을 메고있고 정말로 가녀린 몸...


지병으로 인해서 몸이 저렇게 약한 친구가 저 먼 니이카타에서 도쿄까지 온 것이다. 마음이 아팠다.

동정심? 동정심이면 동정심이겠고, 반가운 마음보다 미안하고 슬픈 마음이 더 컸던게 사실이다.


아무튼 처음 만난 마미코와 인사를 나누고 식사를 하기 전에 소프트뱅크에 납부할 것이 있다며 하라주쿠에 있는 소프트 뱅크로 향했다.


여기서 부터는 사진은 없다. 그 친구에게 오랜만에 온 도쿄를 구경시켜주거나.. 이야기를 하거나..

그래서 사진을 찍거나 할 수가 없었다.^^ 


사적인 이야기가 시작!!!


하라주쿠 소프트뱅크에 들어가니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통해서 은행과 같은 각 창구들이 즐비한 곳으로 안내받았다.

그리고 마미코는 납부를 하고 난 그냥 구경하고 ㅎㅎ


그 이후에는 하라주쿠의 "스윗파라다이스" 라는 달콤한 음식들이 뷔페로 이루어진 곳으로 갔다.

당연 그 곳은 내가 안내를 받은 마미코의 단골 매장이였다.ㅋㅋㅋ 온통 여자들 천국!!! 친구들과 학생들이 주로 와있었다.

남자는 나혼자.. 조금 부끄러웠지만, 나도 노홍철 급으로 달달함에 미쳐있는 사람이기에 미친듯이 먹었다. ㅋㅋㅋ


하라주쿠를 조금 구경 한 후 급격히 힘들어하는 마미코를 위해서 얼른 일정을 마쳤어야 했다.ㅠ

그 큰 가방에는 무언가 잔득 들어있는지 처음 만난 순간부터 가방을 들어주었는데 진심 무거웠다;;;;;;;;;;;


한국 음식이 먹고 싶다고 하는 마미코!!! 그래 고기를 먹여야겠단 생각에 산겐자야역 앞에 있는 새마을 식당으로 안내하기로 했다.


그 전에 시부야로 이동해서 간단하게 기념사진인 프리쿠라를 찍어주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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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지막 코스가 되버린 산겐자야의 새마을식당 ㅋㅋㅋ 맛은 정말 한국과 비슷! 거의 똑같다고 볼 수 있는 맛!!

일본인들에겐 연탄불고기가 단연 매울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잘 먹는 마미코를 보니 기분이 좋았다. (이건 마치 부모가 된 기분;;;)

제발 살좀 더 찌우고 일반인들 처럼 인생을 살기 바라는 마음이 컸다.


난 참 행복한 놈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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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식당표 김치찌개까지 잡숴주시고 ㅎㅎ 배부르게 잘 먹었다.

그리고 헤어짐에 앞서 그 무거운 가방 안에서 이것저것 꺼내는데, 바로 포터블 TV와 포켓와이파이였다.


전부 내가 일본에 생활하는 동안 빌려주겠다고 하는 친구.

자기는 소프트뱅크에서 세트상품에 가입해서 받은 것들이여서 집에서는 사용도 하지 않는 것들이라며.... 나에게 빌려주겠다는 거다.

ㅠㅠ 처음엔 거절했지만, 일본에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주고 지내주길 바란다는 친구의 말에 결국 받아버렸다.


이것 때문에 먼 곳에서 무거운 짐을 이끌고 온 마미코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

내일은 친구가 요요기 공원에 있는 공연장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언더그라운드 밴드 공연을 잠깐 보기로 해서 오전에 잠깐 만나고 오후에는 각자 일정을 보기로 했다. (저녁에 다시 만나기로 했지만..)


그리고 헤어짐~~


친구를 바래다 주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고맙고 너무 고마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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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4.10.05 07:0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kfshl 2014.10.07 22:13 신고

    응.. 가끔씩 먹어 비빔밥 같은거ㅎㅎㅎ

    점점 요리할 수 있는 간장류 같은게 구비됐으니까 요리해봐야겠어 ㅎㅎ

  • 2014.10.05 07:10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kfshl 2014.10.07 22:14 신고

    다음에는 진짜 그냥 삼겹살로 할려고...

    많이 불쌍하지 ㅠㅠ 에효.. 건강한게 최고임!

    아빠도 건강 잘 챙겨!! 소식도 해보고 물도 많이 마시고...

  • BlogIcon mgj 2014.10.06 23:41

    요즘부산날씨도 오전에는 더웠다가 저녁에는 추웠다가 그래서 많은사람들이 감기가걸렸는데 나또한 감기랍니다 이렇게 조금아파도 힘든데 일본 여자친구는 많이힘들겠어요 건강이 최고 정말건강잃어버리면 다끝입니다 그죠 먹는거 힘들어도 잘챙겨먹고 운동도 꼭하세요 플랭키 라도 오늘도 화이팅

  • BlogIcon mgj 2014.10.06 23:44

    아참 '왜 이사했죠' 이말 정말 웃겼음 오늘 하루중 제일 웃긴말임

  • BlogIcon kfshl 2014.10.07 22:15 신고

    아.. 부산에 계시는군요..^^ 헛헛!

    요즘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답니다. 여기도 아침은 꽤 쌀쌀~~~
    그래서 저도 감기가 ㅠㅠ 항상 지켜봐주셔서 고마워요.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저도 최대한 예전 일들을 끌어모아서 현재의 생활을 포스팅할 수 있도록 할께요~~ ㅎㅎ 화이팅!

  • 정민재 2014.10.21 15:35

    아...역시 독도는 우리땅이나 여자는 일본여자하고 결혼해야함...

    머리 이쁘게 잘되서 일본가야되는데... 비오거나 드라이 안하면 5:5 철권의 헤이아치 머리 됨...

[일본D+97,98] 한시름 놨다! 냉장고와 세탁기, 전자렌지가 오는 날.

2014.09.26 11:50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없어서 정리를 할 수가 없다.ㅋㅋㅋ

수납장도, 흔한 테이블도, 가장 기본적인 냉장고와 세탁기... 

있는 것은 가스렌지와 전기 밥솥 뿐;;; 후라이팬이나 냄비도 없어서 라면도 못 끓여먹는다;;;

하지만 오늘 온다!!! 이사하기 전에 구매한 나만의 필수 삼종 세트가!!


 

 

 

일단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4년 7월 2일 수요일 D+97.



시부야의 패밀리마트는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나카메구로의 세븐일레븐과 달리 힘 쓰는 일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손가락이 여기저기 집히거나 ㅠ 커터기(테이프를 손쉽게 잘라주는)에 베이거나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일에 대한 요령이 생기는 것 같다. 


솔직히 아르바이트 분위기로만 따진다면 패밀리마트가 2배는 더 좋은 것 같다. (다들 친구처럼 너무 즐겁게 일한다.)


어쨌거나 어제 이사를 마친 사람치곤 피곤한 기운은 없어서 다행이다. 아마도 오늘 저녁 6~7시 사이에 올 냉장고와 세탁기들이 있기 때문에 기대감이라고 해야하나?? 마치 소중한 택배아저씨를 기다리는 들뜬 기분에 피곤함마져 잊은 것이 분명하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편의점의 일과를 끝마치고, 집으로 퇴근하는 길...


근래까지는 신센역으로 가던 길이 이젠 시부야역으로 걸어가고 있다.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정말 새로운 시작이란 기분!!

그리고 걱정이 태산...퇴근하면서 이 두가지 생각에 머릿속이 가득찼다. 점점 날은 더워지고 일본으로 넘어올 때 집에서 갖고온 멸치볶음이나 얼마 안남은 김치 등이 걱정이였는데 ㅋㅋㅋㅋ 오늘로써 새롭게 시작하는거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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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겐자야에 도착해서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 만난 포르쉐 964!! 색상도 참 이쁘다. 역시 일본은 오래된 차의 상태가 너무 좋다. 





집으로 도착해서 너저분한 집안을 보면서 한숨이 나왔다.

그래도 첫 손님(?)이 방문하는데 잘 안보이는 옷장 속에다가 이것저것 다 쑤셔넣으며 청소를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울리는 차임벨!! 



왔다!!!!


사장님과 달리 굉장히 자메이카 스타일로 배달 온 젊은 친구!! 가전, 가구를 옮기는 일을 하는 사람 치곤 굉장히 패셔너블 ㅋㅋ

각설하고! 좁아터진 복도와 2층까지 가전들을 옮겨야 하기 때문에 나도 함께 냉장고 등을 옮겼다.

하얀 집에 검정색 냉장고가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건 그거고!! 세탁기를 설치해주는데 뭔가 뿌듯해졌다. 밀린 빨래를 생각하니까 말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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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사하기 전까지 제일 고민하고 심혈을 기울인게 바로 세탁기였는데, 우리집 구조가 방안(옷장 안)에 냉장고를 설치할 수 있게 되있는 구조라서 세탁기 크기가 크면 아예 설치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사하기 전에 부동산을 통해 사전에 세탁기 설치할 공간을 물어봐서 그 크기에 걸맞는 녀석을 찾는데 꽤 힘들었다. 인터넷에서도 폭과 높이 등의 조건에 맞는 세탁기가 의외로 없었기 때문 ㅠㅠ 그런 까탈스러운 세탁기를 리사이클 샵에서 구하기란 더더욱 힘든 일이였기 때문이다. 발품을 열심히 판 결과가 지금 사진속의 세탁기다.


근데 스펙에 딱 맞는 녀석을 찾았는데도, 여유 공간이 있네?? ㄷㄷ;


그래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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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와 사진 속 아래의 하얀 녀석이 전자렌지!! 이 모든걸 3만엔에 구매했다. 캬~~ 싸다! 싸!!! 연식도 다 2011~ 2012년식의 나름 선방한..

그리고 하이타츠(배달) 비용까지 합한 금액이니까 정말 좋게 구매한 것같다.


산겐자야의 리사이클 샵 보단 나카메구로의 리사이클 샵을 추천합니다!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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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이 없어 창문을 열기가 좀 그랬다. 바로 앞집이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와 같은 구조! 즉 복도가 바로 보이기 때문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왔다갔다 하는게 바로 다 보이기 때문이다.


그냥 임시방편으로 담요를 가지고 저리 고정을 시켰다. ㅋㅋㅋㅋㅋ 

에어컨을 켜기엔 전기세도 부담이 되고 '아직은 때가 아니다.' 란 생각에 창문을 열고 싶었는데 ㅠㅠ 빠른 시일내에 정말 필요한 부분부터 구매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4년 7월 2일 목요일 D+98.


당췌 알 수 없는 일본의 날씨, 물론 장마기간이니까 ㅠㅠ

어제는 맑았더니 오늘 아침은 흐려졌다. 그래도 더워지고 있는다는 것은 잘 알 수 있었다. 덥다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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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로 출근하는 길에 한 컷! 사진은 묘하게 깨끗하게 나왔지만, 시부야의 저녁과 아침은 거리가 아주 더럽다.

마치 홍대와 강남역을 보는 것 같은?? 유흥 및 쇼핑 등이 밀집된 지역이다보니 이른 아침부터 노숙하는 젊은이들과 청소차량이 와서 거리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들을 항상 볼 수 있다. 그것과 비례하여 쓰레기 냄새도 말이다. 우웩~~


이젠 산겐자야(일본사람들이 부르는 방식으로 산챠)에서 시부야로.. 그리고 언덕 정상에 위치한 패밀리마트...출근 길이 힘들다. 점점 더 더워질텐데 난 정말 언덕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운명인가~~~~


목요일!! 나에겐 불금과 같은 요일~~ 오늘만 일하면 금요일과 토요일의 휴식!! 더욱더 기합이 들어간 상태로 무사히 아르바이트도 끝마칠 수 있었다.

역시 아무것도 없는 집안을 채워넣기 위해서 집에 오자마자 세이유에 한번 들려서 필요한 품목 등을 눈으로 보아가면서 가격 등을 살펴보았다.

더불어 먹을꺼리도 장만하고 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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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원룸에다가 수납공간이 없기에 가격 대비 성능비(?)를 고려하기 위하여 100엔 샵에 가서 줄자를 사왔다. ㅋㅋㅋ

시뮬레이션으로 앞으로 구입하게 될 가구들의 위치와 크기 등을 종이에 적어나가며 어설픈 저녁을 떼웠다.


오늘도 이렇게 가는구나...


내일은 쉬는 날이지만, 저 멀리 니이카타 현에서 살고 있는 마미코라는 친구가 놀러오기로 했다.

정오에 만나기로 했으니까 내일은 아침 일찍 구약소에 가서 변경된 주소 신고를 하고 친구를 만나야겠다.


뭔가 기대 반 걱정 반의 일상이지만..

남들보다 3개월 정도 뒤쳐진 일본에서의 워킹홀리데이지만..

무모한 30대에 어린애처럼 약해빠진 남자지만..


하나 두울씩 해결해나가고 있다는 생각에 내 자신에게 상을 주고 싶었다.

언젠간 내 자신에게도 특별한 상을 줄 수 있는 날이 오겠지.


그 날그 상이 무엇일지는 모르겠지만! 난 지금도 기다리고 있다.(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2014년 9월 26일 금요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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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kim h.s. 2014.09.26 19:18

    잠자리 터전 옮기면 자리 잡을때까지 앞뒤로 한달입니다 ^^
    점차 자리 잡혀가는 모습 보기 좋으네요 ...

    핫팅!!입니다..

  • BlogIcon kfshl 2014.10.04 11:08 신고

    언제나 응원의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화이팅하겠습니다!

  • BlogIcon mgj 2014.09.27 00:54

    절대 약하지도않고 내가보기에는 참 열심히 자신의일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사람으로보이고 나이가 더들면 멋진 사람으로 거듭날것같아요 현재의 자신은 자신이 쬐금씩 성장해나가는걸 원래 잘몰라요 꾸밈없는 글 참 좋아요

  • BlogIcon kfshl 2014.10.04 11:10 신고

    안녕하세요. 리플은 이틀에 한번씩은 꼭 확인하는 편인데, mgi님의 댓글은 항상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물론 댓글을 바로바로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ㅠㅠㅠ
    피곤하면 작은 시간 투자도 어렵게 되는 인간의(?) 얍삽한 모습인가봐요 ㅠㅠㅠ

  • BlogIcon zinjin 2014.09.28 20:40

    금욜 산챠에 갔다왔어요~ 지금까지는 구약소에 갔다가 시나가와에 가기 위해 들렸던게 다였는데 가서 킹콩도 보고 산책도 하고~ 정말 좋은 동네

  • BlogIcon kfshl 2014.10.04 11:10 신고

    그렇군요!! 산챠 좋지요. 근데 저도 산챠를 잘 안돌아다녀서 그 유명(?)한 킹콩은 보러 간적도, 본적도 없;;;;;;;;

    날 잡아서 한번 돌아다녀야겠어요!! 하하하하;;;

  • BlogIcon mgj 2014.10.03 22:57

    요즘은글이 안올라오네요 저번에도 한동안 안올라오더니 기다려지네요 좋은글부탁합니다 이글을읽는사람도 답글을안하는사람도많을거여요 하지만 보는사람도 생각하는거 보다 많을겁니다 나도 그중 한사람이었다가 이렇게 답글쓰니까요

  • BlogIcon kfshl 2014.10.04 11:12 신고

    요 며칠 피곤함과 어설픈 감기기운에 그냥 잠들기 바빴습니다.
    휴대폰도 항상 충전을 안해놓고 자서 ㅋㅋㅋㅋ 매일 하루의 시작을 스마트폰 배터리가 30퍼센트 상태여서 폰 보기도 아까울 정도였답니다.ㅋ

    기운내서 밀린 일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 BlogIcon HE 2014.10.04 01:47

    지난 기간 패스 안 하고 순서대로 올리는거 대단한 듯. 그래도 좀 자주 올려줘요. 올릴 얘기 많잖아요 ㅋㅋ

  • BlogIcon kfshl 2014.10.04 11:12 신고

    진심 점점 머릿속이 햐얗게 되는 듯.. 그보다 사진 편집하기엔 내 노트북이 점점 느려져버려서 ㅠㅠ SSD라도 사야하나 고민중..

[일본D+94~96] 발품을 팔면서..... 그리고 이사하다!

2014.09.22 00:55



한동안 틈만 나면 다음 카페의 동X모에 들어가 산 것 같다. 딱히 글을 남기거나 하진 않지만, 물물교환이나 무료로 드립니다. 등의 게시판에서 필요한 생활 용품을 얻어가거나 구입하기 위해서 눈팅하는 것이다. 그 와중에 꽤 괜찮은 녀석(?)을 공짜로 드린다고 해서 잽싸게 예약 하고 방문하기로 했다.



 

 

일단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4년 6월 29일 일요일 D+94.

 


사사즈카의 생활은 시부야의 알바 출퇴근은 편하지만, 반대로 나카메구로에 있는 세븐일레븐은 2번이나 갈아타야하는 곤욕의 기간이였다.

하지만, 오늘 내일만 버티면 사사즈카에서 출퇴근하는 나카메구로의 세븐일레븐은 끝이다.


후후후후후!! + ㅂ+/





오사카에 사는 히토미라는 친구의 생일이여서, 이런 사진을 나에게 보내주었다. (별 의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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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여름 & 장마의 시즌답게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 요즘이다.

사진은 별 의미 없었던 평범한 세븐일레븐 알바를 하던 중 중간 휴식(오후 5시 정도)때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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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의 코반(KOBAN)이다. 항상 점심과 저녁에 경찰관이 와서 도시락을 사갖고 간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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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에서 본 세븐일레븐 레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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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워크인이다. 하지만 난 그닥 여기서 음료수를 정리하진 않는다. 주로 레지와 우리바(매장 안)를 담당하기 때문!!

패밀리마트에 비교하자면 세븐일레븐은 확실하게 일이 많고 까탈스럽다. 그게 나중에 편리함으로 다가올 때도 있지만, 그 순간을 위해 항상 귀찮음을 감수해야하는 부분도 있다.


결국 이런 점 하나하나가 점포의 장(텐쵸, 오너)에 따라서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세븐일레븐이라고 해서 전부 까탈스럽거나 하진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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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늦은 시간에 퇴근하던 길...아침에 보지 못했던 BMW i3가 보였다.


헐~~ 벌써 전기차가 돌아다니는 일본!! 역시 선진국(?) 답다.ㅋㅋㅋ 선진국 보다는 경제적으로 선진국 클래스라고 봐야겠지?

항상 출퇴근길인데 오늘 처음 보았다. 아마 최근에 구입한듯... 늦은 저녁이여서 사진이 잘 안나오는 바람에 아쉬웠다는 ㅠㅠ 내일 잘 찍어둬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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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겹게 하루가 끝났다. 여기서부터 시부야로 이동해서 시부야에서 이노카시라 센을 타고 메이다이마에 까지 간 다음에 케이오센으로 사사즈카까지 ㅠㅠ

내일 하루만 더 버텨보자!!



 2014년 6월 30일 월요일 D+95.

 


웰캄투 월요일!! 나에게 한주의 시작은 일요일이지만, 어찌됐든 오늘만 지나면 내일은 쉬는 날 + 이삿날이다.

월요일의 세븐일레븐 알바는 몸과 마음이 유독 편한 날이다.


오전 근무는 사실 바쁘다고 할 만한 일이 없고, 오후는 몹시 바쁘지만, 시간이 빨리 지나가며.. 함께 일하는 모토키 상이라 부르는 아주머니 분이 너무 너무 착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한 명씩 꼭 출연하는 데레 타입의 사과와 예의가 몸에 베인 그런 타입..?? ㅎㅎ 


어쨌거나 알바를 마치고 오늘은 조금 먼 곳으로 가야했다.

어제 동X모 카페에서 무료로 드립니다 게시물 중에 무인양품(무지루시) 러그를 무료로 드리겠다는 글을 발견!! 잽싸게 댓글을 달아서 받아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우하하하하하!!!


근데 좀 멀다는 ㅠㅠ 그래도 퇴근 후에 오후 6시 30분 까지 약속 장소에서 뵙기로 하고 부지런히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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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길에 처음 마셔보는 세븐일레븐 표 우롱차 팩!! 약 110엔 정도 하는 저렴한 녀석이다. (이 녀석 덕분에 화장실 겁나 들락거렸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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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본 비엠더블류 아이쓰리!! BMW i3 역시나 전기차 답게 전기 콘센트가!!!

그런데 본넷에서 전기선이 나와서 집에 있는 플러그에 연결하고 있었다. 충전하려면 본넷을 열어야하는 불편한 구조;;;

왜 이렇게 디자인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실물로 보니 참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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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우핸들!!

실내의 센타페시아 등을 보고 싶었는데, 차고에 들어가서 볼 수는 없으니 ㅠㅠ 네비게이션을 사제로 달은건진 모르겠지만, 상당히 대쉬보드 윗 부분이 지저분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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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집~

아아~~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 좁아 터졌지만, 차고도 있고.. 왡 모르게 깔끔한 일본식 주택!!

사실상 방음 약하고 좁은 부분은 아쉽긴 하다.

특히 방음 & 온돌 등의 난방 시설의 부재!! 캬~~


이케지리오하시에서 시부야로.. 시부야에서 야마노테센을 이용하여 신주쿠로.. 신주쿠에서 내려서 세이부 신주쿠 역사까지 약 5분 정도 걸어가서 세이부 신주쿠센으로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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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보는 세이부 신주쿠 센... 상당히 요금이 비싼것이 인상깊었다.

은근히 워홀러 혹은 유학생들이 세이부 신주쿠 라인에서 많이 살고 계신걸 동X모 카페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교통비가 비싸서 원 ㅠㅠ 신주쿠나 시부야 나오는 것도 부담될 지경인데... 

난 참 좋은 동네를 골라서 사는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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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문한 곳은 카미이구사 역!! 이곳에서 거래가 성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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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기로 한 분께서 조금 늦어질 것 같다는 메세지에, 역안에 앉아 느긋히 구경하는 중..

약간 시골 느낌이 강한 동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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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오분 정도 기다리다가 개찰구 앞에서 만나 물건(?)을 무사히 건내받을 수 있었다. ㅠㅠ 무료로 받아서 기분은 굳굳!하지만, 교통비 생각하면 거기서 거기일 것 같다는 ㅋㅋㅋ


순간 떠올린 한국인의 꼼수!! 전철비를 아끼고자 개찰구를 나오지 않고 돌아가면 기본요금(즉 신주쿠에서 출발하여 신주쿠에서 내리는 기본 구간)만 내려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러면 교통비만 250엔 가까이 절약되니까!! 와하하하!!


그런데 이 망할 역사는 반대편 방향으로 가려면 별 수 없이 개찰구를 나와야하는 구조 ㅠㅠ 그래서 오늘 거래를 한 분께 실례를 무릎쓰고 전차 방면을 반대로 갈아탈 수 있는 역이 어디냐고 물어보았다.


다행이 두 정거장이던가?? 몇 정거정만 더 가면 소위 말하는 명동역 처럼 환승 구간이 건너편 승강장으로 이루어진 곳이 있다고 해서 그 곳으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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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샤쿠지 역!! 바로 여기가 간단하게 반대방향으로 옮길 수 있는 역이였다.

다행이였다.


만약 신주쿠역에서 삐- 삐- 하고 부저음이 울린다면, 잘못 탔다고 말하면 되니까 안심하고 세이부 신주쿠역 방면 전철을 탑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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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묘한 색상의 전철도 보고 ㅎㅎ 


결국 세이부신주쿠역 전 역인 타카노바바(高田馬場) 역으로 내렸다. 즉, 난 세이부신주쿠역 -> 타카노바바역 으로 이동한 샘이다.ㅋㅋㅋㅋ 결국 나의 꼼수대로 기본요금만 내고 그 먼곳을 왔다갔다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대로 타카노바바에서 야마노테센을 타고 신주쿠역으로.. 신주쿠역에서 케이오센을 이용하여 사사즈카!! 나의 임시 거주지로 이동하였다.


집에 도착해서 내일 이사할 준비를 하기 위한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저녁도 대충 전자렌지로 해결할 수 있는 녀석들로 끼니를 떼우고, 최대한 짐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드디어 내일이다. 내일이면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 그 대신 아무것도 없는 불편한 집이기도 하겠지만..




 2014년 7월 1일 화요일 D+96.

 


이삿날! 짜잔~!!!


오늘의 일정은 상당히 빠듯하다. 쉐어하우스의 매니져가 예전에 일어난 벽의 구멍(?) 사건으로 인하여 이삿날에도 회사 차량을 통해 짐을 옮길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해서 예상보다 안좋은 상황 속에 이사만큼은 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아무튼 일정은 이렇다.

새로 이사할 곳의 집 열쇠를 수령하기 위해서 오전 10시 30분까지 부동산 방문하여 열쇠를 수령, 다시 11시 30분까지 사사즈카로 돌아와서 짐 정리,

12시에 쉐어하우스 매니져 차량이 도착하여 짐을 넣고 이사!! 그 이후에는 도쿄 도시가스 신청에 따른 담당 기사님 기다리기 등....


이였다.


계획대로 부동산으로 방문!! 최종 계약에 설명하신 아주머니께서 친절히 열쇠를 건내주었다. 그러면서 지금 이사갈 집 주인분께서 꼭 한번 만나뵙고 싶다고 한 시간 정도 기다릴 수 있냐는 물음에 예상치 못한 스케쥴로 꼬여버릴 것 같아서, 그건 좀 무리고 다음에 따로 볼 수 없겠냐고 양해를 구했다.

부동산 관계자 아주머니는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을 따로 잡는 걸로 이야기를 나누고, 나는 다시 사사즈카로 이동할 수 있었다.



다행이 맑은 날씨!! 그리고 너무 더웠다. ㅠㅠㅠ 사사즈카에 도착하니 땀이 주르르륵~~ 그리고 예상보다 빨리 도착한 쉐어하우스 매니져!! 

나와 매니져 두명이 한 열번은 왔다갔다하면서 짐을 옮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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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 같은 차량에 가득 실은 나의 이삿짐!! 물론 전부 내 짐이 아니고, 이 쉐어하우스 업무상 쓰이는 물건들도 반 정도 있었기 때문에 내 짐만 저렇게 많진 않았다만...ㅋㅋㅋㅋ


네비게이션에 새로 이사할 집 주소를 등록하고 출발하니 약 10분 정도 떨어진 곳이였다.

전철로는 그렇게 애매한 곳인데, 역시 자동차로는 그리 멀지 않았던 사사즈카와 산겐자야!!


이동하면서 그동안 있었던 사건에 대한 처리와 이런저런 이야기 등 짧막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다.

이이오 상.. 잊지 못할 것 같다.


나중에 메일주소라도 보내주면 한국 김이라도 보내주겠다고 약속을 남긴 뒤, 새로 살게 될 집 문 앞까지 물건들을 옮겨준 후 헤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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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나마 짐들을 풀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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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브라운의 러그가 바로 어제 먼 곳 까지 달려가 받은 무인양품 러그(제일 작은 사이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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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에도 저렇게 대충 정리를 해 두고 슬슬 세이유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모든 생필품을 구입해야하기 때문에 무엇이 있나.. 보면서 필요 품목을 찾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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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좁은 싱크대와 조리대가 없는 부엌에서 이러한 수납용품이 필수지~~!!!!

암암~~ 사이즈를 잘 생각해서 준비해야겠다.


오후에 도쿄가스공사 직원이 방문하여 가스렌지를 연결해주었으나, 묘하게 신식 가스 설비여서 가스가 나오지 않는다고 ㅠㅠ

그래서 늦은 저녁(약 오후 7시 이후)에 전문 기사님이 방문하여 가스 연결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ㅋㅋㅋ 

기다리니 정말 저녁에 방문하여 가스 연결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가스 점검 역시 마치고 난 뒤, 앞으로의 가스비 납부에 대한 방법 및 설명을 들은 후에 오늘의 하루도 끝에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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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것도 없는 방..ㅋㅋ 내일은 오후에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가 올 예정이고, 책상 및 의자는 나중에 리사이클샵에서 구매할 예정!!

그리고 이번주 주말에 저 멀리 날 보러 오는 일본인 친구가 선물로 이런 저런 생활용품을 구입해주겠다고 해서 (나는 만류했지만..) 이번주와 다음주 정도에는 차근차근 집안 가구를 구입할 예정이다.


그나저나 인터넷이 문제인데, 친구가 빌려준 포켓와이파이로는 집에서 쾌적한 인터넷이 가능할런지 걱정이다.

상황을 보아서 인터넷 신청을 하던지 해야지~~

일단 당분간은 지켜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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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알바할 때 손님이 맥주를 사가면 엄청 마시고 싶다는 충동적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참지말고 이사한 기념으로 맥주 한캔!!


자~~ 오늘 이사도 무사히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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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BlogIcon 버크하우스 2014.09.22 00:59 신고

    잘 보고 가요. 보람찬 하루 되세요. ^^

  • BlogIcon kfshl 2014.09.26 09:51 신고

    안녕하세요~~ 비록 시간이 꽤 흘렀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kim h.s. 2014.09.22 02:42

    상세한 글로 현지 상황을 보고 있는듯 하네요 ㅎㅎ
    잼나고 유익한 포스팅 같아서 감사한 맘으로 잘 보고있읍니다.
    예상외 일로 황당한 경험도 하시고...물적 심적 피해도 입으셨지만.
    그로 인한 집 구하기, 물건 구하기, 이사등 고생은 하셨지만. 일본 현지 생활에 다양한 경험을 하셨다고 생각하세요...^^
    건강하시고 홧팅!!입니다~


    .

  • BlogIcon kfshl 2014.09.26 09:52 신고

    인생의 공부라고 하기엔 미미할 수 있으나, 그래도 이런 저런 경험을 해본 것이 지금 돌이켜보면 조금 더 성장할 수 있게끔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타지 생활이 비젼을 제시해주진 않지만, 자기 자신을 돌이켜 보는 순간이 많아지네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푸른지성 2014.09.22 02:47 신고

    우와~ 멋져요!!!

  • BlogIcon kfshl 2014.09.26 09:53 신고

    하하;;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ㅋ 더 멋진 생활이 되어야 할 텐데ㅠㅠ

  • 팥아이스크림 2014.09.25 05:10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도쿄에 있었으면서
    사진으로 보니 반가우면서 뭔가 낯선 느낌이네요..ㅎㅎ
    이사하느라 수고하셨어요!!

  • BlogIcon kfshl 2014.09.26 09:54 신고

    팥아이스크림 님! 안녕하세요.

    도쿄가 참 애증의 도시죠. 빡빡한 것 같은데 막상 떠나있으면 그립기도 하고... 팥아이스크림 님도 어디서든 건승하시길 빕니다!!

  • BlogIcon mgj 2014.09.26 00:12

    이사 잘했네요 아마 좋은일 더 많을겁니다 가식없이 편한글들이 참 좋아요 항상와서 본답니다 이젠 글들 많이 올려주세요 일본이라는나라를 알아가고있네요 글을 통해서요

  • BlogIcon kfshl 2014.09.26 09:55 신고

    안녕하세요. 글 재주도 없고, 표현력도 부족하지만, 편하게 봐주셨다니 뭔가 감동입니다. ㅠㅠ 비록 개인 이야기들 뿐이지만 종종 들려주세요!!! 귀차니즘을 극복해보겠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화이팅~

[일본D+92~93] 일상 -이사 준비

2014.09.20 22:43



이사를 코 앞에 둔 시점... 

냉장고, 전자렌지, 각종 수납용품과 가재도구들 다 나열하기엔 한 없이 많은 모든 생활 용품들을 새로 장만해야 할 시기가 왔다.

그 동안 풀 셋팅이 되어있는 쉐어하우스 및 레오팔레스와 비슷하지만, 퀄리티는 떨어지는 풀하우스 등에서 지내왔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내가 필요한 물건들을 직접 사서 써야하는 당연한 절차를 거치게 되었다.




 

 

일단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4년 6월 27일 금요일 D+92.


금요일. 생각해보니 사사즈카에서의 생활은 곧 마무리가 된다.

우중충한 날씨지만, 슬슬 필요한 용품을 구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다 가스곤로(가스렌지)를 구해야겠단 생각이 부쩍 들어서 무작정 시부야로 달려갔다.

시부야에 있는 빅카메라나 야마다뎅키(라비) 등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구경해가며, 생필품 및 가전제품 등의 가격 등을 조사(?)해 가며 어떻게 준비하는게 이득일까 고민하며 다녔다.


별 다른 수확은 없고, 집으로 돌아가야겠단 마음에 내가 일하고 있는 패밀리마트로 잠시 들려서 인사나 하고 신센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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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했는지 잘 기억도 안날만큼 아무 일도 없었던 ㅋㅋㅋㅋ 아~~ 비가 계속 내리니 우울하다.

내일은 진짜 리사이클 샵이라도 가서 물건을 사야겠다.

냉장고가 없으면 정말.. 에효~~ ㅠㅠ 



2014년 6월 28일 토요일 D+93.

어느새부터 이른 아침에 저절로 눈이 떠지는 현상에 낮부턴 급격한 체력 저하 및 피곤함에 졸려오는 생활이 반복되가고 있다.

아침형 인간이라고 불리기엔 낮부터 쳐지는 텐션에 참 난감하다. ㅎㅎ


각설하고, 집에서 조금씩 짐을 줄이기 위해 정리해가면서 외출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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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는 일본, 사사즈카에서 생활은 아마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았기 때문에 언제나 비내리던 모습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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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메구로에 의외로 많이 분포된 리사이클샵과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산겐자야에 있는 리사이클 샵은 버리고 ㅋㅋ

나카메구로로 가보기로 마음 먹었던 상태였다.


나카메구로로 가기 전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사사즈카의 리사이클 샵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단순한 가격비교도 있고, 혹시 마음에 든 녀석이라도 있음 바로 결제를 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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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즈카 역 근처라고 하기엔 10분 정도 떨어져있는 그나마 가장 가까운 리사이클 샵에 도착했다.

넓진 않지만, 그렇다고 작은 가게는 아니였다.

마음에 든 전신거울이 980엔이라는 가격에 있었다.


싸구려 나무프레임도 아닌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진 아주 고급스럽고 심플한 녀석이였다. (지금 돌이켜보면 무리해서라도 샀었어야 했는데 ㅠㅠ 아쉽)

대충 냉장고와 세탁기 등의 가격을 봐두고 나카메구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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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이 바로 사사즈카역에서 가장 가까운 리사이클 샵이다. ㅎㅎ 

나카메구로역에 도착하니까 비가 어느정도 소강상태가 되었다. 이렇게 되면 나의 우산이 상당한 짐꾼으로 전락해버린다 ㅠㅠ


우산 은근히 귀찮아!! 에헴~~


나카메구로 역에서 가까운 대형 리사이클 샵을 기대하고 온건데, 칙쇼!! 문이 닫혀있었다. 대략 난감한 상황에서 구글맵을 열심히 검색해가며 약 세군데의 리사이클 샵을 발견하고 차례차례 구경해가며 내가 원하는 물건들을 찾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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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들린 리사이클 샵!! 규모는 작았지만, 내가 원하는 작은 사이즈의 세탁기와 냉장고도 연식에 비해 저렴한 녀석이 있어서 고민을 엄청했었다.


냉장고, 세탁기, 전자렌지를 다합해서 운송비 포함 3만엔에 구매하기로 하고, 카드로 쓱싹!! 긁어버렸다. ㅋㅋㅋㅋㅋ 아하하하하!!!!

그래도 잘 산듯...


건너편에 있는 커다란 돈키호테에 가서 1구짜리 가스렌지를 구입할 수 있었다. 린나이 녀석인데 약 3000엔 조금 넘는 저렴한 녀석이였다. 전기 곤로는 설치도 좀 힘들고 해서 그냥 가스로 구매했다.


이사하는 당일날 위의 가게에서 산 냉장고 녀석들은 받을 수가 없어서 (운임 스케쥴이 꽉! 찼다는 말에 사실 구입하는데에 망설였던 것이다.) 결국 이사 후 다음날에 냉장고 등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무거운 가스렌지를 질질질 끌고 다니며 어렵게 사사즈카까지 돌아갔다.


집에 도착하니 늦은 저녁은 아니였지만, 묘하게 피곤함에 그대로 침대행 ㅠㅠ


이제 정말 이사하는구나... 

두근거리기도 하고 앞으로 깨질 돈들을 생각하니 나의 재정상태에 좀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부담감이 커져가고 있다.

아아~~~ 약 보름만에 다시 세타가야구로 돌아가는구나...


이번엔 미야노사카가 아닌 산겐자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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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버크하우스 2014.09.20 22:48 신고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요. ^^

  • BlogIcon kfshl 2014.09.21 23:34 신고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은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kim h.s. 2014.09.21 00:07

    타지 그것도 외국에서 이사....
    이사준비 과정 많이 힘드셨을듯
    고생하셨네요..

  • BlogIcon kfshl 2014.09.21 23:35 신고

    이사준비보다는 자금관리가 힘들었다는게 맞을 정도로 이래저래 싸고 괜찮게 처리하려는 머릿속 싸움이 힘들었습니다.

    앞으로의 생활에서도 절약 정신을 발휘해야할텐데요 ㅎㅎ

  • 2014.09.21 00:37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kfshl 2014.09.21 23:34 신고

    응.. 그래야지. 그래도 글 올리고 싶은데 밀린 날짜를 보면 엄두가 안남..ㅋㅋㅋ

    사실 감기 걸려서 너무 힘든데 ㅠ

  • BlogIcon zinjin 2014.09.21 01:16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했을 때가 생각너네요 ㅎㅎ 알바끝나고 야밤에 짐 옮기니 12시가 훌쩍 넘어버렸었죠;; 기숙사에 있다 옮긴거라 냉장고 사고 한달동안 빈털털이 세탁기 사고 또 한달간 빈털털이 정말 힘들었던 ㅎㅎ

  • BlogIcon kfshl 2014.09.21 23:33 신고

    하아..ㅠㅠ 그거 참 힘들지요. 저보다 훨씬 힘든 생활을 보내셨군요.

    전 그래도 이삿날을 근무일에서 빼버려서 진행했기 때문에 크게 어렵다거나 하진 않았지만..ㅠㅠ 그래도 이사한 집에 모든 생활 용품들을 장만 하는 것은 참 어렵지요. 돈도 돈이고... 하~~~~ㅜ

  • BlogIcon 꿈왕 2014.09.21 22:46 신고

    드디어 업데이트 되었네요^^
    산겐자야 대박부럽습니다~

  • BlogIcon kfshl 2014.09.21 23:32 신고

    안녕하세요. 산겐자야에서 벌써 생활하고 있는지는 약 3개월이 되었네요. 산겐자야... 음.. 나쁘지 않은 좋은 동네 같습니다. ^^

    그나저나 업데이트라고 부르긴 민망의 극치인 6월 달의 이야기지만요 ㅠㅠ 아무튼 자주 방문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매일은 어려워도 자주 올릴 수 있도록 할께요!! 아자자!!

[일본D+89~91] 일상 - 일상의 연속....

2014.09.16 22:47



실질적으로 이 글을 쓰기 시작한 날짜는 일본 생활을 시작한지 약 180일 정도 되서야 밀린 이야기를 억지로 끄집어 내듯이 쓰고 있다. 

아무튼 그 동안.. 지금 역시도 현재진행형이지만, 타지 생활에서의 멘탈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상황이 반복되니 일기는 안중에도 없는 듯..


각설하고 가능하면 그 때의 주요 에피소드(?)를 위주로 글을 남겨보기로 한다.



 

 

일단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4년 6월 24일 화요일 D+89.


시부야의 패밀리마트 출근 날이다. 사사즈카로 임시로 생활하는 것 역시 안정적(?)으로 안착한 상황! 어제에 이어서 비는 주륵주륵 내린다.

의외로 미야노사카(쿄도역)에서 지냈을 때보다 시부야의 패밀리마트는 출퇴근이 편해서 늦잠을 자도 될 정도로 조금씩 일상으로 변해버린 해외 생활이다.


비는 엄청나게 내린다. 장마답다. 그래도 출근은 한다.



1/8sec | F/5.0


비가 많이 내리니 사진 찍을 기회가 출퇴근 밖에 없지만, 찍기는 커녕 꺼내지도 못했다.

그냥 평범하게 일을 했다. 이젠 패밀리마트도 꽤나 익숙해진 상황... 그보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이곳에서 일이 점점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물론 개중엔 땍땍! 거리는 깍쟁이도 있지만, 뭐 그런 것 까지 신경쓰고 하기엔 내 일본어가 딸리니 충분히 무시가능한 사람이지만..ㅎㅎㅎ


그렇게 5시에 일을 끝마치고, 비는 멈출 생각을 않는다. 

별 다른 일 없이 집으로 귀가..ㅠㅠ 그리고 쓸쓸하게 컴퓨터나 하고 앉아있다. ㅋㅋㅋㅋㅋ

내일도 출근!! 힘내야지 ㅠ




2014년 6월 25일 수요일 D+90.



쉐어하우스라고 해서 꽤나 불편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물론 편하진 않다. 절대로!! 하지만 군대보단 편한듯 ㅋㅋ(응?)

아침에 샤워하는 시간에 다른 사람이 먼저 하고 있다거나 하는 둥의 겹치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다. 


평범하게 샤워하고 평범하게 출근길~~

비는 역시 내리고 있다만, 어제에 비하면 많이 소강상태다. 다행이다. (비가 오면 손님은 줄지만, 출퇴근이 힘드니까 ㅠ)


오늘은 한국의 6.25인데 한국 뉴스는 커녕 어떠한 소식이나 이야기도 듣지 못하고... 그냥 타지에서 한국인이라는 점만 제외하곤 두 나라(한국과 일본)에 대한 귀를 닫아버린 외톨이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역시 오늘도 집에 들어오는 그 순간까지 사진 한장 안찍었다. ㅋㅋㅋ 망할;


이제 약 5일 후면 세타가야구로 돌아간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 일본에서 이사는 처음인데... 워홀 생활하면서 참 별일 다 겪는다.

근래에 크고 작은... 아니지;; 큰 일들이 자꾸 생기니 정신적으로 많이 힘이 든다.


이제부터 또 다시 시작하려는 생각에 한숨이 나오지만, 그래도 더 책임감을 갖고 생활해야겠단 다짐도 매일 하고 있다.


한치 앞도 모르는 생활이지만... 이렇게 오늘 하루도 끝나가는구나~~




2014년 6월 26일 목요일 D+90.


평범한 시부야 편의점 알바


매일 평범할 순 없는 타지 생활이지만, 매번 깨작깨작 모든 일들을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내 기억력이 ㅎㄷㄷ;


어쨌든 비는 그쳤지만, 안개처럼 뿌릴 때도 있고, 날씨가 오락가락 한다.

퇴근 후 심심한 마음에 히카리에(Hikarie) 건물로 가기로 했다.


사실 블로그에 댓글로 남겨준 분께서 일본 클럽 아게하? 라는 곳으로 가기위한 무료 셔틀버스 위치를 안내해주기로 했는데, 내가 그 날도 아르바이트여서 ㅠㅠㅠ 그래서 사전에 사진을 찍어서 보내줄 요량으로 겸사겸사 히카리에로 이동~!!







1/100sec | F/5.6


내가 일하고 있는 시부야의 한 패밀리마트!!



1/60sec | F/5.6


도겐자카 라는 길을 걸어서 시부야 역으로 내려가고 있다.



1/160sec | F/4.5


여기 세븐일레븐 골목으로 들어가면 시부야 "아톰(ATOM)" 이라는 클럽으로 가는 방향이다.



1/320sec | F/5.0


1/160sec | F/5.0


1/200sec | F/4.5


1/500sec | F/4.5


1/200sec | F/3.5


1/80sec | F/3.5


1/60sec | F/3.5


평범하게 걷다보니 어느덧 저 멀리 히카리에 빌딩이 보인다.



1/50sec | F/4.9


1/250sec | F/3.5



이 곳 근처에서 셔틀버스가 있는데, 대충 장소 사진을 찍고 히카리에 건물로 향했다.



1/125sec | F/3.5


천천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사진을 찍고




1/40sec | F/3.5


1/80sec | F/4.0


어두워지는 시부야를 잠시 바라보다가 집으로 출바아아알~!!!

오늘도 힘들었다. ㅠㅠ


내일은 쉬는 날!! 이사갈 준비를 슬슬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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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4.09.17 05:38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kfshl 2014.09.20 21:46 신고

    ㅇㅋ!! 가능하면 올릴려고 하려고 ㅠㅠ

  • BlogIcon 꿈의아일랜드 2014.09.18 14:16 신고

    잘 보고 갑니다.^^
    일본 가게의 간판이 마음에 드네요.

  • BlogIcon kfshl 2014.09.20 21:47 신고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그냥 걸어가면서 생각 없이 담은 사진들이라 ㅠㅠ 이젠 조금씩 일상 속 일본 스냅을 담아보고 싶어지네요.

  • BlogIcon 볼수록 매력 철철♥ 2014.09.18 17:05 신고

    뭔가 모르게 국내와 닮아있네요.
    사진 색감때문인가? 다르지만 분명 비슷한 느낌도 있는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kfshl 2014.09.20 21:48 신고

    안녕하세요. 한국과 다를것 없을 정도로 도쿄와 서울은 너무나 닮아있습니다. 물론 도시 디자인은 세계 유명 도시답게 수준의 차이는 있으나, 대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서울과 다를바는 없는 것 같아요.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ㅠ

  • BlogIcon 헬스리조트 The WE 2014.09.18 18:40 신고

    저도 일본으로 여행가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kfshl 2014.09.20 21:49 신고

    웰캄요!!! 여행은 언제 어디로가든 좋죠!!

    일본은 방사능 문제만 없으면 참 좋을텐데... 살면서도 불안하니 찝찝하답니다. ㅋㅋ 댓글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FKI자유광장 2014.09.19 09:31 신고

    워킹홀리데이 제 친구도 일본으로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 BlogIcon kfshl 2014.09.20 21:50 신고

    안녕하세요~ 살기 좋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일장일단은 있지만, 그래도 주변 시선에 연연하지 않은 문화가 마음이 편한 것 같아요. 돈은 그 다음 문제인듯 ㅋㅋ

  • BlogIcon kim 2014.09.23 21:55

    앗 제가 목요일부터 패밀리마트 알바 시작하는데요
    혹시 거기 패마도 베이지색 바지 입고오라고 하나요?

[일본워킹]인터넷이 안됩니다.ㅠㅠ 포스팅은 딴 나라 이야기가 됐군요. ^^;

2014.08.06 22:01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누구한테 인사를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잘 지내고있다고 하기엔.. 인터넷이 없는 약 한달하고도 보름간의 기간이 참 길고 지루하고, 아까운 시간으로 여겨지고 있네요.


일단 제가 블로그를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방문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알지 못하던 모바일 어플을 통해 한순간 많은 방문자수를 기록했던 날도 있었고, 여러가지 덧글(비밀덧글들도..)도 남겨주셨는데, 일일히 답도 못드리게 되어서 너무 죄송합니다.



 

 

일단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4년 8월 6일 수요일 D+131.



지금은 프리 와이파이가 있는 곳에서 글을 쓰고있습니다. 노트북이 상당히 용량이 적은 녀석이라서 사진을 넣고 편집하고.. 이런 작업은 외장하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사실상 포스팅을 하기 위해 매번 커피숍이나 프리 와이파이가 있는 장소에서 장시간동안 머물기 힘드네요.


각설하고, 일본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 돌이켜보자면 지난 7월달은 아르바이트에 치여서 사진은 커녕, 일상이 되어버린 삶과 피곤함에 쪄들어 집 <-> 일터의 무한 반복과 잠을 자는 둥.. 에피소드는 없는 일상들이였네요.

오늘까지 이곳 일본으로 넘어와 워킹홀리데이 생활을 보낸지 131일이 넘어섰습니다. 4개월을 넘어서 5개월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날들의 포스팅이 어디까지 복원(?)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제 일기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참!! 인터넷 신청한지 약 1개월 보름만에 공사일정이 잡혔답니다. 즉 인터넷 설치 기사님이 오셔서 라인 깔아주는 날짜가 잡혔답니다.^^ 하하.. 망할 일본 ㅋㅋ 다음주 주말에는 인터넷 환경이 갖추어진 집으로 완성되니까 허술하더래도 몇개씩 포스팅을 올릴께요.


그럼 그 동안 꾸준히... 혹은 나그네 분들께도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세요!!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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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BlogIcon zinjin 2014.08.08 00:17

    일본의 인터넷 설치는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하기로 유명한데 얼른 인터넷 되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더위 조심!! 냉방병 조심!!하시구요~

  • BlogIcon 오부장 2014.08.09 12:09

    일본의 통신이 그리 더딘가요?
    전깃줄이 엄청많은 일본이구나..싶었는데 의외로 통신환경은 열악하였군요

  • 2014.10.19 21:03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kfshl 2014.10.20 00:00 신고

    안녕하세요. 음... 사는 집에 따라서 다르다고 봐야겠네요.ㅎㅎㅎ 어떤 인터넷을 신청했는지에 따라서도 다를테고 ㅠㅠ 일단은 보통 2주는 걸린다고 보시면 되요. 빠르면 1주일 안이고 늦으면 저처럼 한달 넘게 기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신청을 해도 설치 기사님이 오시는 시간이 꽤나 소요되기 때문에 조금더 기다려보세요 ㅠ

[일본D+86~88] 일상 - 알바 땜빵 근무!! 장맛비는 짜증난다.

2014.07.12 07:40



(이사 직후 인터넷이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포스팅이 점점 늦어지네요 ㅜㅜ)

사사즈카에서의 적응도 끝내가고 있었지만, 몸은 점점 피곤해지고 있었다.

이유는 세븐일레븐 아르바이트.. 특히 일요일 근무가 정말 사람 힘들게 하는 시간대여서 그런가?? 잠도 제대로 못자고 ㅠㅠ




 

 

일단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4년 6월 21일 토요일 D+86.

 


평소라면 휴일이였을 토요일. 하지만 몇 주 전에 타카하시 상한테 부탁받은 땜빵 시프트가 들어가서 출근하게 되었다.

정오 12시부터 5시까지인 평범한 시프트... 그래서 귀찮아도 출발~~~


진짜 지난 사고만 안터졌어도 +@의 급여를 받을 수 있는 날인데.. 사건 터진 다음날 알바를 6시간 동안 근무를 못했기 때문에

사실 오늘의 근무는 그 날의 예상치 못한 마이너스를 채우는 기분 밖에 안들었다.


그리고 근무 돌입!!! 새로운 분하고 근무할 줄 알았는데;; 결국 항상 만나는 사람과 ㅋㅋ 이름이 뭐였더라 ㅠ

역시 일본 사람 이름 외우는게 어렵다.ㅋㅋㅋㅋ


그냥 평범하게 일 했다만, 처음 일해보는 토요일의 근무는 여지껏 일한 날들 중에서 가장 바빴다. 미친듯이 말이다.

역시 동네 편의점은 이런게 안좋을 수도~~

주말이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편의점으로 와서 장을 보는지 ㅠ 그보다 요리하기 귀찮은지 모르겠지만, 다들 아게모노(튀겨놓은 것)를 잔득 사 간다. 고로케, 멘치카츠, 핫도그, 후랑크소세지 등등 말이다. 덕분에 나는 레지보면서 튀겨가면서 정신없었다.


그래도 시간은 금방 흘러서 퇴근시간 까지의 기다림 따윈 느낄 수 없었으니.. 긍정적인 면으로 보자면 좋은거겠지?


이렇다 할 이야기도 없고 ㅠㅠ 피곤해 죽겠고..ㅋㅋㅋ 내일부터는 연장 근무고...

하~~ 일요일이 제일 싫다.

그래도 일요일은 찾아오겠지.........



2014년 6월 22일 일요일 D+87.

 


엄청난 비가 내리고 있다.

빗소리에 깼더니 진짜 장난이 아니게 내리고 있는 비.

장맛비는 거셌다. 하지만 시원하니까 좋았다.


아르바이트 출근 전까지 무얼 먹을까 고민고민하다보니 시간이 또 간당간당 해질 것 같아서. 일요일은 짜파궤릐를 먹기로 했다.



1/320sec | F/4.9

 

그리도 라면보다는 짜파....가 포만감이 좋다. (이글 쓰면서도 또 먹고싶어짐)


15분전에 나카메구로 편의점에 도착. 왠지모를 피곤함이 가뜩이나 일하기 껄끄러운 일요일 근무에 부담감을 주었다.

그리고 그 부담감은 묘하게 혼만 나는 날만 되버림..ㅠ


언제나 장난치고 말을 많이 걸어주는 코바야시 매니져가 엄청 성질 내면서 빨리빨리 튀김 음식들을 만들라고 닥달했다.

만들고 싶은데ㅜ 만들려고 하면 손님 오고, 만들려고 하면 또 손님오고... 도저히 만들 수 있을 만큼의 여유가 없었다.


일요일의 타카하시 상도 뭔가 기분이 안좋은지, 말도 평소보다 차갑고 투덜거리는 말투;; 게다가 일본어 잘 못알아 들으면 소리까지 쳐가면서 이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말했다.


처음으로 속에서 욕이 ㅋㅋㅋ

아오~~ 한국에서는 알바 초보던 뭐던 웃사람 한테는 공경하지 않나??ㅋㅋㅋ 일본은 나이의 개념이 크지 않다고 해야하나?? 한국처럼 나이를 중요시 여기지 않는 문화여서 자기보다 나이가 많던 적던..(설사 한 두살 차이도 아닌 7~9살 차이가 나는대도!!) 근무 초짜라고 반말을 한다.

뭐 반말하는 걸로 딱히 열 받거나 그런적은 없었는데, 오늘따라 유독 저기압으로 다가오니까 괜시리 나이도 어린녀석한테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나?? 라는 기분이...


진심 다 그만두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만큼 열심히 하는 나였지만, 보여지는 모습에는 일을 하나도 못하는 녀석으로 보여지는 내 모습이 싫었다.

내 스스로는 진심으로 최선을 다한거지만, 타이밍 좋게 무엇 하나 완료하지 않은 상황들만 보여진거니까 ㅠㅠ (그런 날 있지 않나?? 뭘 해도 안풀리는)


어제의 바쁨을 경험해보아서 그런지 오늘은 크게 바쁘다고 할 순 없었는데도...(하지만 바쁜거라는) 유독 혼이 많이 났던 날이였다.

아.. 지금 생각해도 화가 난다. 화가 나!!


그렇게 밤 10시까지 미친듯이 버텼다.

근무 끝나고 다음 근무자와 교대하면서 매니져나 다른 사람들과도 수다를 떠는데, 오늘은 그냥 집으로 빨리 가고 싶어서 먼저 실례하겠다고 말했다.

평소라면 진짜 가냐~ 잘가라~ 뭐 이런 인사를 할 텐데, 코바야시 매니져는 의자에 앉아서 자기 일만 하고 대답도 없었음~~


ㅋㅋ 사실 늦은 오후 때 부터는 무얼 시켜도 하이(네) 만 대답하고 나의 웃는 얼굴 따윈 보여주지 않았으니까 ㅋㅋ 나도 기분이 좀 더럽다라는 무언의 표현을 보았겠지 ㅋㅋㅋㅋㅋㅋㅋ 


에고.. 월요일도 코바야시 매니져인데 ㅠ

진짜 내일은 나의 무서움을 보여주겠어!!! 


나의 무서움... 웃지 않고 무표정으로 일만 하는 나의 모습!!! 캬캬캬캬





2014년 6월 23일 월요일 D+88.

 


역시나 비는 내리고 있다. 월요일부터는 아침 8시까지 근무이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요즘은 쉬는날 근무날 가리지 않고 새벽 5시에는 눈이 떠진다. 그리고 잠들었다가 중간에 몇번씩 잠에서 깨고 그렇기 때문에 식사를 먹는 거에 대해선 시간이 부족하거나 하진 않았다.

다만, 먹을께 없어서 인스턴트로만 때울 뿐


어제의 짜증남이 생각나서 오늘은 진짜 친근함보단 냉혈인의 모습으로 업무에 돌입했다.

확실히 나카메구로의 세븐일레븐 근무가 오늘이 마지막이란 생각에 의외로 피곤함 몸이 잘 버텨주었다.

그리고 월요일 근무자는 너무나도 좋은 모토키 상(아주머니)과 이쿠지 상(오전 매니져)이여서 심적으로 편했다만, 어제의 코바야시 매니져(오후)가 문제였다.....만!!!!


무표정 무표현으로 담담하게 업무만 진행했더니, 장난을 걸지도 않았다 ㅋㅋㅋ30대의 삐침을 보여주가써!! + ㅂ+b


결국 별다른 에피소드 없이 근무 마침!! 캬캬캬캬 내일은 시부야 근무여야 하지만 의외로 많이 들어와있는 시프트 때문에 텐쵸(점장)가 수목으로 나와줄 수 없냐고 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때문에 내일도 휴일!! 아... 푹 쉬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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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4.07.14 17:04

    비밀댓글입니다

  • 2014.07.15 16:29

    비밀댓글입니다

  • 2014.07.18 12:38

    비밀댓글입니다

  • 2014.07.21 01:11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kfshl 2014.07.30 13:47 신고

    안녕하세요! 세타가야구민이시군요 ㅋㅋㅋ 반갑습니다. 현재 이사하고 한달 좀 넘게 인터넷이 없어서 포스팅이 한달은 훌쩍 넘게 밀렸네요 ㅜㅠ 딱히 글 올릴 만한 이야기도 없지만 ㅋㅋ 그래도 지주 찾아와주신다면 영광입니다.

    인터넷 개통 되는 날!! 다시 올려야지요 ㅜ 여름 더위 조심하세요!

[일본D+85] 알바뛰는 마왕님 성지순례! 사사즈카(笹塚) 동네 탐방!

2014.06.29 00:27


내가 살고 있는(물론 임시) 이 동네~ 사사즈카(笹塚)는 일본인들에게 듣는 바로는 꽤나 부자동네라고 한다.

지리적 위치가 훌륭하고, 특급을 제외한 모든 급행이 경유하며, 케이오 라인에다가 신주쿠, 시부야, 키치죠지 및 후추 등 이동이 용이하다는 점!

그리고 덕후들에겐 흥미로운 애니메이션의 실제 배경지이기도 한 곳이 바로 사사즈카이다.


난 비록 덕후 수준까진 못미치지만,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나로썬 우연하게 머물게 된 이 곳이 더욱더 흥미로울 수 밖에 없었다.

임시로 이사와서 생활한지 곧 1주일씩이나 됐는데, 아직까지 제대로된 동네한바퀴를 못해보아서 성지순례겸 동네를 산책해보기로 했다.



 

 

일단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4년 6월 20일 금요일 D+85.

 

날은 장마로 흐려있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다가 멈추다가 오락가락한 상황..

그래도 꼴에 휴일이라고 편히 잠을 청한 후에 배가 고파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 그리고 미루어왔던 동네 구경을 간단하게 하고자 외출준비를 하였다.


정말 너~~~무 너무 귀찮았다. 계속 지낼 동네도 아니고, 딱히 내가 이곳에 일부로 와야할 이유도 없어서 동네 구경은 커녕 이사 준비에나 힘쓰고 싶었지만, 나름 이유를 찾아내서 동네를 구경하기로 했다.


그 이유는 바로 「알바뛰는 마왕님(はたらく魔王様)라는 소설을 원작으로한 애니메이션의 배경지가 바로 사사즈카이기 때문이다.



와가하라 사토시 작품에 호소다 나오토 감독이 프로듀셔한 애니메이션 알바뛰는 마왕님!




이미지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가운데 검정머리를 한 녀석이 마왕이다.



여기부터는 「알바뛰는 마왕님」작품에 대해 본의아니게 네타가 내포될 수 있으니 알아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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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똬트!!


현 세계와 다른 세계에서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사탄이라는 마왕과 사탄을 물리치기 위한 용사와의 격돌 끝에 마왕은 게이트를 열어 도망치게 된다.

그 게이트 반대편으로 떨어진 곳이 바로 지구! 그 중에 일본 도쿄의 "사사즈카"라는 동네로 떨어지게 된다.


마왕이라는 타이틀과는 너무 멀 정도로 마력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인간의 모습으로 말이다.

그런 마왕이 현 세계에서 생활해나가는... 즉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ㅋㅋㅋ 일상 속에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담겨져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무겁지도.. 그렇다고 ㅂㅅ같은 어처구니 없는 애니메이션은 아니다. 좀 가볍지만, 뭐랄까 현지에서 외국인 노동자로써 알바로 생활을 이어나가는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겐 조금 공감이 되는 부분이 참 많았던 애니메이션이였다.


자~~ 이제부터 동네 산책 겸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인 마왕이 살고 있는 "사사즈카" 의 성지순례를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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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화~!!우리의 마왕님이 사사즈카로 넘어와서 이런저런 신세를 지게 되는 코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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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반에서 있었던 일을 토대로 마왕은 약간의 마력을 통해 지구..즉 일본에 대한 정보를 습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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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사 에미를 처음 만나게 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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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오는 날 우산도 없이 다니는 유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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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마왕 마오 사다오와 유사 에미의 악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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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건내주고 알바하러 후다닥 달려나가는 마오~~

저 간판이 참 자주 나오는 장소이기도 하다. (지금 사는 집에서 너무 가까운 곳!!)



알고보니 마오의 정체를 알고 있던 유사!!

유사는 용사였던 것이다. 그래서 아닌 밤에 싸움을 하다가 결국 코반까지 끌려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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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코반에서 나온 후 유사는 마오에게 앞으로 마왕 마오를 처단하기 까지 긴장 끈을 놓치말라며 한 소리하고 헤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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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펠의 공격으로 도망온 마오와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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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즈카 역 모습까지도 비슷하게 재현해 놓았다.ㅋㅋㅋㅋ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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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루시펠에게 잡히는 치호짱!! 잘 보면 로손이 로빈손으로 표현되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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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펠에게 공격당한 아시아를 엎고 도망치는 장면~~ 바로 사사즈카 역 앞에 작은 개천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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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즈카 역 앞의 모습!! 미츠비시UFJ은행사사즈카SSZ은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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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까진 똑같이 찍을 순 없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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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즈카 역 개찰구 모습!! 케이오가 오케이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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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노의 쇼핑을 위해 만나기로 한 유사!! 사사즈카 역에서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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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즈카의 역 표현도 너무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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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노가 넘어졌던 에스컬레이터까지..ㅋㅋ


애니메이션에서 종종 등장하는 씬이라던가 에피소드로 사사즈카 배경이 나오는 부분은 이 정도 되겠다. 그 외에는 마오(마왕)가 일하는 맥도날드(맥로날드) 부근과 유사가 사는 동네, 종종 등장하는 신주쿠 정도??

나중에 기회되면 이 부분도 보완해서 사진을 올려야겠다는!!



약간은 뜻깊은 금요일을 보낸 것 같아서 좋았다.

비는 내려서 축축했지만;;


내일은 알바 땜빵으로 근무나가야 한다. 에고.. 세븐일레븐 연속 3일을 일해야하는구나 ㅠ

화이팅!!!!합시다!!







게이오 사사즈카, 도쿄, 도쿄 워킹홀리데이, 도쿄 워홀, 마오 사다오 사사즈카, 마왕님, 마왕님 사사즈카, 사사즈카, 사사즈카 배경지, 사사즈카 성지, 사사즈카 성지순례, 알바뛰는 마왕 사사즈카, 알바뛰는 마왕님, 알바뛰는 마왕님 배경지, 일본, 일본 사사즈카, 일본 워킹홀리데이, 일본 워홀, 일하는 마왕님, 케이오 사사즈카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BlogIcon 일본시아아빠 2014.06.30 14:51 신고

    오 대단하십니다~ ^^
    저도 예전에 좋아했던 일드 장소를 찾아갔던적이 있었죠.
    그 때 생각도 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2014.07.02 22:10

    비밀댓글입니다

  • 지나가다 2014.07.14 10:31

    와..정말 신기하네요^^

[일본D+83,84] 일상 - 시부야 패밀리마트 편돌이 시작!

2014.06.28 23:17



사사즈카 생활이 나쁘지 않구나~~ 를 경험하게 해준 이유가 바로 이번에 새로 시작한 패밀리마트 아르바이트 덕분이다.

왜냐고?? 여기 직원들 대부분이 이노카시라 라인을 이용하는 주민들!! ㅋㅋㅋ 그 보다 신센역이라는 곳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자리잡혀있는 알바처라서 케이오 센을 이용하게 되면 알바 가기가 수월하다는 점이기 때문이다.


정말 사사즈카 역은 교통의 요지같다. (그렇다고 미친듯이 좋다라고 볼 순 없지만)



 

 

일단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4년 6월 18일 수요일 D+83.

 

어제에 이어 이틀째 출근하게 된 시부야의 패밀리마트 편의점!!

시부야역 역시 규모가 크기 때문에 어디 라인에서 내리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가 된다.

시부야 역전 알바보단 낫겠지 싶어서 위안을 삼고 있지만, 상당한 언덕을 또 올라가야 하는 현실에 나의 편의점 알바처는 전부 언덕 위에 자리잡혀있구나 ㅠ 싶었다.


언덕을 벗어날 수 없는 인생 ㅋㅋㅋㅋ 나카메구로의 세븐일레븐도 그러더니 여기도 결국 언덕길 출근길이 될 것 같다.

지금은 사사즈카에서 통근하고 있기 때문에 시부야 전역인 신센이라는 역에서 내려 약 4분 정도 걸어가면 바로 편의점이 나온다.

진짜 신센역에서 출퇴근은 너무 편한 것 같다. 덕분에 사사즈카~~ 매력적이라고 느껴지는 중 ㅋㅋ 


편의점 이야기 좀 해볼까?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이틀째 출근이다;;ㄷㄷ -_ -;;

어제는 낮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의 근무를 시작으로 오늘은 정오 12시부터 5시까지의 근무를 들어가기로 했다.

패밀리마트에게 나란 존재는 편의점 일을 두번째 해보는 외국인이라는 점!

때문에 차근차근 시간을 늘려나갈 요량이다.


시부야 패밀리마트 편의점의 시간상 특징!


>> 시부야 중심지역이 아닌 약간 비지니스 타운 쪽에 위치한 편의점으로써 오전 출근시간(아침 8시부터 10시 사이), 점심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 퇴근시간 반짝 바쁘다고 한다. 그래서 초보자를 가르치기 위해선 가장 한가할 수 있는 2시부터 5시 이전에 투입할 수 밖에 없다고 하여 첫 날은 2시부터 5시, 이튿날인 오늘은 조금 시간을 늘린 5시간 근무로 조정되었다.


역시 20분 전에 미리 도착하여 환복을 하고 바깥 상황을 지켜보았다. 

어제 처음으로 인사를 나눈 스즈키 상과 그리고 텐쵸(점장), 여자 매니져(아직 이름을 못외움 ㅠ) 그리고 오늘 처음 뵙는 여자 알바생 두 명!! 총 5명이 근무를 하고 있었다. 우라(裏=うら)라고 부르는 사무실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 스즈키 상이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약간의 사담을 나누기도 했다. 오늘도 잘 부탁하자며 ㅋㅋㅋ 형식적인 인사??


그래도 반갑게 웃으며 인사 건내주고 여유로운 대화 속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정오 12시 땡 되자마자 나의 명찰에 바코드 스캔(출근 스캔)을 찍고 전쟁터로 돌입했다.

역시 바로 레지부터~~ 오늘은 그냥 봉투까지 나보고 다 해보란다. 


했다.


겁나 바쁘다...

역시 나카메구로의 편의점과 달리 많아봐야 4~6개 정도의 상품만 사간다. 즉, 손님 회전율이 장난이 아니다. 엄청나게 줄이 늘어서고, 레지 쉴틈이 없었다. 그냥 바코드 스캔질~ 돈 받고 거슬러주고 봉투에 담고 감사합니다 인사하자마자 다른 손님이 들어오고


편의점 단말기도 세븐일레븐것과 달라서 버벅거리기 일수였다. 돈통에 들어있는 동전 셋팅도 묘하게 다르고, 그래서 자꾸 세븐일레븐의 100엔 자리에 패밀리마트는 1엔이 들어가 있어서 손이 자꾸 1엔으로 가기 일수였다. ㅋㅋㅋㅋ 어쨌거나 점심시간이여서 도시락 렌지에 돌리는 일들이 장난 아니였다.


레지는 총 4개.. 나를 포함해서 네명이 레지를 미친듯이 보고 그 레지들 뒤에서 한명이 계속 이것저것 도시락을 렌지에 돌려주거나 아게모노라고 불리우는 치킨이나, 포테이토, 후랑크 소시지 등의 식품들을 포장해서 주는 등의 서포트를 보고 있었다.


장난 아니였다. 무슨 쓰마니처럼 손님이 한방에 몰려오더니 어느순간 쑤욱~~ 빠져나가는?? 정신차리고 시계를 보니 한 시간은 우습게 지나가있었다.

움직임이 없어서 좋긴 한데, 그래도 허리는 아팠다.


텐쵸는 엄청난 칭찬을 해댔다. 진짜 천재아니냐고... 이틀만에 이정도 소화할 수 있다면 내일(목요일)은 아예 아침 8시부터 나와도 될 것 같다고...ㅋㅋㅋㅋㅋ 나름 세븐일레븐에서 단련을 했기 때문에 이정도 버틴거지 진짜 진심으로 초보였다면 울었을지도 모른다. 


스즈키라는 이름의 남자 동료는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칭찬해주고... 한달만 일하면 텐쵸 되는거 아니냐고 ㅋㅋ 농담도 던지고 ㅋㅋ

그래도 솔직히 실수를 하거나 버벅거리는 부분도 있었다. 그들에게는 2일차 근무를 하는 초짜 알바생에겐 미스의 영역이 너무 적었다고 판단했겠지 ㅋㅋ


아무튼 12시 부터 5시 까지의 근무는 껌이였다. 레지보면서 서서히 새로운 것들을 배워나갔기 때문에 시간은 후딱 지나갔다.

신기한 것은 5시간 짜리 근무였지만, 쉬는 시간이 있었다. 총 30분을 나눠서 짬짬이 교대로 쉬어갔다. 15분씩말이다.

이런 살짝 살짝 휴식을 갖는 것이 체력적으로 큰 도움이 될줄은 몰랐었다. 정말 꿀 같고 깨알같은 휴식^^


'패밀리마트... 꽤 괜찮은데??'


퇴근시간이 다가왔고, 텐쵸는 내일 8시부터 일 시작해보자!! 김상이라면 가능할 것 같다. 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난 뭔가 일찍 출근하는 것에 무리하고 싶지않아서 이번만큼은 9시부터 5시까지 하겠다고 했다.


조금 고민하시더니.. 괜찮다며 9시까지 출근하라고 허락!! 

좋아~~ 내일은 나름 장시간 근무!! 힘내자!!!!!


수요일 오후! 깜짝 만남~!! 일본 친구와의 술자리..


>> 5시에 근무가 끝나고 사사즈카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도착하니 6시 10여분?? 편의점에서 퇴근 후 직원들과 약간의 대화를 나누고, 텐쵸와도 상담도 했기 때문에 조금 늦게 집에 도착했다. 의외로 닭을 튀기거나 하는 업무를 하지 않아서 냄새가 베이지 않았었다.ㅋㅋㅋ 이제 씻고 좀 쉬어볼까 했을 때였다.


美香에게 라인이 왔다. 오늘 만나자고^^

사실 몇 주전에 오늘 만나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그 약속이 몇시 어디에서 만나자는 구체적인 대화도 없었고, 그 사이에 약속에 대한 이야기는 커녕 평범한 안부를 묻는 등의 연락 조차도 없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취소되었을 것으로 생각했었었다.


의외네?? 이런 아이가 아닌데 ㅋㅋㅋㅋ 

자기가 오후 7시 30분에 퇴근한다고 8시까지 고탄다(五反田) 역에서 보자고 연락이 왔다.

나도 뭐 상관없지~~ 내일 나름 9시 출근이니까 큰 부담도 없었고~~


콜을 외치고 간단하게 세면 후 다시 집 밖을 나섰다.

사사즈카에서 신주쿠(한 정거장에 4분거리)역으로.. 거기서 야마노테센으로 환승하여 고탄다로 향했다.

약속시간에 10분 먼저 와서 오랜만에 와보는 고탄다의 밤거리를 구경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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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美香와 만남!! 1년 6개월만에 만나는 친구~~ 조금 살이 찐 것 같지만, "변한게 없구나~!!" 라고 말했다.

굉장히 기뻐하던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탄다에서 보자고 했을 때 뭔가 먹을 곳이 있겠거니 싶었는데, 되려 나한테 무슨 가게가 있냐고 묻는다.

지가 여기서 보자고 해놓구선;;;;;


서로 멀치감치 보이는 간판들을 보면서 두리번 거렸을 때 土間土間(도마도마) 이자카야가 보이길래 거기로 향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던 이자카야~~ 사실 친구도 자주 들린다는 이자카야였다. (프렌차이즈^^)



(아사히 드라이 맥주 390엔)

간단하게 맥주로 시작해서 사와, 칵테일 등술을 마셨다.

1년 반만에 만나는 나와 대화를 하다가, 무척이나 일본어가 늘었다고 칭찬해줬다. 솔직히 늘긴 늘었지~~ 일본어로 농담도 따먹을 정도니까 하하하하하!!!!! 





피쉬&칩스 (フィッシュ&チップス 590엔)


친구가 시킨 메뉴인데 꽤 맛있었다는!!!!!! 나는 치즈 고로케!! ㅋㅋ


앞으로 기회가 되면 자주 보자고 했다. 마침 이사갈 곳 근처의 버스정류장에서 이 친구네 동네까지 한번에 가는 노선도 있으니.. 한번 친구네 동네로 놀러가겠다고 말했다. 


사실 자주 만났지만, 만나도 딱히 공감대가 있지 않아서 이야기의 흐름이 끊켰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이렇다 할 것도 없고 그냥 순수 일본인이라고 해야할까??ㅎㅎ 그래도 이렇게 얼굴 보고 만나고 있는 이 순간이 좋았다.

8시에 만나 정확하게 2시간 정도 술을 마시고 헤어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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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녀석은 내일 쉬는 날이라곸ㅋㅋㅋ 내일은 사촌동생과 언니와 함께 디즈니랜드에 갈 예정이라고 한다.

와~~ 부럽구만 ㅠㅠ 사촌동생 생일이여서 간다는데~ 괜시리 내가 더 기대되는 건 무얼까?? 


그렇게 서로 연락하자고 말하며 고탄다 역에서 헤어졌다....(만 아직까지도 연락은 서로 없다 ㅋㅋㅋㅋ)




店名        :土間土間 五反田店 

住所        :東京都品川区西五反田1-5-2 トラヤビル4F

電話番号 :03-5745-5125

営業時間 :月〜日・祝日 ディナー 16:00〜翌5:00

定休日    : 無 

アクセス :JR 五反田駅 徒歩1分 / 東急池上線 五反田駅 徒歩1分 / 都営浅草線 五反田駅 徒歩1分






2014년 6월 19일 목요일 D+84.

 

의외로 잔득 긴장한 탓인지(이전에 세븐일레븐에서 늦잠으로 3시간 지각한 사건 때문에 ㅠㅠ) 일찍 일어나 아침을 대충 챙겨먹고 출근할 수 있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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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센역에서 나와서 조금 걸으면 위와 같은 계단이 있다. 저 계단을 올라 모퉁이 몇 번 돌면 바로 나의 두번째 일터 패밀리마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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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 그냥 집 주차장에 페라리 458도 있고;;


아무튼 근무 시작!!!!!

제일 핫(?)하다는 8시 - 9시 근무는 벗어났지만, 그래도 9시부터 10시까지의 근무 역시 장난 아니였다.

힘들다기보단... 정신이 없는???


무슨 손님이..오우~!! 대박이다 ㅋㅋㅋㅋㅋㅋ 다들 레지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그냥 계속 도-죠-(どうぞ)을 외쳐가며 손님 계산 끝나면 다음 손님 부르고;;;;; 1시간을 그렇게 계속된 레지에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나카메구로처럼 많은 양이 아니기 때문에 손님이 자꾸 바뀌니까 신선한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시 30분까지 열심히 달리니까 텐쵸가 30분 쉬란다. ㅋㅋ 그래서 12시까지 쉬었다.

12시부터 대박 점심 손님 받아주고 한 3시 되니까 또 30분 쉬란다. (총 1시간 휴식을 취하는 셈)



그나저나 한국에서도 국가대표 유니폼 옷을 입어본 적도 없는데, 일본에 와서 일본 유니폼을 입어야한다니 ㅠㅠ 월드컵이 시작됐어도 TV도 없고, 며칠동안 이전의 사건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데 아쉽다.  (축구는 개뿔 ㅠ 일단 나부터 살아야지)


그리고 3시 30분 부터 5시까지의 근무는 시간이 빨리 갔다. 


오늘 배운 것들은 화장실 청소, 메일(우편물), 캠핑(발주한 제품들 재고 파악 및 선반에 진열), F.F(Family Food???)라고 불리우는 후랑크소시지부터 패밀리치킨, 프리미엄 패밀리치킨, 프리미엄 패밀리치킨 뼈없는 것, 고로케, 카레고로케, 문어 고로케, 햄 고로케, 아메리카도그(핫도그), 츠쿠네, 후라이 포테이토, 아게도리(소금, 간장, 도쿄간장맛 ㅋㅋ) 슈마이, 하루마키 등을 살짝씩 맛뵈기로 배웠다.


아~~~ 다리가 아프다. 지난 날 GU에서 산 캔버스 신발 아니였음 더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잘 버텨주었다 ㅠㅠ


퇴근시간이 다가왔고,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들 먹어도 된다는 명령에 모두들 흡입하기 시작했다. 나도 몇개 먹었는데 너무 느끼해서 불닭볶음면 & 신라면을 사야겠단 판단!! 바로 신오오쿠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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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온 신오오쿠보!! 한때 알바때문에 여기를 출퇴근했었는데..ㅋㅋㅋ

그래도 악연도 인연이라 생각하여 여기까지 왔으니, 잠깐이라도 몸 담았던 한국 가게에 가서 사장님에게 인사드리고 왔다. ^^ 나중에 정식으로 약속 잡고 놀러가겠다는 오지랖도 펼치고.... 이케맨도오리로 신오오쿠보의 돈키호테로 향했다.


신라면이 여기서 세일하고 있길래 10봉지 구입!!(총 890엔 정도?), 그리고 건너편 한국시장이라는 마켓에 가서 불닭볶음면 5봉지를 구입!!

무거워진 내 어깨를 끌고 겨우 집으로 돌아갔다는...ㅋㅋ


불타는 금요일인가.. 내일은 사사즈카 동네 구경이라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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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BlogIcon 꿈왕 2014.06.29 12:34 신고

    항상 재미있게 잘보고갑니다.

  • 오부장 2014.07.13 15:04

    저도요~
    동경스러웠던생활을 대리만족으로느낄만한 제가원하던 일상의소소함.. 재미있게잘봅니다

  • 2014.07.31 19:26

    비밀댓글입니다

[일본D+82] 일상 - 후쿠오카에서 오신 손님~!! 어색했지만, 즐거웠던 데이트

2014.06.27 23:52



무언가 정리되지 않은 일상.. 그 와중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기로 해서 만나기로 했다.

언제? 오늘!!



 

 

일단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4년 6월 17일 화요일 D+82. 



지난 토요일날 안좋은 사건이 터진 후 일요일까지 정신없었었다.



그 와중에 라인(일본인들에게 카톡과 같은 존재!)에서 오래전부터 메신져로 오랜 기간동안 알고 지냈던, 일본인 친구에게 메세지가 왔다.

월요일 저녁에 도쿄로 넘어가는데 시간 괜찮으면 만나자고 말이다.


솔직히 너무 정신도 없었고 화요일인 오늘은 두번째 알바의 첫 출근이기도 했던....

그냥 머릿속 흩어진 퍼즐을 맞추기에 급급한 하루하루에 누군가를 만나서 논다는 것은 사치인 것 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귀찮다? 아니.. 내가 힘들어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다.)

그런데 이 친구가 바로 후쿠오카에서 살고 있는 친구.....

아마 이번에 못보면 다신 못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내가 후쿠오카에 갈지 안갈지도 모르겠고 ㅋㅋ 그래서 화요일 알바가 끝나는 오후 5시~~!! 여유롭게 6시 정도에 시부야역에서 보기로 했다.


두번째 아르바이트 시부야 편의점 첫 출근!!!


>> 시부야의 비지니스 타운쪽에 자리잡혀있는 패밀리마트에서 일하게 되었다.

이 곳 점장님에겐 편의점 알바경력(현재 일하고 있는 세븐일레븐)을 말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편의점 초보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시스템도 다를 것이고 나카메구로 같이 동네주민 상대가 아닌 유동인구가 장난 아닌 시부야에서 일하게 됐기 때문에 뭔가 어리바리한 내 모습을 보이기 싫었기 때문이다.

어차피 편의점 경력이 없다고 해서 달라질 상황도 아니였고 말이다. ^^


원래 정해진 시프트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간이였으나, 초보(?)인 날 감안해서 첫주는 3시간씩 해보자고 하셨다.

그래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나름 한가한 시간대의 출근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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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겐자야 방면에서 살았다면 시부야가 가까웠을텐데..ㅠㅠ

하지만 사사즈카~~ 살면서 느끼는거지만, 정말 지리적으로 좋은 곳 같다. 케이오센의 메리트가 이렇게 클 줄이야 ㅠㅠ

게다가 특급과 구간급행을 제외하곤 모든 급행과 완행이 다 정차하는 사사즈카역이여서 더더욱 좋다.



사사즈카에서 메이다이마에 역까지 두 정거장(급행일 경우 한 정거장)으로 이동하여 이노카시라 센으로 환승하여 신센(神泉)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약 4분거리 ㅋㅋㅋ 정말 가까웠다. 물론 시부야역에서 10여분 정도 걸어도 됐기 때문에 교통은 정말 편리했다. 거기에 같은 케이오 라인이다보니 환승해도 환승비용이 안든다 ㅠㅠ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ㅠ


각설하고, 오후 1시 30분에 미리 도착!! 근무복장을 건내받았다.

그리고 세븐일레븐 때와 마찬가지로 레지부터 배워나가기 시작했다.

다만, 세븐일레븐은 옆에서 봉투를 담는 연습부터 했다면, 여기는 그냥 빡시게 레지부터 시켜버린다 ㅠㅠㅠㅠ

내가 세븐일레븐에서 다져놓은 실력이 아니였다면 기필코 세븐일레븐 시절보다 훨씬 가혹한 상황에 처했을 것이다.ㅠ


3시간은 후딱 지나갔다. 체력적으로도 문제 없었다.ㅋㅋㅋㅋㅋ 당연한건가?

점장님은 천재아니냐며... 어떻게 이렇게 빠를 수가 있냐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주 3시간씩 해보자는 이야기는 금새 바뀌게 되었다.


내일(수요일)은 정오 12시 부터 오후 5시까지, 5시간 근무해보자고~ 그리고 금요일은 오전 8시부터 5시까지 풀타임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다고 하셨다.


이곳 편의점은 나카메구로의 세븐일레븐과 다르게 아침 8시에서 10시 사이가 가장 바쁘고 점심시간인 11시부터 오후 1시 전이 가장 바쁘다고 한다. 각오해야한다고....


흠.. 그정도인가?


첫 날이여서 근무를 하다가 막판에 10분 일찍 사무실로 돌아가서 근로계약서와 월급 통장 정보 등을 기입하는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업무는 마무리 되었다.


처음 일하는 곳에서 처음 만난 파트너들.. 특히 남자직원들 너무너무 좋았다. 다들 연령대가 젊고, 점장님도 나하고 4살 차이나는 젊은 점장이여서 분위기는 너무너무 밝고 좋았다. 다들 칭찬일색에 화이팅해주고..ㅠㅠㅠ 뭔가 나카메구로와는 다른 분위기~!!


조금은 기대가 되는 곳. 


이상. 간략한 두번째 알바처 소감문!




날은 꽤나 흐려있었다.

망할 장마 ㅋㅋ 그런데 비는 내리진 않았다. 덥긴 더웠지만 말이다.


5시에 근무가 끝나서 편의점 사람들과 짧게나마 각자 소개 & 수다를 떨어도 시간적 여유가 많이 남았었다.

도큐백화점에 들어가 장을 보진 않았지만, 정말 말도안되는 인파 구경에 식품점 구경 ㅋㅋㅋ 그리고 일본에 넘어와서 처음 마트표 커피를 사마셨다.

그리고 후쿠오카 친구를 기다렸다.


도쿄에서도 꽤나 번잡한 시부야에서 만나기로 한 점에 대해선 자신이 없다고 걱정이 많다고 했다.

어떻게든 만나게 되겠지만, 확실히 지방에서 올라오는 사람에겐 시부야는 좀 복잡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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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기다리며 한장.


약속 시간에서 조금 오버되어 친구를 만났다.

그리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였다. ^^


그리고 실제로 처음 만나는 우리..ㅋㅋㅋ

어색했지만, 이 어색함은 허기진 배로 인해 단합이 쉽게 될 수 있었다.


한국 음식이 먹고싶다고 해서 시부야의 한식 식당을 찾아보았다.

때마침 프렌차이즈인 수란제라는 곳을 발견!!! 다행이도 내가 아는 히카리에 건물안에 있었기에 조금 귀찮지만, 히카리에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후쿠오카 친구는 곰탕.. 

나는 편의점에 빵을 먹었었기에 시원한 물냉면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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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빠져있는 냉면;;

이게 진정 한국식 냉면인갘ㅋㅋㅋ 가격은 1200엔이 넘는 고가의 냉면이였다.

식초도 없고, 겨자는 쥐콩만큼 덜어서 나왔다.


육수는 밍밍해도 겨자의 향에 그나마 한국식 같아보였으나... 얼음이 없어서 미적지근한 부분은 참을 수가 없었다.ㅠ

그래도 뭐 얼음 달라고 요청해서 나올 것 같진 않았다.


후쿠오카 친구는 맛있다고 말은하지만, 먹는 스피드와 형태로 보았을때 그냥저냥인듯 ㅎㅎ

식사하는 동안 한국과 일본의 요리 및 식사예절의 차이점 등에 대한 기본적인(?) 문화교류의 장이 열렸다.


그리고 식사를 다 마친 후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기에 여기저기 고민하다가 롯뽄기로 이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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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저녁이 되버린 도쿄!!

바로 롯뽄기 힐즈에 가기로 했다.


52층 전망대로 ㄱㄱㅆ~~

티켓은 역시 가격이 오른 1,500엔 (성인 1인요금)

비싸지만 별 수없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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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베이터로 이동하여 전망대로 도착했다.

날씨도 흐리고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진 않았다.

하지만 창문 앞의 의자는 자리 비울 틈이 없었다.


적당히 자리가 나기만을 기다리다가 딱!! 자리가 나왔길래 후다닥 앉았다.

위치는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롯뽄기 힐즈에서 보는 야경에 그런 불만은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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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 탓인가? 약간은 어두워보이는 도쿄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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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가며 셀프도 한장 찍어보고...

이리저리 인증샷을 찍어보려고 머리를 굴려보았지만,역시 삼각대 없이는 힘들었다.


'역시 옆사람에 부탁할 수 밖에 없나~'


그러던찰라~ 우리 옆 의자에 앉은 커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었는데... 맙소사!

한국 사람들이네??ㅋㅋㅋ 이때다 싶어서 사진 요청을 했다.


흔쾌히 찍어드려야죠~ 하면서 넋살 좋은 형님이 사진을 찍어주셨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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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일부로 얼굴 안보이게 ㅋㅋㅋㅋㅋ

이얏호~~!!


너무 감사했다. ㅠㅠ 그러자 그 형님은 나에게 자기네들도 찍어달로 품앗이 요청을 해왔다.

당연히 해드려야지!! 무려 네장이나 찍어드렸다능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각자 자리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보다 약 6살 정도 나이가 많으신 분인데, 26살에 일본에 넘어와서 유학생활과 더불어 한국, 중국, 일본 이렇게 사무실을 가지고 비지니스하러 다닌다고 했다.


우와~!!! 구두나 셔츠를 보아도 부티가 좔좔~~ 명품도배가 된 외모도 훤칠한 훈남의 형님이였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모델급이였구나~~~~~

몸매도, 얼굴고, 키도.. 다 모델급.. 그냥 레이싱모델을 보는 것 같았다.ㅋㅋ 


각설하고~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후쿠오카 친구에게도 같이 놀러왔냐고 한국말로 물었다.

일본 사람이라고 소개해주니까 몰랐다며 ㅋㅋ 한일 커플이냐는 둥;;;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커피라도 쏘겠다며, 여자친구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켰다 ㅋㅋㅋ

한 10분 후에 커피가 아닌 모히토가 왔지만..^^ (이런 야경에는 커피보단 알콜이 좋다고 말하신 여자친구분 ㅋㅋ)


덕분에 모히토를 들고 분위기있게 도쿄의 야경을 즐겼다. 이런저런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고 모두가 이야기할 땐 일본어로...나랑 형님이랑 여자친구분이랑 대화할 때는 한국어로 ㅎㅎ

가벼운 농담들이 오고가고 했을 때 형님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중에 또 기회가 되면 보자고^^

후쿠오카 친구도 너무너무 즐거워했고, 도쿄에 와서 이런 즉흥적인 에피소드에 재미있다고 했다.


나도 즐거워~


슬슬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도쿄타워에 너무 가보고 싶다고 말하는 친구...

호텔이 어디냐고 물으니까 하마마츠쵸란다 ㅋㅋㅋㅋㅋㅋㅋ 도쿄타워 바로 앞이자나;;;

그래서 같이 도쿄타워로 간 다음에 친구는 호텔로... 나는 다이몬 역을 통해 신주쿠 -> 사사즈카(집)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마지막 행선지인 도쿄타워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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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너무 피곤해했던 시간...

저 멀리 도쿄타워가 보이는 곳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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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분 정도 소요되서 도착한 도쿄타워!!!


딱 도착하자마자 불이 다 꺼저버렸다 ㅠㅠ 정말 황당;;;

경비 아저씨로 보이는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10시까지 운영하고 라이트는 정기점검으로 10시 30분에서 11시 정도에는 다시 점등될꺼라고 하셨다.

그래서 기다렸다.


후쿠오카에서부터 기대해왔던 도쿄타워를 여기서 포기할 순 없었기에.. 도쿄타워 아래에 앉아서 수다를 떨면서 기다렸다.


그리고 10시 30분에 환하게 비춰진 도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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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사리 인증샷을 남겨주고, 후쿠오카 친구를 호텔까지 데려다 준 후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카케모치용 알바 첫 출근! 그리고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후쿠오카 친구와의 데이트~~

다음에도 도쿄에서 볼 수 있도록 기원하며 오늘의 만남은 아쉽게 끝나고 말았다.


이제 내일부터 새로운 알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긴장감 갖도록 해야지~~!!

자자자자자!! 3개월이나 되버린 일본 생활... 9개월 밖에 안남은 워킹... 힘내보자.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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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2014.06.28 01:17

    비밀댓글입니다

[일본D+81] 일상 - 사사즈카에서 임시 생활을 하다. (부제:은근 더러운 일본의 화장실)

2014.06.27 22:39



월요일이 찾아왔다. 이전에 쿄도에서 살았을 때 보다 더 멀어져버린 나의 나카메구로 ㅠㅠㅠㅠㅠ

멀어졌지만, 시부야까지는 정말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사사즈카!! 그걸 느껴버린 하루였다.


아침 5시 40분에 일어나 출근준비를 느긋히 하고 아침 6시 50분경 집을 나왔다.


 

 

일단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4년 6월 16일 월요일 D+81.


 

정말 피곤해 죽을 것 같았지만, (특히나 일요일 근무는 묘하게 힘이 든다.) 그래도 늦지 않은 시간에 도착해서 알바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딱히 이렇다할 이야기도 없고 ㅋㅋㅋ 항상 똑같은 편의점 알바에, 소소한 실수와 소소한 대화들.. 그야말로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일본어로 한다는 것뿐!


그래서 오늘은 일본의 화장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한다.



이야기에 앞서 두 가지 전제가 있다.


첫 번째. 편의점 아르바이트라는 특정 장소에서의 경험.

두 번째. 현재 지내고 있는 쉐어하우스를 포함, 이전에 일본 사람에게 들은 귀동냥을 토대로한 사실.



이 두 가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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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임시로 거주하게 된 '사사즈카'의 한 쉐어하우스! 어제는 정신도 없었고, 아르바이트 이후에 여유부릴 시간 조차도 없었기에 눈치를 못챘는데,

현관 쪽에 있는 화이트보드에 내가 입주한 사실을 공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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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여자 1명(남자친구와 함께^^)을 포함해 총 8명의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다. 그 중에 3명은 내가 머물고있는 2층에 있으며, 아랫층은 2명, 또 다른 입구쪽으로 2층에 2명, 1층에 1명이 살고있었다.


처음 경험해보는 쉐어하우스~!! 불편함은 감수하겠단 다짐을 했었기에 샤워라던가 공동 부엌 공간 등은 딱히 불편하거나 불만을 갖진 않았다.

그런데 화장실이 문제다........... 이 놈의 화장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습식 화장실에 익숙해져있었지만, 일본에 와서는 건식 화장실에 이질감을 많이 느꼈었다. 그 중에 가장 곤란한게 바로 청소 문제...


WARNING


주의!! 화장실 이미지가 나옵니다. (물론 더러운 사진은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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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내가 살고있는 쉐어하우스의 화장실~~

전에 쿄도에서 살았던 화장실과 별반 다를 것은 없었다. 그냥 일본의 평범한 화장실...

다만 한국과 다르게 건식 화장실이라는 점? 

일본은 화장실(토이레=トイレ)와 욕실을 별개로 구성하는게 보통이다. 물론 한국과 똑같이 욕실&세면대&화장실이 함께 들어가있는 집도 있지만, 그런 구조의 집은 상대적으로 야칭이 싸다. ^^


각설하고~~ 쉐어하우스에서 화장실은 총 2개.. 위의 화장실은 5명이 사용하는 화장실이다.

문을 열자마자, 일본 스타일의 찌린내(?)가 진동한다. -_ ㅡ;;

한국과 다른 찌린냌ㅋㅋㅋㅋㅋ 아마 바닥의 소재가 나무여서 그런가?? 나무 냄새와 소변의 그 냄새가 베어있는 듯한 일본만의 특유의 지린내가 풍긴다. 이 냄새는 내가 일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에서 화장실 청소할 때도 비슷하게 난다.

아무튼 슬리퍼 없이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곳이다. (정작 나는 맨발로 다닌다 ㅋㅋㅋㅋ)  



건식화장실??


건식화장실은 욕실 바닥에 배수구가 없는 형태로 장식장이나 선반 등 수납공간을 설치해 깨끗하고 보송보송한 욕실을 연출할 수 있다.

건식욕실의 장점은 습기가 적어 세균 번식이 적고 곰팡이가 피지 않는 환경, 물때가 생기지 않아 청결함을 유지하는데도 좋다. 또 어린 아이가 있는 경우 

안전상으로도 이롭다.



건식화장실의 장단점



건식화장실은 습기가 없어 곰팡이나 물때가 낄 여지가 적어 쾌적한 것이 특징으로 인테리어에 신경 쓰면 호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젊은층에서

인기가 높다. 또 요즘은 욕실을 2개 사용하는 집도 늘면서 하나는 습식, 하나는 건식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건식화장실은 화장실 바닥에 하수구가 없거나 하수구가 있더라도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화장실 바닥에 카펫이나 마루 등을 깔아 사용한다.

또 건식방식의 경우에는 바닥에 난방을 하므로 겨울에 따뜻하고 물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미니 텔레비전 같은 전자기기를 설치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욕조나 샤워부스, 세면대 외엔 배수구가 없기 때문에 바닥이 항상 보송보송한데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방식이다. 


바닥에 물기가 없어서 러그, 카펫, 원목 등 인테리어 소품을 개성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습식방식에선 사용할 수 없는 원목수납장 같은 것도 배치할 수 있어서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살릴 수 있다. 특히 아이나 노인이 있는 경우에는 바닥이 미끄럽지 않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고 곰팡이나 세균번식도 적어

서 청결한 점도 이점이다. 

습식방식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타일 바닥에 배수구가 있는 형식이다. 바닥에서 물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욕조가 아니어

도 원하는 곳에서 몸을 씻거나 가벼운 속옷 빨래 등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습기가 많아서 곰팡이나 세균번식이 좋은 환경이며 바닥이 항상 물에 젖어 있어서 미

끄러지거나 넘어지기 쉽다.


- 미즈 커뮤니티 발췌 -


건식화장실에 대한 장점은 위와 같다. 그래서 일본은 건식을 오래전부터 도입해서 사용한 것일까?

확실히 목조식 건물로 이루어진 일본의 주택은 건식이 어울릴 수도 있겠다.

속 사정까지는 잘 모르니;; 나중에 자료 조사를 해보아야하겠지만, 일단은 이런 건식타입으로 인해 청소가 조금 까탈스럽다.


한국은 바닥이 타일이니까 락스와 솔을 가지고 힘차게 빡시게! 청소하고 물로 촤아~~ ㄱ

일본은 알콜성분이 들어간 화장실 청소용 물티슈로 닦거나 바닥에 패드를 깔아놓고 약품을 뿌린 후에 몇 십분 뒤에 걷어내는 방법 등으로 청소를 한다.


무엇이 좋고 무엇이 관리하기 좋은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최소한 공용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의 경우는 한국이 더 깨끗한 것 같다.

타일로 된 타입이든, 이런 건식 타입이든...




세븐일레븐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는 나에게!! 그리고 내가 일하는 편의점 화장실 청소를 보자면 너무 허무하게(?) 청소를 하고 끝낸다.

화장실 청소용 티슈 한 장(두 장도 아니다. 한 장!! 두 장썼다가 혼남 ;;)으로 변기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다 닦는다.

물론 순서는 있다. 최대한 깨끗한 부위부터 즉, 위에서 아래순으로 내려가면서 닦는다.ㅋㅋㅋ 


그리고 요고레(얼룩 등의 떼)가 심할 경우 알콜성분이 들어간 청소용 액체를 분사한 뒤에 휴지나 물티슈로 닦는다;;;

핸드 드라이기는 닦지도 않는다. 너무 드러워서 내가 자진해서 닦았다.

바닥은 물을 뿌리거나 알콜 약품을 뿌린 후 대걸레로 닦는다.


그리고 끝이다.

보이는 곳을 다 닦아도 항상 찌린내가 난다.


그 밖에 화장실 휴지를 삼각형으로 만들거나 거울을 닦는 정도다.




처음에는 이러한 섬세함에 "역시 일본!" 이랬었지만, 정작 청결해보이지 않는 청소 방식에 보이는 것에만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지금 쉐어하우스는 약 4일에서 6일에 한번씩 담당 매니져가 와서 청소를 하거나 공용 물품(휴지, 세제 등등)을 채워놓고 간다.

그런데 화장실은 청소 안하나??? 아니면 해도 소용없나?? 완전 진짜 어우~~ 멍멍이 더럽다 ;;;;;;;;;;



진짜 볼일 보기 찝찝함이 냄새부터;;;; 왠만하면 아르바이트를 마친 후 근처 백화점에서 그나마 냄새라도 안나는 장소에서 볼일을 해결하고 오던가 해야지 원~ㅠㅠ (이것 또한 긍정의 힘으로!! 소중한 경험이라 생각하고 있다.ㅋㅋㅋ)

비록 너무 극단적으로 여러 사람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장소만 봐서 그럴지도 모른다. 주인의식이 없으니 딱히 관리하지 않는다면 더러워지는 것은 어느 나라라도 똑같으니까..


우스갯소리로 한국아줌마를 고용한다면 엄청 깨끗해질 것이라는 말도 있듯이 우리나라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관리를 잘하는 편인 것 같다.

집안 청소도 강력한(?)세제를 선호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일본은 에코다 뭐다해서 세제들이 강력하지가 않다는게 함정!


내가 이사갈 곳도 화장실 만큼은 신경써서 관리해야지~~~~ 적어도 작은 볼일 만큼은 앉아서 ㄷㄷ

에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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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BlogIcon 꿈왕 2014.06.27 22:59 신고

    볼일보는 한순간이니 참고 볼일보셔야할듯.

  • BlogIcon kfshl 2014.06.28 00:08 신고

    안녕하세요 ㅋ 사람인지라 급하면 그냥 볼일은 보게 되지요. 다만 찝찝한 마음만 들뿐 ㅋㅋ 군대 시절보다 더 더러운 것 같아요 ㅠ

  • BlogIcon he 2014.06.27 23:07

    일본스타일 지린내!! 냄새 안 나는 화장실도 많았지만 냄새가 난다하면 똑같은 냄새 ㅋㅋ

  • BlogIcon kfshl 2014.06.28 00:09 신고

    아마 소변에서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이겠지? 진짜 일본 음식 먹으면 먹을 수록 안맞는것 같아.. 겁나 일본식 소-유(간장) 맛이 듬뿍 들어가있어서 혀가 얼얼함 ㅋ

  • 2014.06.27 23:16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kfshl 2014.06.28 00:10 신고

    이사가 걱정이긴 하네..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잘 사야하는 부분때문에 골머리 썩는중! 그 외에는 문제 없음. 피곤한건.. 사무실에서 앉아서 일하는게 아니고 8시간 내내 서있는 일을 일주일에 5번이나 나가니 피곤에 쩔었어 ㅠ

  • 2014.07.11 20:0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kfshl 2014.07.12 06:46 신고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미타카는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워낙 워홀러나 유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여서 그곳 환경에 대해선 익히 들어 알고있습니다. 조용하고 교통이 크게 불편하지 않고 ㅎㅎ

    쉐어하우스는 임시로 지내고 있어서 7월부로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완료를 했답니다!! + ㅂ+/ ㅎㅎ

[일본D+79,80] 사건 - 사건이 터졌다. 일본에서 경찰신고, 그리고 피신까지...

2014.06.25 23:19


일본 여행을 평균잡아 12번 이상 왔다. 횟수로만 말이다.

그리고 좋은 기억만 갖고 돌아왔었다.

물론 짝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인하여 평범한 여행의 목적으로 온 것은 아니였지만, 어쨌거나 일본(도쿄)에 올 때마다 관광은 쭈욱~ 해왔으니.. 익숙하다면 익숙하고, 나에게 잘 맞는(?)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워킹으로 넘어와 생활한지 두 달이 넘어 곧 있으면 세달째가 다되가는 시점에서 역시 여행의 일본과 현지의 일본은 확실히 다르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DAUM) 블로그 메인에 올라갔었네요.

어쩐지 방문자가 꿈에서나 나올법한 수치여서 굉장히 놀랐었는데,

알바 끝나고 집에와보니 이런 영광이^^


지금은 무사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살아가면서 저 때와 같이 어려운 일들이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혹시나 타지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보신다면, 부디 몸 건강! 안전에 최우선 하시길 빕니다.


나를 위협하는 사람은 국적과 상관없으며, 

나를 보호해줄 수 있는 수단은 내 나라가 아닌 이상 100%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다시한번 비루한 제 블로그에 댓글 남겨주신 분들과 응원의 메세지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힘내겠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일단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4년 6월 14일 토요일 D+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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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다른 확실하게 맑은 주말!

여느때와 다름없이 한가하게 침대에 누워 오랜만에 TV를 켜놓고 창밖의 하늘을 보고 있었다.

어제 비 맞은 이불 빨래를 하는김에 슬슬 이사갈 준비를 위해서 사용하지 않은 이불이나 베개포 등을 세탁기에 돌리는 등의 집안 정리를 하고있었다.

정말 무료하고 한가한 날...


일본 친구와 카카오톡 하면서 이야기하거나 밀린 블로그질을 하거나.. 왠지 오늘따라 맑은 날씨에 상쾌함까지 느껴져서 평소의 잉여함이 신선함으로 다가오던 하루...


집 안에 모기가 언제 들어왔는지, 요즘은 자주 모기한테 물리고 만다. 일본의 모기는 한국의 모기와 다르게 상당히 파워가 강하다!

간지러움이라던가, 부어오르는 강도, 호전되는 시간 등이 전체적으로 다 강하다. 더이상 못참겠다 싶어서 친구에게 일본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벌레물린 약을 알려달라고 했다.


무히(ムヒ)라는 녀석인데 동네의 드럭스토어로 가서 사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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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 찍은거라 잘 표현되지 않았지만, 상당히 거슬리게 간지러웠던 ㅠㅠ

참다참다 못참고 약 사러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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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오르는 저녁노을!!

일본은 우리나라와 해 뜨고 지는 시간이 약 1시간 정도 빠르기 때문에 새벽 4시면되도 파랗고, 저녁 5시만 되도 어둑어둑해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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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도 몇 없어서 고심할 필요도 없었던 녀석... 사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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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으네~~~

아무 에피소드도 없었던 그냥 혼자만의 주말...


그렇게 집으로 와서 냉장고에 있는 얼마 음료수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이나 보면서 시간을 떼우고 있었다.


그런데 옆집에서 엄청난 소리로 벽이 쿵쿵 거리는 것이였다.

사실 이 소리는 몇 주전부터 동생과 함께 살았을 때도 때때로 들려왔던 소리였다. 상당히 깜짝깜짝 놀라고 이상한 일이였지만, 그냥 그려려니 넘어갔다. 


하지만 오늘 드디어 일이 터지고 말았다.


쿵!!


쿵!!!


쿠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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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소음과 진동과 함께 냉장고 쪽 벽면에 구멍이 생겨버렸다.


진짜 깜짝 놀랬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솔직히 가슴이 뛸 정도로 그 때의 놀람음 상상을 초월했다.)


이때 시각은 밤 11시 20분경..

이른 저녁도 아니고, 남들 슬슬 잠들 시간에 엄청난 소리와 동시에 벽에 구멍이 생긴 것이다.

개깜놀.. 


'ㅅㅂ 이거 어케해야하지?'


라는 생각과 동시에 내 몸은 무의식 적으로 외출 준비와 함께 현장을 사진촬영 후 바로 110번(일본의 경찰 연락처.. 우리나라의 112와 같다.)에 전화를 걸었다.


나도 모르게 떨리는 목소리로 


"사건이 발생됐는데요. 여기는 세타가야구 미야사카...... 키무(キム)라고 합니다."


라고 신고를 했다.

뭐라뭐라 말을 하는데, 솔직히 정신없어서 이해가 잘 안됐다.

그러자 미야사카의 경찰서 전화번호를 알려주겠다고, 거기로 전화하란다. 이 와중에 전화번호 메모하려고 무언가 찾으려는 내 상황이 너무 어처구니 없었다.  미치겠네;;;; 그럴꺼면 긴급전화번호가 왜있는건지..ㅠ


일단 밖으로 나오면서 옆집 창문을 보았는데 불은 하나도 안켜져있었다. 분명 사람이 있으니 저렇게 벽을 부셨을텐데 집안의 방불은 전부 꺼져있는 상태.. 이야~~~ 이게 말로만 듣던 사이코 짓이구나~~ 싶었다.


얼른 집 밖의 골목으로 나와 다시 전화를 걸어서 신고를 하던 찰라에 내 옆집에 사는 인간이 골목으로 나왔다. 진심 황당하고 무서웠다.

뭐라 말을 걸려고 했지만, 진짜 똘끼 충만한 사람일 가능성을 생각해두고 자극(?)하지 말자는 생각에 경찰관이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조금 거리를 두고 지켜보고있었는데, 어딜 (도망)가거나, 무슨 용무가 있어서 나왔다거나 하는 것도 없이 그냥 그 골목에 가만히 서있었다.

그게 더 이상했지만 말이다.. 흠흠!



<일본 도쿄에 살고있는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취업비자 등으로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은 얼만큼 될까?>


아마 적지않은 사람들이 살고있을 것이다. 나처럼 완전 초보 현지인부터, 몇년 혹은 몇십년 동안 살아온 사람도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겠지 ㅋㅋㅋ 내 블로그도 우연치않게 검색어에 걸려들어서 유입되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


그래서 조심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런 해외에서의 생활일기를 쓰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왜냐하면 적지 않더래도 한국에 살고있는 한국 사람보단 적겠지;;; 그리고 너무 자세한 사진과 이야기를 써놓은다면, 쉽사리 나에 대한 정보를 알 수있기 때문에 악용될 여지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사건에 대해선 너무 자세하게 쓰진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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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지껏 관광 +@로 다녀온 일본이란 무엇이였나..

상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타지에서의 생활은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느끼게 됐다.

한국의 경찰? 뭐 말도 많고 탈도 많은게 우리나라 경찰이지만, 어찌보면 현장에서 신원이 불투명하거나 가해자임이 확실시 되었을 때 경찰서로 데리고가 가서 조사를 하지 않는가!! 

일본은 그런게 없었다. 물론 집 주인(경영 회사) 측에서 해결해야하는 부분이 맞다. 파손에 대한 보상/변상 등의 부분은 확실히 그렇다.

그런데 이건 단순 사고로 생긴 구명이 아닌 고의적인.. 혹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구멍이 발생했고, 그로인한 타인에게 피해를 주었는데 어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는지... 일본의 경찰을 더더욱 신뢰할 수 없게 되버렸다. 


내가 외국인이여서 그런가?

설사 그렇다면 더더욱 문제가 될 부분이겠다만... 외국인의 안전은 내국인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어찌되었든 그 동안 잦은 여행과 관광도 지겨워질만큼 익숙해진 도쿄에 대한 이미지가 180도로 바뀌게 된 것이다.

치안이 안전하다? 안전하지.. 하지만 어디서든 똘아이는 있다. 그게 외국인이든 내국인이든.. 그러니까 일본에서 생활한다고 절대 안전할 것이란 생각은 안하는게 좋다. 나 역시도 그렇게 마음을 먹고 생활 할 것이다.


몇 없는 일본 친구들.. 그리고 현지에서 알게된 한국 친구들...

역시 남은 남이더라.. 무서워서 이리저리 전화나 메세지를 보냈지만 냉정한 답변들 뿐이고 ㅠㅠ


"현장에서 남아있어야 덤탱이를 안쓰니 무조건 집에서 자라"  << 그걸 내가 모르나.. 하지만 집에 있는 것 자체가 고욕에 고문이니까 그렇지..ㅠ

"우리집에서 재워주고 싶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니가 오기에는 좀 그렇다." << 마음만큼은 정말 고맙다.


나에게 이런저런 도움도 많이주었던 단 한 사람만이 내 일본어 표현이 서툴꺼란 판단에 다시 전화 걸어서 신고해준 친구가 너무 고마웠다.

새벽에 졸리고 피곤했을텐데 계속 메세지 보내주면서 상황 물어봐주고... 여차하면 자기가 또 신고하겠다고 하고 ㅠ


즉슨 친구들에게도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자. 기대감에 비해 많은 도움을 주는 친구들도 많겠지만, 결국 외국인 친구.. 남이 것이다. 일본 친구들도 자기들 만의 생활에서 귀찮아지는 사건에 휘말리고 싶지 않을 것이다. 걱정은 하겠지만... 그 걱정에대한 행동은 나오기 쉽지 않다.

한국사람에게만 볼 수 있는 오지랖을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 것같다.


이 부분이 참 중요하게 다가왔다. 

신체보호는 일본 경찰도, 친구도 아닌 내 스스로가 할 수밖에 없다는 점

한국이 아닌만큼 멘탈이 강해야한다는 점!!







2014년 6월 15일 일요일 D+80.




그냥 여자처자 해서 경찰 세번 방문과 함께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타입의 쉐어하우스 회사 측에서 일요일 정오에 이 사건에 대한 연락을 받고 임시로 거취를 옮길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었다.


밤을 지새우고 나니 너무 심신이 지쳐있었다.

새벽에 옆집 남자가 볼일 보는 소리도 다 들리고.. 어지간히 짜증이 날 수밖에 없었다.

진심으로 미친인간이 아닌가.. 어찌 경찰도 다녀갔고 집에 구멍을 내놓고 태연하게 볼일을 볼 수 있는지...


일요일.. 알바하는 날인데 ㅠㅠ 옆집 남자놈 때문에 내 돈벌이에도 타격이 생겼다!! ㅠㅠ 나에겐 지금 월급 한푼이라도 중요한데..

어쨌거나 비상연락망이 없었던 쉐어하우스 담당 회사는 낮 12시가 되서야 연락이 닿을 수가 있었고, 내가 살고있는 곳의 매니져가 약 1시 30분 경에 집으로 도착하여 사정을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옆집 남자는 구멍사이로 여전히 보이며, 매니져는 집 상황과 정황을 들어보니 절대 내 쪽에서 변상을 하거나 책임이 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살기가 좀 그러실테니 다른 곳으로 옮겨드리겠다고 하였다.


당연한 처사!! 지금 상황에서는 잠은 커녕 일상적인 생활도 못할 뿐더러 너무 무서워 ㅠ

그래서 가장 생활권에 가깝다고 볼 수있는 사사즈카로 이동하기로 했다.


'사사즈카' ?? 들어본 적 없는 동네인데, 꽤나 부잣동네에 초역세권 + 신주쿠에서 한 정거장 차이인 도심지역이였다.

매니져와 함께 급하게 이삿짐을 꾸리고, 어설픈 나의 가사용품들은 그냥 버리기로 하고 후다닥 이 집을 빠져나왔다. 마치 피난길 가는 사람처럼 말이다.


약 오후 4시경에 사사즈카의 쉐어하우스로 도착!

그 곳의 매니져와 인사를 나누고, 보름간 지낼 나의 방의 안내와 함께 역 위치라던가 마트 등. 동네 안내를 받았다.

나는 대충 짐을 풀고, 후다닥 알바로 향하기 위해 집 밖을 나섰다.


또 다시 낯선 동네... 내가 원하지 않았던 이 상황이 너무 힘들었다. 속으로 욕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고.. 이런 거지같은 상황이 나에게 찾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려도 어제 오늘의 일은 도저히 진정되지 않는 말 그대로 사건이였다.

정말 집 계약만 안했다면 ㅠㅠ 한국으로 돌아갔을지도 모른다. 그놈의 200만원이 뭐길래!!!!


어젯밤 이후로 식사 한끼도 못하고 ㅠ 이대로 알바를 갔다간 멘붕 상태 + 허기짐에 일도 제대로 안될 것 같아서 임시로 동네 편의점에서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사들고 출근을 했다. 당연 편의점의 매니져와 점장님은 괜찮냐고 연신 물으시고... 간략하게나마 어제부터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하였다.


그리고 근무 시작... 


오후 10시가 되어 끝난 일요일 알바!! 너무 지쳤다. 내일은 아침 8시부터인데.. 

잡담은 접어두고 후다닥 집으로 돌아왔다.


어떻게 출퇴근했고, 어떤 동네인지 생각도 안난다. 그냥 정신이 멍~~한 상태 

너무 피곤했고, 너무 배고프고..... 진짜 사람이 커다란 충격에 받으면 정신이 이상해진다는 것에 대해 십분 공감되는 나날이였다.

일단 쉬고 마음과 이 곳 생활에 익숙해지면 다시 글을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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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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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KIRAKIRA_K 2014.06.26 16:37 신고

    세상에 이런 일이 -_-
    타국에서 몸조심하세요!
    일본 경찰들이 제대로 해결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kfshl 2014.06.26 20:33 신고

    안녕하세요! 일본 경찰들이 보면 조금 매뉴얼적이긴 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제가 보고 느꼈던 일본은 대체적으로 그런 것 같습니다. 대충대충은 없지만, 정해진 것 이외의 +@가 없는 느낌?

    대충대충 일하고 요구하는 업무보다 많이 하는 열정적인 사람도 만나보았지만.......... 어쨌든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이란 신분에 너무 답답한 일처리에 놀랐습니다.ㅠㅠ

  • BlogIcon 토종감자 2014.06.26 16:42 신고

    어머! 진짜 무섭네요?
    그 옆집남자는 사과나 뭐 코멘트가 없었나요?
    왜 그랬는지 아직 모르십니까?
    진짜 별일이 다있네요. ㅠ_ㅠ

  • BlogIcon kfshl 2014.06.26 20:35 신고

    일단 옆집과는 이 전에도 이야기를 나눈다거나 마주친 적이 없었던 사람이라 마찰이 일어날 일도 없었지만, 적어도 매니져를 통해서 한국인이라는 사실은 알곤 있었어요.

    단지 이번 일로 왜 부셨냐고 물었을 땐 전부 무시해버리고... 경찰과 조우 후에 다시한번 물었을 땐 일본어로만 이야기;;;; 그게 첫 대화자 마지막 대화였네요. 이유따윈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도망왔습니다.ㅋㅋ

  • BlogIcon 토종감자 2014.06.27 01:06 신고

    헉.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더 충격이네요.
    싸이코 일본 사람인줄 알았는데, 왜 한국인이 거기가서 벽을 부수고 있답니까...-_-;
    진짜 섬뜩하셨겠어요.
    잘 도망 나오셨어요. ^^; 어서 잘 해결되서 속 시원히 잊어버릴 수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

  • BlogIcon kfshl 2014.06.27 21:02 신고

    그러게요. 제가 한국말로 계속 말걸었는데 굳이 못알아들은 척 하면서 일본어로 대화한 것도 좀 이상하네요.

    어쨌거나 다른 곳으로 왔으니까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지요 ㅠㅠ
    나중에라도 매니져에게 일이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물어보려구요^^

  • MAKO 2014.06.26 17:02

    많이 놀라셨겠네요... 저도 글 읽고서 놀랐는데...
    화도 많이 나셨을텐데... ㅜ_ㅜ 마음 추스리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kfshl 2014.06.26 20:36 신고

    안녕하세요!! 화 보다는 좀 억울했죠. 일본에 와서 이런 X지 같은 경우도 겪는구나 싶기도 했고, 근래에 안좋은 일들만 생겼었는데, 이런 대형 사건도 터지고 ㅠㅠ

    일본은 나와 안맞는구나~~ 빨리 고국으로 돌아라가는 하늘의 계신가 싶었습니다.ㅎ 일단 버텨보고 한국으로 가던지 하려구요!!

    저 사진 볼 때마다 기분이 썩 좋진 않네요 ㅠ 응원 메세지 감사합니다.

  • 2014.06.26 19:32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kfshl 2014.06.26 20:39 신고

    에효.. 그냥 산넘어 산 같은 일들이네..
    그래도 임시 거주지 경험도 나름 좋았고 괜찮을 것 같아..
    이사를 두번하는 행위가 귀찮을 뿐이지만,

    어쨌건 후다닥 경제적 자리만 잡히면 될 것 같아!
    내 집으로 이사가야 할머니나 아빠한테 통화도 자유롭게 걸겠는데, 이곳은 옆 방 사람이 기침만 해도 크게 들릴 정도로 방음이 안되니 원;;

  • BlogIcon Soult 2014.06.26 19:32 신고

    웬일이야.... 세상에 진짜 별의별 사람 다있네요 ㄷ ㄷ 진짜 저같으면 무서워서 집근처에도 못갈듯요... 그것도 타지에서 ㅠㅠ 고생 너무 많이 하셨겠어용 ㅠㅠㅠㅠ ㅡ흑흑 힘내세용!!!

  • BlogIcon kfshl 2014.06.26 20:38 신고

    힝 ㅜ 감사합니다. 벌써 2주전 일이지만, 아직도 후유증이 남아있을 만큼 타격이 크네요. 진짜 타지에선 사람을 너무 믿어서도 안되고, 오지랖을 펼쳐서도 안되고......

    마치 군대에서 중간만 가라는 진리의 말이 타지에서도 통하는 것 같아요.

    힘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 BlogIcon FreeoN♪♩ 2014.06.26 20:37 신고

    진짜 황당한 일이 다있네요. ㅡㅡ;;;;
    마음고생 심하셨겠습니다. 힘내세요!!

  • BlogIcon kfshl 2014.06.26 20:40 신고

    안녕하세요!! 정말 저때는 한국으로 마구마구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ㅋㅋㅋ 어찌됐든 이곳에 뿌린 돈들이 많으니 ㅠㅠ 알바라도 열심히 해서 외화벌이(?)하고 돌아갈 욕심으로 버티곤 있네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겠습니다!!

  • BlogIcon 2014.06.26 20:51 신고

    뭔 저런넘이 다있을까요...
    걱정이 많으셨었겠어요 고생하셨습니다.

  • BlogIcon kfshl 2014.06.27 20:43 신고

    알바를 다녀왔더니 피곤하군요 ㅠㅠ 일본은 어설프게 장마비가 내렸다 그쳤다 반복했답니다.

    솔직히 무슨 생각으로 저런 일을 벌인건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긴 하죠. 평범한 사람이라면 저런 행동을 하지도 않았겠지만 ㅎㅎ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런식의 이벤트가 없었음 좋겠네요!

  • BlogIcon 2014.07.01 19:00 신고

    네, 저사람 벌금이나 처벌은 없었나요?
    에휴, 한국인을 미워하나...

  • BlogIcon kfshl 2014.07.12 06:48 신고

    나중에 물어보았는데, 변상도 제대로 해서 별 다른 처벌(?)은 없었다고 하네요. ^^;;

  • BlogIcon 쏭. 2014.06.26 22:11 신고

    헐_ 세상에...
    벽 뚫린 사진 한장만으로도 당시에 어떤 기분을 느끼셨을지 짐작이 가네요.

  • BlogIcon kfshl 2014.06.27 20:45 신고

    안녕하세요. 저 구멍을 가리기도 힘들어서 애좀 먹었죠. 태연하게 편의점에서 테이프 사서 막아보라고 말한 일본 경찰관이 생각나네요.

    테이프로 막는 제 모습을 옆집에서 볼 때 무슨생각을 했을런지 ㅋㅋ

  • BlogIcon etosha 2014.06.26 23:33

    힘든일 격으셨네요 타지에서 항상 조심하시길 바라고 얼른 기운차리세요

  • BlogIcon kfshl 2014.06.27 20:46 신고

    응원의 메세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요즘은 알바하느라 쉬는 날에는 잠자기 바쁘네요 ㅠㅠ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인가봅니다!

    그래도 방음이 잘 안되는 일본이라 옆집 소리가 들릴 때 마다 이전보다 신경쓰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ㅡㅜ

  • BlogIcon 쪽발이 싫어 2014.06.27 00:52

    일본엔 미친놈에 쪽발쉐이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나아늣 언니 친구집에 갔다가 집밑에 자그마한 의원에 주차했다고 주차비 100 만언 요구 하는 또라이 의사두 있던데요.

  • BlogIcon kfshl 2014.06.27 20:47 신고

    ㅋㅋ 그러게요. 일본사람중에 이상한 사람들도 많죠. 한국인 개무시하거나 하는 사람도 만나봤으니깐요.ㅠㅠ 이번 일은 한국인이 저질렀다는게 더 충격이지만....

    서양인이 아니고서야 같은 동양계 외국인이라면 확실히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이럴 수록 더더욱 준법정신(?)을 철저히 지키고 살고 있습니다!

  • BlogIcon 노ㅗㄴ 2014.06.27 09:25

    머지 이글들은? 원전재해가 일어나기전 내용인가? 여기는 어디?

  • BlogIcon kfshl 2014.06.27 20:48 신고

    안녕하세요. ㅎ

    2014년에 겪은 내용들입니다. 현재진행형~~^^

  • 2014.06.27 17:56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kfshl 2014.06.27 21:00 신고

    안녕하세요. 좋은 동네에 살고 계시는군요. ^^

    초대장은 적어놓은 메일주소로 발송하였습니다. ㅎㅎㅎ

  • BlogIcon 히메사랑 2014.07.05 11:52

    일본은 벽이 그냥 합판같은걸로 만들어놔서 그런것같아요 저 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 옆집 젊은 남녀가 밤마다 이상한 소리를 내서 제가 우산으로 벽을 때렸는데 벽에 구멍이 났어요ㅠㅠ 혹시 님~~~시끄럽게 하셨어요?ㅠㅎ

  • BlogIcon 히메사랑 2014.07.05 11:55

    참고로 저 여자예요 몸무게 50키로안나가는 ㅎ 벽이 힘없이 그냥 뚫리던데요?ㅎㅎ

  • BlogIcon kfshl 2014.07.12 06:57 신고

    안녕하세요~~ 에고 그러셨군요 ㅠ 그 때의 일은 잘 해결되셨는지요.ㅜㅜ

    합판(?)같이 콩크리트가 아닌 점은 알곤 있었지만, 부서진 잔해를 보면 정말 간단히 부실 수 있는 구조는 아니였습니다. 나름 이중벽이고 합판같은 재질이지만, 양면으로 시멘트로 발라놓았기 때문에요.

    저도 좁은 집에서 실수로 벽에 몸을 부딪힐 때가 있는데.. 대충 감으로 강도를 느낄 수 있죠.

    나름 피해주기 싫어서 노래도 이어폰 꼽고 듣는 1인입니닼ㅋㅋㅋ

  • BlogIcon 메리 2014.07.05 12:58

    다른나라 가봐라 우리나라 치안 만큼안전한나라없다 경찰한테 감사한 마음가지자

  • BlogIcon kfshl 2014.07.12 06:49 신고

    안녕하세요~~ 인터넷이 안되서 댓글을 이제 달게 됐네요 ㅠ

    맞습니다. 한국도 치안 불안정한 곳 가면 위험하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치안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일본은 스토커 문제도 너무 많고.. 아무튼 이상한 사람들 많음ㅋㅋ

  • 2014.07.05 19:15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kfshl 2014.07.12 06:50 신고

    안녕하세요. 워홀로 계시는군요!! 반갑습니다. 점점 시간이 흘러가는게 아쉽게 느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ㅠ

    진짜 별에 별 일들도 다 겪고... 에고.. 그래도 지난 일이니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거겠죠.ㅎㅎ 힘냅시다!!

  • BlogIcon 2014.07.05 19:18

    와이구야ㅠㅠ 저는 우리나라에서도 집에도둑든적있었는데 크게도둑맞진 않았ㅈ만 한동안 계속 악몽꾸고 자다깨고 그랬었어요ㅠㅠ 더욱이 글쓴님은 외국이니 더 힘드셨겠어요ㅠㅠ집에 무기하나 마련해놓으세요!! 오해받지않을만한걸루ㅎㅎ

  • BlogIcon kfshl 2014.07.12 06:51 신고

    안녕하세요~~ 사실 저도 큰 소리만 들려도 깜짝깜짝 놀래는 제 모습이 트라우마처럼 남았나봐요. 상당히 이런 제 모습에 짜증이 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반응하는 몸의 기억 ㅋㅋㅋㅋ

    무기....는 뭘로 해야할까요?ㅋㅋ

  • BlogIcon 만두민숙 2014.07.05 19:25

    아이고ㅡ 저는 일본 좋아하는데 난감하셨겠네요
    많이 놀라셨죠ㅡ 언능 한국으로 오시길 ㅠㅠ

  • BlogIcon kfshl 2014.07.12 06:53 신고

    일본에서 일본 사람한테도 데여보고, 한국 사람한테도 데이고 ㅋㅋㅋ

    어찌 한국보다 더 안좋은 일들을 짧은 기간에 겪는지...

    역시 해외생활은 판단력이 흐려지긴 하나봅니다. 운의 여부를 떠나서 어느 정도 제 판단 착오로 인해 생긴 일이니깐요ㅠ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한국이 짱입니다.ㅋㅋㅋ 1년만 채우고 가야죵!

  • BlogIcon 코코엄마 2014.08.26 04:23

    어머 너무 무서워요ㅠ 타국에서 얼마나 두려웠을까ㅠㅠ

  • BlogIcon kfshl 2014.08.27 23:15 신고

    안녕하세요~~ 솔직히 좀 황당한 사건이죠. 지금은 워홀이 아닌 일상으로 바뀌어서 ㅠㅠ 회색빛 삶을 살고 있답니다....엉엉 ㅜ

  • BlogIcon Boiler 2014.09.19 23:20 신고

    무서운 일 당하셨네요...
    저도 항상 조심하며 생활해야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BlogIcon kfshl 2014.09.20 21:46 신고

    안녕하세요. 그러게말입니다.

    어느덧 3개월 전 이야기가 되버렸네요. 시간 참 빠릅니다. ^^;;
    어디에 계시던 항상 조심하시길 빌어요~~~ ㅠㅠ 일요일도 힘냅시다!!

  • BlogIcon kfshl 2014.09.20 21:46 신고

    안녕하세요. 그러게말입니다.

    어느덧 3개월 전 이야기가 되버렸네요. 시간 참 빠릅니다. ^^;;
    어디에 계시던 항상 조심하시길 빌어요~~~ ㅠㅠ 일요일도 힘냅시다!!

  • BlogIcon :) 2015.01.04 15:14

    ㅠㅠ전 도쿄사는 직장인인데 우연히 글보고 댓글남겨요 ㅠㅠ 힘내세요...!!! 한국인 화이팅:)

[일본D+78] 일상 - 메이지 대학 구경가기!! 그리고 카케모치용 편의점 알바 GET!

2014.06.25 01:09



약 한달전에 약속을 잡았던 그 날이 왔다.

뭐 대단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점장님께서 이런저런 일본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의 입장을 십분(?) 생각해주셔서 자기 아들이 다니는 대학교에 캠퍼스 소개와 함께 유학 전형 등에 대해서 알려주기로 한 약속을 잡아주셨다.


그게 오늘이다. 수요일날 점장님 아들분과 전화통화를 통해서 금요일 오전 10시까지 나카노역에서 보기로 했다.



 

 

일단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4년 6월 13일 금요일 D+78.





이른 아침에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오늘 여러가지(?) 일정들을 위해서 준비를 했다.

아침 햇살이 너무너무 강하고 쨍~!! 하길래 집안에 있는 이불들을 창 밖에 널어놓았다.


훗~!! 역시 난 이런거에는 부지런한 것 같다.

오후의 면접을 위해 이력서를 챙기고 나카노 역으로 향했다.


오다큐센으로 신주쿠로 가서 츄오센(중앙선)으로 환승하여 갔다.

오랜만에 오다큐센을 타는 것 같다.

츄오센도 2011년 이후로는 탄 적이 없었는데..ㅋㅋ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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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 역에 도착!!

날씨가 정말 더웠다. 구름이 조금씩 끼기 시작했는데, 구름층이 두껍나?? 구름있는 곳은 엄청 흐리고, 그 사이에 햇살이 뚫고 나온 곳은 아주 쨍~!!! 하고말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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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 역 앞에서 약속 시간 10분전에 도착해서 역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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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출구..

10시가 되었다.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 걸려던 찰라에 점장의 아들분한테 연락이 왔다.


전화를 받아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였다. 근데 바로 내 뒤에있었네?ㅋㅋㅋ

통성명을 하고 슬슬 메이지대학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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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한 7분 정도 걸으니 다달았던 메이지 대학교 건물..ㅋㅋㅋㅋ 몇 개의 학부가 새로 지어진 건물에 옮겨지면서 점장의 아들도 이 곳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점장 아들의 이름은 야마모토 히로키..

히로키 군은 올 해 26살(한국 나이 28살)의 국제일본학부라는 전공의 대학원생이다.


나카노역에서 만났을 때 오늘 오후부터 일이 있어서 본의아니게 점심만 먹고 헤어져야겠다고 양해를 구해왔다.

뭐 나도 오후에는 면접도 있으니 상관없었지만 말이다. 

그래서 대학교로 들어갔다.


건물은 확실히 깔끔했다.

로비에는 도서관 처럼 유리로 둘러싼 라운지가 있었고, 그 안에서 학생들이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하고 있었다.

꼭 드라마에서 보던 IT 회사의 라운지 처럼 보여서 


나 : "마치 회사처럼 생겼네요."


히로키 : "아~ 네 맞아요 ㅋㅋ"


갑자기 일본은 도쿄 내에서는 도쿄대학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이렇게 빌딩 타입의 대학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확실히 운동장이라던가 캠퍼스라고 불리울 만한 어떠한 것도 없었다.

뭐 나도 그런 학교를 다녀봐서 잘 알고 있지만, 딱히 캠퍼스가 있다고 해서 드라마 속 낭만이 일상처럼 되거나 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에 상관없었다.ㅋㅋ


몇층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보니 라운지가 있었다.

뭔가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수 많은 아파트형 공장 빌딩을 보면, 가운데는 텅 비어있고 'ㅁ' 모양으로 강의실이나 연구실로 구성되어있는 건물 구조였다. 오자마자 라운지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진지하게 시작했다.


덕분(?)에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다. ㅠㅠ 

어쨌거나, 자기가 전공을 하고 있는 학부는 참 독특하다며.. 확실히 국제일본학부라는게... 참..ㅋㅋ 

국제인데 일본이라니 뭔진 잘 모르겠지만 일본에서도 메즈라시이(보기 드문)한 학부라고 ㅋㅋㅋㅋ


히로키 군은 일본이 현 시점에서 출산율도 적고, 젊은 학생들이 적기 때문에 지방의 대학은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현재의 일본 교육 현실을 이야기해주었다.


메스컴에서도 한국의 교육 시스템보다 10배나 일본이 뒤쳐져있다고 말할 정도로 한국의 교육 시스템 & 열정을 일본이 배우려고 한다고 했다.

내가 생각하기엔 한국의 교육열과 시스템은 비정상적이라고 생각되는데 말이다.

오히려 생활 스포츠가 정말 활성화 되있고, 문화활동, 취미활동 등이 다양화 되있는 일본이 창의적일 것 같다고 말해줬다.


뭐 히로키군은 그런것 같기도 하지만, 확실히 글로벌 한 부분은 일본이 좀 부족한 것 같다며, 한국의 교육 열정을 꽤나 찬양하고 있었다.

역시 각 나라의 현지인이 아니니 각 나라의 상황을 100% 알 수가 없으니까.. 나는 나대로, 히로키 군은 히로키 군대로 서로의 교육 시스템이 좋아보이는 것 같다. ^^


어쨌거나 유학하기 쉬운 나라가 일본이니까, 일본에서 유학하게 됐음 좋겠다는 식으로 조언과 상담을 해줬다.

나중에는 서로의 사적인 이야기도 꺼내게 되고 슬슬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자 식당에서 식사하고 헤어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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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대학교 학생 식당에서 카레 밥으로 주문해 먹었다.

310엔의 저렴한 금액!! 내가 샀었어야 했는데 ㅠㅠ 히로키 군이 그냥 계산을 다 해버렸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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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학생들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12시 정도 되니까 엄청나게 몰려들기 시작했다.

어쨌거나 맛은 그냥저냥! 근데 양이 너무 적었었다.

아침을 먹었으니 다행이지 ㅠㅠ 


그리고 히로키 군은 교수님 보조로(조교처럼)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12시가 되자 일하기 위해서 엘레베이터로 향했다.

헤어지면서 페이스북 친구하기로 하고 나는 좀 더 구경하다가 가겠다고 했다.


다음에 또 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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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전부인 메이지 대학 ㅋㅋㅋㅋ


그 옆쪽에도 큰 빌딩이 있었는데, 보니까 메이지 대학교 건물이 아닌 다른 대학교 건물 ㅋㅋㅋ

여기는 총 3개의 대학교가 모여있던 부지였다.


참 옹기종기.. 묘했다. ㅎㅎ 각각의 대학교가 모여있는 곳이라니..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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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오늘의 계획을 전면 수정하기로 했다.

면접까지는 시간이 약 3시간 가량 남아있었기 때문에 그냥 집을 먼저 보고 시부야로 다시 넘어가서 면접 & 지난번 만난 동생과 만나기로!!ㅎㅎ


그래서 산겐자야로 다시 가는데 비가 미친듯이 내리기 시작했다.ㅠㅠㅠㅠㅠ

미친 비... 장난 아니였다. 소나기 였음 좋겠지만, 일본은 현재 장마기간이기 때문에 언제 멈출지 몰랐다.


그래도 산겐자야역에 도착하니 상당히 소강상태여서 다행이였다.

에이브루에 들어가서 메일로 준 매물 잘 보았다고, 세 곳 중에 한 곳만 보기로 해서, 어제 살짝쿵 다녀온 쇼인진자마에 쪽 집을 보기로 하고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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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너무 작았고 그보다 문제는 천정이 너~~~~~~~~무 낮았다 ㅠㅠㅠㅠㅠㅠ 결국 이 집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부동산 사무실로 돌아와서 조금 상담을 나누고 시부야로 이동하였다.


시부야 역에서 약 10분 정도 떨어진 신센역 부근의 패밀리마트에 가서 면접을 보았다.

역시 처음이 무섭지 그 다음부턴 껌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희망 시프트 이야기까지 마치자 오늘 오후 6시까지에는 합격여부를 전화주겠다고 말해주었다.


거의 합격된 것 처럼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딱히 걱정되진 않았다.

편의점 규모는 좀 큰데...... 레지만 4개에 한번에 일할 때 5명씩 한다고 했다.

역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다른긴 다르다. 비록 시부야 역전이 아닌 비즈니스 타운쪽에 있었기 때문에 토요일, 일요일은 한적하다고 ㅋㅋㅋ

대부분 OL(오피스 레이디) 들이 많은 곳이라고 한다. 아무튼 면접을 마치고 남은 시간을 동생을 기다리면서 맥도날드로 향했다.


시부야 맥도날드.. 역시 더러워 ㅠㅠ 


시간에 맞춰서 동생과의 조우!!!

이번에는 스타벅스로 이동하였다.


오늘 메이지 대학교 일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런데 내가 너무 피곤했었나보다. 미친듯이 힘이 없고 지쳐있었다. 오후 6시에 딱 맞춰서 아까 면접 본 편의점에서 연락이 왔다.

다음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짧게 일을 해보자고!! 그 다음주부터는 8시간씩 풀로 근무 시켜주겠다고 했다. ㅋㅋ 나이스!!

동생은 축하해줬고, 너무 피곤해하던 나를 위해서 어느 정도 쉬었다가 집으로 가기로 했다. 식사도 못하고 와서 배가 너무 고팠을텐데ㅠㅠ 

(미안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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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하나도 없었던 오후...

아~~~~ 아침부터 꽤나 강행군 처럼 느껴진 하루..

확실히 나카노 > 산겐자야 & 부동산 매물보기 > 시부야 면접 > 친구 만남...


그런데 일을 할 때 신을 신발을 사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시부야의 ABC마트로 향했다. 동생도 함께 신발 골라주기 위해서 동행해주었다.

하지만 저렴한 녀석은 없었고, 동생은 유니클로의 저렴한 버젼(?)인 GU에서도 신발을 파니까 거기로 가보자고 했다.


시부야의 GU는 16일날 오픈한다고 해서 ㅠㅠ 어쩔 수 없이 가장 가까운 신주쿠으로 가기로 했다.

망할 GU는 왜이렇게 없는거야!!

긴자, 신주쿠, 이제 시부야에 생기는것인가;;;; 유학생 워홀러에겐 많은 도움을 안겨주는 필수 브랜드인데 말이다 ㅋㅋㅋ

이제 시부야에도 생긴다니까 자주 이용하게생김 ㅋㅋ 


각설하고 신주쿠로 넘어가서 비쿠쿠로 건물에 있는 GU로 가서 신발까지 구매!!(1,400엔 정도 되는 캔버스 신발 겟!)

동생에게 너무 미안했다 ㅠ

이사만 마무리되면 이 친구한테도 식사라도 대접해줘야지ㅠㅠㅠㅠㅠㅠ 배 많이 고팠을텐데 힝..ㅠ

그리고 신주쿠역 동쪽 출구 쪽에서 헤어졌다.


집으로 가는 길이 왜이렇게 피곤하던지.. 죽을 것 같았다.ㅋㅋ



캬~!!! 힘들다 ㅠㅠ 집에 와서 엊그제 일본 친구가 보내준 과자박스 중에 있었던 카스테라를 먹어보았다.


그런데... 그런뒈~~~~~~~~~~~~~~~~~~~~~ 


맛이 이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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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은 정말 촉촉하고 부드러웠다...만 맛이..술맛이 났다. 하하하핳

맛만 술맛 나는가보다했는데 진짜 취해버림 ㅠㅠ 


이거 먹으면서 친구와 카카오톡을 나누는데 브랜디 케익이란다... 커헉!! 정말??

일본에는 ブランデーケーキ(브랜디 케익)을 선물로 주는 문화가 있다고하는데;; 나중에 다시 물어봐야지..


그래서 이거 먹고 취해서 헤롱헤롱~~~


그리고 동생이 들어왔다.

자전거를 가지러 왔다고 ㅋㅋㅋㅋ

동생이 맥주 한캔을 사와서 그거 마시고 더 헤롱헤롱..ㅋㅋㅋㅋㅋ

동생과 이런 저런 집 구하는 이야기를 나눈 후 자전거를 가지고 이사간 집으로 떠났다.

나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그냥 잠이나 자야겠단 생각!!!


내일도 토요일 ㅋㅋ 또 쉬는날이다.

비 엄청 맞은 나의 이불들이나 세탁해야지 에고고~~













ブランデーケーキ, 나카노, 나카노 메이지대학, 도쿄 워킹홀리데이, 도쿄 워홀, 메이지, 메이지 대학, 브랜디, 브랜디 카스테라, 브랜디 케이크, 브랜디케익, 술 빵, 술 카스테라, 술빵, 시부야, 일본, 일본 워킹홀리데이, 일본 워홀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일본D+76,77] 일상 - 동생의 이사 / 리사이클샵 또 구경..ㅠ

2014.06.24 23:36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 일본의 장마...왠지 일본의 비는 맞기 싫다. ㅋㅋ

일주일에 알바를 이틀만 하는 나에게 평일은 언제나 널널하게 잠이나 자는 날로 전락해버렸다. ㅋ



 

 

일단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4년 6월 11일 수요일 D+76.



매번 쉬는 날에는 오전 10시에서 11시 정도에 일어나는게 습관화 되버렸다.

하지만, 묘하게도 아침 7시? 8시 정도에 한번씩 잠에서 깨는데, 최근에는 장마빗소리에 새벽에 한번씩 눈이 떠지기 일수였다.


아침에 깨보니 동생은 슬슬 이사를 하기 위해 외출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도 아침에 동생의 짐들을 집 밖으로 옮겨주고,

집 앞쪽에 있는 골목 전봇대에 짐들을 놔두고 약 10분 정도?? 택시를 잡는 동안 동생과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

비도 꽤나 내리고 있었고... 워낙 골목이 작았기 때문에 택시가 지나다니지 않았었다. ㅠㅠ 뭐 그래도 동생이 좀 큰 골목에서 택시를 잡아와서 트렁크와 앞 좌석에까지 짐을 가득 채운 후 나중에 연락하기로 하고 동생을 떠나보냈다.


나도 집으로 돌아와 썰렁해진 집을 보며.. 조금은 허전한 마음에 침대에 대자로 누웠다. 빗소리는 허전한 마음을 더 크게 느껴지게 했고, 

어느덧 잠에 스르륵~~ ㅋㅋㅋㅋ


그리고 일어나니 저녁이 다 되었다. 뭐랄까... 왜 이렇게 어설픈 긴장감이 드는 것일까..

나도 슬슬 집을 구하고, 가전제품 등을 구매해야하는 상황이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것을 감지하고 내일은 리사이클 샵에 가서 어느 정도에 필수 가전제품을 구할 수 있는지, 운송비 등이나 이런저런 것들을 보기로 정했다.


그리고 샤워하면서 상큼하게 저녁을 컴퓨터나 하면서 보내려고 했는데... 잉!? 헤어드라이기가 없네??? -_ -;;;

동생이 가지고 갔나보다 ㅠㅠ 이런.. 머리를 말리는 것 + 세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헤어드라이기를 바로 사야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우리 동네는 가전제품 파는 곳이..... ㅠㅠ 물론 라이프라는 쇼핑센터가 있었으나, 제품의 다양성이 없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구매를 해야하나 싶었다. 


그러던 찰라 항상 나에게 이런저런 도움을 주는 일본인 친구가 헤어드라이기를 선물로 주겠다고ㅜㅜㅜ 정말 계속 그러지 않아도 그랬는데, 뭐 이런저런 일도 있었고 꼭! 보내주겠다고 해서... ㅎㅎ;; 결국 선물을 받기로 했다. 하하;;


너무 고마운 내 친구ㅠㅠㅠ


 

2014년 6월 12일 목요일 D+77.



아침부터 택배 아저씨가 날 깨웠다.

뭔 택배가 아침 8시부터 오는거야;;;; 뭐 덕분에 일찍 일어나고 좋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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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가 오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근데 드라이기만 오기에는 박스가 좀 큰데?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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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어보니 오잉!! 과자가 ㅠㅠ 하.. 너무 고마운 친구..

일단 아침부터 살짝 주전부리를 까먹어보기로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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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구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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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정말 새콤달콤!! 내가 일본에서 내 돈 주고 이런 구미를 사먹을 일이 있을까??

덕분에 이런 것도 먹어보고 ㅋㅋㅋㅋㅋ 피식피식 웃게 만드는 친구의 과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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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드라이기!!! 앞에 바람을 모아주는 꼬다리(?)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ㅋㅋㅋㅋ

친구의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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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은 전에 썼던 녀석과 동일한 1200w.

근데 바람소리가 조금 조용해서 좋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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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할머니한테 선물로 주라는 메세지와 함께 묘한 브러쉬가 달린 드라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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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사용해봤는데. 음... 연습이 좀 필요한?

그보다 망할 샤기가 잔득 들어간 내 머리로는 숱이 없으니 세팅이 안됐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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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안에 들어있었던 전단지...

크기에 너무 놀라서 사진 한장!!ㅋㅋㅋ


일어난 김에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리사이클 샵으로 가기로 했다!!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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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근처에 그나마 큰 리사이클 샵으로 이동했다.

비는 추적추적..

그런데 약간은 소강상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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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느 동네에세도 흔하게 보이는 이 꽃.. 뭐지? 흠..;;


그리고 도착한 리사이클샵!!

오랜만에 왔는데 엥?? 세탁기가 없네??

비가 와서 다 안에 옮겨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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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마음에 들었다!! 식탁겸 책상으로 딱!! 가격도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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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접이식 테이블과 의자!!

짧게 지내는 일본 생활에 이런 심플한 가구가 좋겠다 생각도 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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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대충 금액들을 보면서 제일 중요한 가전제품을 찾아보았는데, 아무리 봐도 없었다.;;;

결국 점원에게 물어봤는데 없다고 한다...


뭐지? 

예전에는 세탁기 이런거 엄청 많았는데;;;;

다 팔리고 새로 안들어왔다고 하는데...


그럴 수도 있나?? 싶었다.ㅠㅠㅠㅠㅠ 으악!!! 일부로 왔는데ㅋㅋ

그래서 옆 창고 건물 2층에 있는 침대, 소파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보았다.

이왕 온거 다 보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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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서 보았는데.. 뭐 5분도 안보고 나왔다. ㅋㅋㅋ 가격이 너무 강한녀석들 밖에 없었다.(즉 싱글침대도 고급 혹은 더블 침대급 밖에 없었다.)


뭔가 허탈한 하루...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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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동네 길로 한적하게 산책이나 하면서 다이소에 잠깐 들려, 필기도구 좀 사고 집으로 돌아왔다.


비는 계속 내리고, 장 보기에는 애미한 시간과 비 맞기도 그래서 그냥 집에서 있었다.

저녁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바로 얼마전에 인터넷으로 카케모치용 아르바이트 응모를 했었던 편의점 중에 한 곳에서 전화가 온 것이다.


바로 시부야의 패밀리마트!!


내일 면접 가능하냐는 말에 가능하다고 했다. 그런데 내일은 현재 일하고 있는 세븐일레븐 점장님의 아들분과 함께 메이지 대학교 캠퍼스 소개를 받기로 한 날이였다. 그래서 오전에는 업무가 있다고 했더니, 오후 3시 30분 정도에는 어떠냐고 ^^ 

당연히 가겠다고 하고 통화를 마쳤다. 후후후후!! 드디어 제 2의 알바를 구할 수 있게 되었구나.. 처음 구하는 알바가 아니니까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그리고 잘 확인하지 않는 일본 계정의 메일을 확인해보았는데, 에이브루(부동산 회사)에서 메일이 왔었다.

자기가 휴가중이여서 새로운 매물을 메일로 보내드린다고, 확인 하고 내점하실 수 있는지 여부를 물어보는 메일이였다.

첨부된 PDF 파일을 보니까 오오오!!! 멘션 두 곳인데 야칭이 5.7만과 6만엔 정도 되는 좋아(?)보였던 멘션이였다.


금요일은 약속이 많았다.

엊그제 만났던 블로그에서 알게된 동생과의 약속 & 오전에는 메이지대학!! & 부동산!!


사실은 내일 하우스코무 부동산에 계약을 하기로 했는데, 오늘 본 메일 속 매물을 보고 마지막으로 결정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하우스코무 측에는 급한 일이 생겨서 토요일날 방문하겠다고 약속을 미루었다. ^^ 그리고 급한 마음에 첨부된 파일 중에 동네에 자리잡힌 집으로 가보기로 했다.



바로 저 집이였다. 

잠깐 다녀와야겠단 생각으로 준비하던 찰라에 동네주민님께서 연락이 왔었다.ㅎㅎ 이런저런 톡으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주민님께 정말 소소하지만, 김이라도 드려야겠다 생각해서 지난 번 한국에 다녀왔을 때 사놓은 김을 드리기로 했다.


세타가야역에서 오신다고 했으니 중간에서 뵙기로하고 나는 후다닥 쇼인진자마에 라는 곳으로 걸어갔다.

타이머를 재보니 미야사카에서 쇼인진자마에까진 대충 20분? 물론 살짝살짝 구경하면서 갔었기에 시간은 좀 더 짧아질 수도 있겠지만, 그리 멀다는 생각은 들지 않은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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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많이 소강된 상태였다. 

세타가야 도오리(길)로 쭈우욱~~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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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사키 미용실.. 우리나라로 따지면 거의 블루클럽 수준의 체인점이다. 평일 낮에는 정말 저렴하게 운영하고 있는..

한번 잘라보고 싶은데 3,000엔도 저렴한 측에 속하는 미용실에서도 실패했으니..ㅠㅠ 사실 두려웠다.

앞머리나 다듬기위해 1,000엔 가까이 쓰는 것도 현재로써는 사치인 것 같았고 말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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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타가야 도오리에서 쇼인진자마에 역으로 들어가는 골목으로 접어들었다. 확실히 세타가야의 전통이 살아있다는 쇼인진자마에 역 쪽의 시장골목이라서 그런지 늦은 시간이였어도 분위기는 정말 아늑하고 너무너무 좋았다.


일단 동네는 진짜 마음에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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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운치있는 세타가야센~~~

나 같은 외국인이게는 저런 그림같은 동네에 사는 것이 로망같이 느껴질 수 있다.

언제나 흔치 않은 풍경을 흔하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신주쿠나 신오오쿠보 같이 도심지에서 사는 것과 다른 느낌일 것이다.


한적하고 사람 사는 동네가 너무 좋다. ^^




쇼인진자마에역에서 보러 갈 집까지 스톱워치를 켜보았다.

정말 가까웠다.

골목도 작고 소소하고, 골목도 밝고, 역이랑도 가깝고!! 게다가 언덕도 없고^^


집을 보고 왔다.

상대적으로 멘션이라고 하기엔 좀 후루이(오래된)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높은 건물이라던가 바로 옆에 세타가야구약소가 있어서 그런지 동네 자체는 깔끔해서 좋아보였다.

큰 마트도 보이고말이다. ^^


내일 에이브루에 가서 직접 내부를 보고 괜찮다 싶으면 여기로 이사해야겠단 마음이 훅!! 들어왔다.

그리고 동네주민님과 만나기 위해서 카미마치로 되돌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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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마이바흐를 만났다. 역시 소소한 동네지만, 지나다니는 차량들은 ㅎㄷㄷ하구나..

아쉽게도 걷다가 발견한 것을 급하게 찍을 수 밖에 없어서 ㅠㅠㅠ 잘 안보이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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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보이는 부동산 매물들..

그냥 넘어가지지 않는게.. 지금 나에게 초미의 관심사 다웠다.


그리고 동네주민님과 만남!

김을 드리고, 이런저런 그 동안에 있었던 이야기를 짧게 나누고 본의아니게 선물도 받았다.

바로 치킨!! 우와우!!


너무 감사한 주민님 ㅠㅠ

집 근처에서 헤어지고, 나도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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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뭔가 가슴이 따뜻해지는 날인 것 같다.

주변에서 이런 저런 도움을 주고..

힝..ㅠㅠ 언제 다 보답해드릴 수 있을지..


그리고 주민님 치킨 잘먹었습니다!!!! 맥주랑 또 먹고 싶네요.^^




 

도쿄, 도쿄 워킹홀리데이, 도쿄 워홀, 리사이클샵, 일본, 일본 워킹홀리데이, 일본 워홀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BlogIcon 오부장 2014.07.14 20:32

    정말 그림같은 소박하고 일본스러운 곳이네요.
    가벼운접대음식에도 감사해하시는모습도 사소하나마 재미있어보이구요.
    계속 블로그생활을 유지해주시길..

[일본D+75] 일상 - 급 약속은 역시 한국사람이 최고임!!

2014.06.22 00:41



비가 내렸다 말다가.. 오락가락한 날씨.. 그래도 어제 저녁부터 비는 멈춰서 다행이다.

사실 어제 내 블로그에 남겨진 댓글을 통해서 일본에 와계시는 분과 메신져 친구를 등록했다.

그래서 시간되면 한번 뵙기로 이야기를 나눈 상태였다.

물론 오늘은 내가 오전에 부동산 업무가 있었고, 어제 처음 이야기를 주고 받은 사이여서 오늘「만남」자체를 염두해두지 않았는데...



 

 

일단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 땅입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WorkingHoliday)에 관한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약간의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 하고 있지만, 근본은 제 삶의 기록의 일부분이여서 편의상 반말(半말)로 작성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4년 6월 10일 화요일 D+75. 


아침 10시 30분까지 산겐자야의 하우스코무에 방문하기로 했다. 근데 너무 피곤해서 낮 12시까지 가겠다고 방문 시간을 변경했다.

이틀 전인가? 메일로 담당자인 칸다 상에게 연락이 왔는데, 지난번 사쿠라신마치 집은 역시 물건너가게 되버렸다고...ㅠㅠ

보증회사도 안되고 보증인으로만 가능하다는 집 주인의 조건 변경이 쉽지 않았나보다.


생각보다 일본인을 보증인으로 세우는 것은 어렵다.


- 일본 현지 부동산을 이용하기!! 

>> 2014/06/19 - [Daily life Story/Talk - 日本] - [일본D+67,68] 일상 - 일본 부동산 첫 경험!! 응? 별거 아니네?



보증인 제도

>> 말 그대로 보증인이다. 집 계약을 진행하는 당사자가 야칭(월세)를 내지 않거나 집 주인(혹은 경영 회사)측에게 손해를 끼쳤을 때에 대비하여 일본현지에 살고 있는 일본국적만 보증인으로 세울 수 있다. 비상연락처랑은 또 다른 개념인데, 보증인만 있다면 보증회사를 이용하지 않아도 집을 계약할 수가 있기 때문에, 만약 일본 친구가 보증인으로 해줄 수 있다고 한다면 정말 대단한거다!!! 돈도 굳기도 하고 말이다.ㅎㅎ


각설하고, 일본인이라고 해서 전부 보증인으로 세울 수 있진 않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학생, 백수는 보증인 심사에 통과도 안되며, 어지간한 비지니스를 하고 있는(월급쟁이) 사람도 급여와 회사 등등의 신용평가를 걸쳐서 최종 심사를 받는다.

특히 급여가 문제인데, 이 급여를 오픈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일본친구라 해도 껄끄럽고 귀찮은게 이만저만이 아니다. ㅠ


나도 약 6년동안 회사생활 하고 있는 일본인 친구에게 부탁을 했었지만, 정작 본인도 집 계약할 때 신용평가에 못미쳐서 보증회사를 끼고 계약했다고;;ㄷㄷ;


어쨌거나 보증인은 참으로 까탈스러운 부분이다.


※보증회사

>> 보증회사는 보증인이 없었을 경우 보증인을 대신할 회사에 가입하는 것이다. 일정비용을 내고 가입하게 되며, 1년 단위로 갱신하기 때문에 1년 뒤에는 또 다시 보증회사에 수수료를 지불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보증회사 가입비용은 집 계약하는 월세의 약 50%정도 지불하며, 보험회사 가입하듯이 보증상품(플랜)에 따라서 야칭 1개월 분 만큼의 비용도 지불할 수 있다.



※일본인 보증인 심사도 통과, 그런데도 보증회사를 껴야 한다고?? 왜??

>> 간혹가다가 외국인 신분으로 오야상(집주인) 혹은 경양회사 측에서 보증인 +@를 원하는 경우가 있다. 즉! 보증인이 있다고 해도 보증회사는 반드시 이용해야하는 그런 경우이다. 따라서 이 부분은 보증인을 구하고, 보증회사(가입비는 당연히 지불된다.)까지 가입해야 정상적인 계약을 마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드물게 이런 매물들이 존재하며, 그정도의 수고비를 주어서라도 살고 싶은 집이라면, 보증인+보증회사 가입을 진행하여 계약하면 된다. ^^ 



하지만 그와 동시에 다른 매물도 나왔다고, 부동산에 내방하지 않겠냐는 메일이 왔었기에 약속을 오늘 잡은 것이다.

그래서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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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겐자야 역 앞에있는 하우스코무 부동산...

방문하자마자 황현희 닮은 칸다 상이 그 동안 사쿠라신마치 쪽 진행 및 결과까지 상황 보고를 해주고, 안됐지만, 다른 집으로 해야될 것 같다며 미안해 했다. 나에게 미안할 필요까진 없는데 ㅎㅎ


그리고 새로운 집 두 곳을 보여줬는데 한 곳은 산겐자야역에서 약 7분거리.. 또 한 곳은 산겐자야역에서 9분(이라고 쓰고 15분이라 읽는다 ㅋㅋ)거리지만, 세타가야센 역에서는 약 5분거리에 위치한 곳이였다. 

그 밖에 야칭이 6만엔 초반으로 형성된 집도 몇 군데 보여줬는데, 역시 지리적인 위치로 보나 야칭으로 보나 6만엔은 조금 오버인 것 같아서 전부 패쓰! 그리고 7분짜리 집도 무언가 마음에 안들어서 놔두기로 하고 산겐자야 & 세타가야센 근처의 집을 보기로 했다.


어차피 나에겐 제 2안인 에이브루의 집이 있었기 때문에 무리해서 집을 보고싶지 않았다.


역시 하우스코무 차량을 탑승하고 집을 보러 감!!

여러가지 이야기도 나누고 근래에 사촌동생이 일본에 와서 클럽을 간 이야기도 하고... 꽤나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다.

다른 부동산과 다르게 여기 담당자는 정말 이런 부분이 너무 편하고 좋았다.


그 와중에 어제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친구와 톡을 나눴다. 부동산 업무 보고나서 뭐할꺼냐는 메세지에 그냥 너 보러간다고 답했다 ㅋㅋㅋㅋㅋㅋ

완전 약속 예정도 없었던 오늘이였는데.. 툭 던진 말에 이 친구도 콜을 외쳤다.

역시 한국인은 달라!! 귿!!!!! 

그래서 근처 시부야에서 보기로 하고 적당히 시간에 만니가로~^^


그리고 새로 볼 집에 도착했다.

아파트라 그런지 계단이 너무 가파르다. ㅠㅠ 일본은 왜이렇게 위험하게 집을 짓는지.. 이해가 안된다.

최신 멘션이나 정말 최근에 조립식으로 깔끕하게 지어진 아파트는 안그러는 것 같기도 한데.... 꼭 최근 지어진 집은 여유롭게 설계를 했다고 볼 수 없는게 일본이다. 이해 안된다 정말 ㅎ


아무튼 집 사진은 대충 이렇다.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으로 새단장한 아파트~^^ 아쉽게도 1K 급이 아닌 원룸이였기 때문에 방 크기는 평범했으나 그 외의 공간이 없었다.

그래도 남향에 2층이고, 지리적 위치도 나쁘지 않아서 좋았다.

산겐자야 역에는 세이유와 토큐스토어 등의 대형 마트와 스타벅스, 도토루 등의 카페와 맥도날드 24시, 서브웨이, 퍼스트치킨 등의 프렌차이즈 음식점 등으로 가득차있고! 집 근처에는 좀 비싸지만;; 피코쿠 마트와 5분 정도 걸어가면 세타가야센 역사가 있고, 또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오타구에 한번에 갈 수 있는(오오모리 역까지) 버스도 다녀서 좋았다.


사실 오타구는 전철로 가기 번거로운 곳인데.. 갈 일은 그닥 없겠지만, 나쁘진 않았다. 의외로 일본 친구들이 오타구에 살아서 ㅠㅠㅠ


여튼 나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말이다. ㅎㅎㅎ 하지만 여기도 레이킹이 있다는 것이 함정ㅠ 뭐 칸다 상이 또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했으니 난 기다리는 수 밖에...


이제 집도 다 보았겠다. 시부야로 이동하기로...

부동산 업무를 다 보니 대충 3시 40분이 되버렸다. 부동산은 은근히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것 같다. ㅋㅋ


블로그 친구와 하치코 동상에서 보기로 하고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약간은 어색했지만, 친구가 워낙 싹싹해서 금방금방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날도 후텁지근하고.. 약간 구름낀 흐린날씨였는데도 더워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일단은 할 것도 없으니 커피숍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결국 엑셀시오르 카페로 들어감..


몰랐었는데, 주문을 하고 결제를 카드로 하려고 했더니 카드는 안된단다.

도토루의 스타벅스화를 노린 엑셀시오르... 근데 카드를 안받네?? ㅋㅋㅋㅋㅋ

좌석도 불편하고, 담배냄새 나고.. 다신 시부야 엑셀시오르는 이용 안할 것 같다.ㅋㅋ

밖에서 보면 꽤 넓어보였는데~~~ (위치는 시부야 애플스토어 블록의 사거리에 있는 녀석)


그렇게 일본에 오게 된 계기부터 앞으로의 생활계획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배가 고파져서 일단 어디라도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디즈니 스토어에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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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스토어 사진이 다 어디갔지??? 신기하네;; 분명 찍었는데 ㅠㅠ 폰에도 없고 디카에도 없고;;; 신기하다. ㅠㅠ


처음 내부에 들어가서 구경해본 것 같다. 역시 일본은 디즈니랜드가 있어서 그런가?? 스토어 자체만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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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에 언제 이런 카페가 생긴건지;;; 난 몰랐네?ㅋㅋㅋ


이야기를 하면서 걷고 있기는 한데, 어디로 향하는지 서로 모르는 상황에서 타워레코드 까지 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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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도쿄파워만즈돌? 내일 데뷰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무얼 하고 있었다. 사람들도 잔득!! 오타쿠 같은 사람도 많고 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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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작은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내일 데뷰할 그룹의 아이돌 들이 차례차례 나와서 소개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다.

신기해서 나도 몇장 담아봤는데, 역시 가까이에서 찍지 않은이상 담기는 어렵더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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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이름과 생년월일 등의 간략한 자기 소개 팻말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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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하면서 소개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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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구경할 것도 없어서 길을 걷다보니 많이 익숙한 네임의 라멘집을 발견!! 이치란 라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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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돈코츠 라멘 전문점이라는데;;


역시 자판기로 해당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돈을 먼저 지불하고 버튼 누르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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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싼 놈으로 골랐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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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의 빈자리 여부를 표시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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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를 받고 안으로 입장!!

좌석 위에 적혀있는 순번으로 몇번에 앉으면 된다고 이야기 해주면 그 자리에 가서 앉으면 된다.


그럼 아래와 같은 종이를 주면서 라멘 주문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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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모르다보니 결국 한국어 버젼의 종이로 바꿔주심 ㅋㅋㅋㅋㅋㅋㅋ

일본에서 바가지 안당하려면 한자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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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한(매운) 소스를 3배로 넣어달라고 작성해봤다.

정말 많이 매울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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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다 작성하면 테이블 앞의 버튼을 누르면 주문 접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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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접수 후 좁지만, 여기저기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저렇게 좌석 머리위에 숫자가 적혀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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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앞에 붙혀져있는 주문 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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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구멍 사이로 저렇게 스탭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음식 서빙이나 주문 접수 등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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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바 타입의 좌석들.. 가운데 저렇게 칸막이가 있는데, 사진 속 칸막이 가장자리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서 접으면 접혀진다.

즉 혼자가 아닌, 일행이 왔을 때 저 칸막이를 제껴놓고 먹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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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뒷 부분에는 옷걸이와 벽에 붙혀져있는 티슈가 구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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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나의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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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음식이 나오면 앞에 구멍은 발로 쳐져진다.


음식 맛은 지난번 신주쿠에서 동생이랑 먹은 라멘에 비하면 썩 맛있진 않았다.

처음이 너무 강했나보다. ㅎㅎ


맛은 없진 않았지만, 아무튼 그렇다.

비밀소스라 칭했던 매운맛은 한국의 매운맛과 좀 달랐다. 좀 텁텁하면서 국물을 마시자 시원하게 매운 것이 아닌 살짝 칼칼하게 매워서 기침이 좀 나오는 정도? 


같은 걸 주문한 친구는 육수를 보통으로 했었는데, 나중에 좀 먹어보니 보통이 그나마 맛있었다.

비밀소스 3배라고 적었지만, 아마 4배, 7배라고 적었으면 위에 사진속 빨간 스프를 네숫가락, 일곱숫가락 넣었을 것 같다고 판단된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어느덧 하늘은 저녁으로 바뀌었었고...

헤어지긴 조금 아쉬워서 도쿄타워나 보러가자고 제안했더니 흥쾌히 승락해줘서 도쿄타워로 급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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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많이 걷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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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가까워지는 도쿄타워!!

친구도 내심 즐거워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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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흐렸지만, 비가 많이 내리거나 하지 않아서 다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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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올라가보진 않았지만, 혹시라도 가격이라도 알고 싶을 때 보려고 찍어놨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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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아래의 의자에 앉아 조금 쉬었다가, 신주쿠로 이동하여 각자 집으로 갔다.

피곤한 하루.. 내일은 동생이 이사한다고 하는데... 이사짐은 잘 꾸려놓았을려나~?

이제 동생 이사가면 혼자 사는구나...

흠... 더 쓸쓸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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